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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국내나들이118

이번 주말 절정 벚꽃길 충남 당진 순성면 벚꽃길 2020년 4월 5일 4월 첫째 주 (지난 주말) 충남 당진 순성면의 벚꽃 개화 상태 5년 전쯤인가부터 매해 벚꽃이 필 때면 찾고 있는 충남 당진시의 벚꽃길이 있다. 장점이 참 많은 곳이고 그 장점들이 내 취향과도 맞아서 나 혼자만 알고 싶고, 아끼고 있는 벚꽃놀이 장소이다. https://youtu.be/2TrHuWkp7u4 주차장이 별도로 있거나 하진 않고 시작점과 끝점이 정해져 있는 곳도 아니다. 나는 보통 성북 2리 마을회관을 기준으로 돌아보는데 초행길인 경우 아미미술관이 좀 더 찾기 쉬우니 그곳을 중심으로 이 곳을 찾는 게 좋을 듯하다. 아미미술관은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곳으로 스튜디오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취향이 맞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지금 소개하는 벚꽃길은 고요하고, 넓고, 자연.. 2020. 4. 11.
숨어있는 도심 속 벚꽃맛집 '홍대솔내길' 지난 주말 오전 남편은 망원역 근처에서 머리를 했고, 오후에 있는 일정까지 빈 시간이 생겼다. 공교롭게도 그 일정이 예식장이었기 때문에 밥은 먹을 수 없는 노릇이었고, 그래서 간단하게 커피나 마시자며 오랜만에 시내의 카페를 즐기기로 하기로 했다. 날도 좋고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라서 망원역에서 합정역을 지나 상수역 쪽으로 가는데 우리 앞에 펼쳐진 풍경에 어찌나 감사하던지- https://youtu.be/-sdY2l-DL88 합정역에서 상수역 쪽으로 이어지는 안쪽 골목길로 사람들은 '홍대솔내길'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명칭의 유례와 뜻은 알 수 없지만 이 길을 그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도 한참 후에나 알게 됐다. 정확한 도로명 주소로는 양화로 6길에 해당하는 곳이다. 작년 늦가을쯤에도 이 길을 걸었던 적.. 2020. 4. 10.
5분 동네산책으로 벚꽃구경. 금천구청역 주변 안양천 벚꽃길 올해 봄은 조용히 지내는 것을 목표로 두고, 꽃 구경을 하더라도 사람이 없고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는 곳이나 동네 꽃길들로 골라서 찾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뉴스에선 지난 주말 시내 유명 벚꽃길들은 통제가 됐음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고 했다. 이런 때에는 오히려 유명한 곳엔 사람이 더 없을 거란 생각을 했기 때문일까? 아무튼 사람들에게 꽃에 대한 열망은 대단한 듯 하다. 지난 주말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금천구청역에 내려 집에 가려는데 강 건너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이 보이는게 아닌가- 그냥 지나치는게 너무나도 힘들어서 아주 잠깐이라도 들려보자며 발걸음을 옮겼다. 벚꽃길이 길고 거창하게 형성된 길은 아니었지만 이 주변의 동네 사람들에겐 아주 잠시라도 마음의 위안을 줄 수는 있는 곳이었다. 꽃 길 위에.. 2020. 4. 8.
드라이브스루로 벚꽃 구경 속초 설악산로 벚꽃터널 올해는 대리만족으로 온라인 꽃놀이를 하고 있다. 작년인 2019년 4월 13일에 찍은 1년 숙성 사진들 대방출~ 코로나19로 오니 집콕으로 사진 정리할 시간이 오히려 많아진 것 같다. 강원도 속초 설악산으로 들어가는 '설악산로'는 수령이 오래되고 큰 벚나무들이 길게 늘어선 이 길은 차원이 다른 벚꽃터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설악해맞이공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설악산로는 그 초입에서부터 벚꽃길이 시작되는데 가장 풍성한 벚꽃터널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목우재터널 삼거리부터 시작된다. 작년에도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꽃들이 예상보다 일찍 펴버렸고, 우리는 아쉽게도 한풀 꺾여 꽃잎이 떨어지는 때에 방문하게 됐다. 설악산으로 들어가는 길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벼서 아침일~찍 새벽같이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최고이.. 2020. 4. 4.
[랜선꽃놀이] 올해도 그곳에는 수선화가 만발하겠지 '서산유기방가옥' 올해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요새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콕 중이다. 올해 꽃은 못 보면 내년에 보면 되니까~ 인생에서 한 번의 봄을 그저 보내야 하는 건 아쉽지만 이 한 번을 조심하지 않으면 예쁜 봄을 나를 비롯한 나의 가족이 평생 못 보게 될 수도 있기에... 이번엔 조용히 보내볼까 한다. 그래도 어디 어디 꽃들이 만발했다더라~ 하는 소식들은 들려온다. 그중 하나가 서산 유기방 가옥의 수선화 소식이었다. 그 소식을 듣자마자 작년에 찾았던 그곳의 풍경이 눈앞을 스쳤다. 그렇게 일 년을 묵혀뒀던 사진들을 꺼내서 정리했고, 이 기회에 그때의 이야기들도 풀어보려 한다. 2019년에 6회를 맞았던 서산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 정식 축제 날짜가 끝나기 바로 전(4월 21일) 시들어가는 꽃 들이라도 보려고 찾아갔다... 2020. 4. 1.
[제주여행] 창문 프레임 단 한장의 사진을 위해 '동백포레스트' 지난 12월 말, 동백 사진을 위해 2박 3일 출사를 갔던 제주도 2박 3일 동안 동백을 위해 들른 곳은 총 3곳 1. 동백 포레스트 2. 휴애리 3. 카멜리아힐 결론부터 말하면 (내 기준) 세 곳 중 가장 볼 것 없고, 제일 별로였던 곳이다. 인공적으로 사진 포인트가 있는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 스튜디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곳이다. 이 여행에서 맨 처음 들렀던 드르쿰다 인 성산과 같은 그런 느낌 좋아한다면 동백 포레스트 추천~ 아무튼 첫 번째 동백 사진 여행지 '동백포레스트'에서 찍은 사진들을 힘겹게 정리했다. 파란 하늘에 맑아야 하는데 점점 흐려지더니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으려 할 때쯤 하늘이 회색빛으로 변해서 풍경 사진 폭망- 오전 9시 30분쯤 도착했더니 이미 줄이 쫘악~ 동백.. 2020. 3. 30.
제주여행 첫날 숙소: 월정리 해수욕장 아기자기한 독채펜션 '월정숲' 몇 달 전 동백꽃 보러 간 제주도 여행에서 첫날 이용했던 월정리의 펜션 '월정숲' 원래 처음 계획 상 첫날 숙소는 다른 곳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숙소에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다른 곳을 알아봐게 됐다. 그러다 찾아 예약하게 된 펜션이다. 올레 20코스 중 월정리 해수욕장 앞마을에 있는 숙소다. 저녁 늦게 들어갔고, 내가 예약은 안 했는데 에어비앤비로 일행 중 한 명이 대표로 결제와 예약을 진행했다. 타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예약도 가능 요금은 토요일 이용한 거라 2인 기준 15만 원+2인 추가 = 총 4명 이용 17만원 결제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월정숲'이라고 검색하면 포털에서 검색이 쉽게 되므로 기타 정보는 세세하게 기록하지 않는다.) 모든 방은 온돌 방식이고 12월 말 이용했던 .. 2020. 3. 25.
서울 근교 넓은 공원으로 짧은 봄나들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절기상으로도 입춘도 지나고 매화다 산수유다 여기저기 꽃 소식은 들려오는데 전 세계적으로 사태가 심각한 시기인지라 마음 놓고 꽃 구경은 못 갈 것 같다. 대신 공기 좋고 날씨 좋은 주말, 넓은 공원을 찾아 나름의 봄 공기를 즐기고 왔는데 이날 꽃샘추위로 봄 공기는 무슨.... 정말이지 다시금 겨울 속으로 회기 한 듯한 칼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왔다. ㅎㅎㅎ 그래도 답답함은 조금 가신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던 그 시간, 임진각 공원을 다녀온 이야기를 남겨본다. 지난 주말에 '드넓은 풍경'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찾아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공원만 간다면 입장료는 특별히 없다. 대부분 자차로 오기 때문에 주차료 정보가 제일 중요할 듯- 일반 승용차 주차료는 2000원 소형이나 대형은 1000원 정도의.. 2020. 3. 18.
대관령에 눈이 내리면 '눈 쌓인 삼양목장 그리고 파란하늘' 겨울에 비가 내리면 일반 시내와 다르게 대관령에는 폭설 뉴스가 뜬다. 여름에도 선선한 그곳은 겨울에 가면 아이슬란드 못지않은 강풍과 추위를 선사하는데, 사계절 중 가장 비수기일 것 같은 그곳이 겨울에 더 인기라는 것이 의외였다. 대관령 폭설 뉴스를 보고 며칠 전에 갔던 삼양목장 풍경이 생각나서 글을 써본다. 6명이 함께 급 눈 찍으러 가자며 떠났던 삼양목장 여행~ 수북이 쌓인 하얀 눈, 깨끗하고 파란 하늘, 풍력발전기 이 세 가지가 겨울 대표 출사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요소가 된다. 멋진 사진을 보면 그 속에는 추위와 강풍은 안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냥 예쁘고 멋진 풍경, 그 속에 있는 '나'를 담기 위해 이곳을 찾을 것이다. 직접 가보면 가득 차있던 카메라 배터리는 금세 얼어버려 기력을.. 2020. 2. 26.
[제주여행] 스튜디오로 꾸며진 제주 이색카페 '드르쿰다 인 성산' 2019년 12월 막바지 겨울에 갔던 제주도 여행에서 특별한 이색카페 '드르쿰다 인 성산'에 갔다. 드르쿰다라는 이름으로 제주에 두 곳, 대전에 한 곳 - 이렇게 총 세 곳이 운영 중이다. 일행들과 여기 함께 도착했다가 곰과 나는 중간에 다른 곳에 잠깐 갈 일이 있었다. 그 일을 하고 성산 드르쿰다로 돌아온다는 게 무턱대고 '드르쿰다로' 네비에서 제일 먼저 찾아지는 곳으로 갔다가 완전 낭패를 봤다. 목장 드르쿰다로 가고 있었던...;;; 그러니 다른 분들은 행여나 이런 실수 하지 마시길~ 이번 제주여행에서 찾은 곳은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드르쿰다 in 성산]으로 이곳은 스튜디오 형식으로 된 카페다. 제주도 이색 카페로 유명한데, 세트장으로 갖춰진 곳에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 취향에 맞을 만한.. 2020. 2. 24.
휘날리는 눈을 맞으며 '대관령 삼양목장' 나들이 설날 연휴 첫날, 강원도를 가던 길에 대관령 삼양목장을 들렀다. 아마도 내 성격이었으면 1년 정도는 잠들 사진이었는데 요새 이 쪽에 또 눈이 가득 내렸다기에 생각나서 부랴부랴 사진 편집하고 글 쓰기 ㅋㅋ 삼양목장의 눈을 사진에 담는 것은 함께 사는 곰이의 오랜 소원이자 버킷리스트 였다. 서울에서 출발할 땐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뿌옇고 누런 하늘이었다가 강원도 쪽으로 올수록 맑은 파란 하늘로 바뀌었다. 미세먼지가 있던 날들이 계속되고 있던 때라서 파란 하늘을 오랜만에 봤고, 그 자체만으로도 어찌나 반갑던지.. 그런데 문제는 대관령의 눈을 보겠다는 곰이의 계획과는 딴판으로 하늘이 너무 맑기만 했다. 삼양목장 - 입장시간(운영시간): 오전 8시 30분부터 입장 가능 ~ 마감 (동절기) 오후 4시 30분 - 입장.. 2020. 2. 7.
겨울바다 속초여행 또 가고 싶은 속초해수욕장&대포항 그냥 사계절 내내 바다엔 가고 싶은 것 같다. 심지어 이번에는 속초해수욕장 가서도 아~ 바다가고 싶다 이러고 이상한 소리를 해댔을 정도로 그냥 마음 속 어딘가 심각하게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이번 설에도 겨울바다가 있는 속초에 들렀다. 속초에 가기 전 대관령에도 들렀는데 운 좋게 눈내리는 풍경도 봤다. 하지만 대관령 사진들은 아직 편집이 안끝나서 못 올리고 상대적으로 사진 수가 적은 속초 부터 편집해서 글도 속초 먼저 쓴다. ㅎㅎ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해수욕장까지 해안가가 연결돼 있고, 언제나처럼 쭈~욱 다 걸으며 산책을 했다. 해수욕장을 이름에 따라 나눈다는 것은 인간위주의 사고방식이겠지만.. 정작 그 곳에 도착하면 바다는 그냥 바다다. 동해이냐 서해이냐 남해이냐 뭐 그정도만 다를 .. 202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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