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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종로,중구,용산)75

속 꽉찬 1천원의 행복 용산 호화반점 행복한 잉어빵 아직도 붕어빵을 2마리 1천 원에 파는 곳이 있다. 그것도 서울 중심 용산구에 말이다. 그냥 그저그런 것도 아니고 머리부터 지느러미, 꼬리까지 팥도 꽉 채워서 더 만족감을 준다. 물론 서울에 5마리 1천원하는, 전설 같은 양으로 승부하는 청량리의 갓성비는 못 이기지만, 용산에서 이 가격에 저 퀄리티면 엄청난 보물 같은 곳이라 생각됐다. 위치는 용산e편한세상 근처 근처에 있는 호화반점 앞에 있다. 길가에 있는 게 아니라 중국집 앞의 문턱에 걸쳐있는, 요즘 말로 한다면 샵인샵 스타일? ㅎㅎㅎ 아무튼 용산에서 붕어빵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남영역 앞이지만, 여기도 그에 못지않은 퀄리티를 가졌다. 대기하는 시간과 노력, 가격, 퀄리티 등 여러 가지 사항을 놓고 비교해봤을 때 난 오히려 여기가 더 나은 것 같기도 .. 2024. 1. 11.
옛날부터 이미 유명한 용산맛집 단박왕돈까스 일하는 곳 근처에 오래된 용산의 토박이 맛집이 있다. 단박왕돈까스라는 곳으로 이 거리를 지날 때면 풍기는 소스 냄새에 다른 걸 먹으러 나갔다가도 이 집에 가게 될 만큼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자주 가는 곳이다. 그리고 내가 워낙 옛날 경양식 돈가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ㅎㅎ 삼각지역과 남영역, 용산역 중간쯤에 있는데 남영역이 조금 더 가깝다. 식사시간 구분 없이 손님들이 항상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점심시간에는 항상 줄을 선다. 특히 맛집을 잘 아는, 택시기사님들이 많이 찾는 걸 보면 말이 많이 필요 없다는 걸 알듯-. 오전 10시 - 저녁 9시 휴무일 : 일요일 주차장 : - 평일 점심/저녁 피크타임엔 가게 앞 도로주차 - 토요일 : 영업시간 내 도로주차 (그 외는 삼각지 고가 아래 유료 공영주차장.. 2023. 10. 21.
오랫동안 남영역 앞을 지킨 치킨 노포 본투비 마늘치킨호프 일을 다니다 보니 눈을 뜨고 있는 대부분의 시간은 회사 근처 동네에서 보내게 되는 게 현실이다. 물론 주말도 있지만 주말에는 밀린 잠도 자고 집안일도 하느라 집에 있는 게 또 슬픈 현실? ㅎㅎ 그래서 요새 쓰는 대부분의 글들을 용산에 있는 남영역, 삼각지역, 효창공원역 쪽 밥집, 술집글들로 채워지고 있다. 얼마 전, 퇴근 후 지인과 한잔을 하기 위해 저녁약속 장소로 잡은 곳은 남영역 바로 앞에 있는 본투비 마늘치킨호프 (남영본점)이었다. 역 근처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려는 찰나 바로 눈앞에 오래돼 보이는 간판이 딱 보였다. 그걸 보자마자 둘이 동시에 저기 가자! 고 외쳤다. 요새의 프랜차이즈들은 깔끔하긴 하지만 모두 고만고만한 맛이라 개성이 없다 느낀다. 그래서 요샌 이렇게 한 곳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장사.. 2023. 3. 24.
9천원에 고기리필까지 되는 보쌈집 용산 장군보쌈족발 얼마 전 회사 근처에 있는 보쌈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회사 사람들 사이에서 갓성비라고 칭찬이 자자한 곳이라 왜 그런지 궁금했는데 먹어보니 그럴 수밖에 없는 놀라운 곳이었다. 왜냐면 국내산 돼지고기 보쌈정식이 9천 원이기 때문! 그것도 고기가 리필까지 된다는 사실!! (대신 그 가격은 점심시간에 한정해서지만... ) 용산 장군보쌈이라고 찾으면 검색하기 쉽다. 이 골목에는 크고 작은 공장이나 사무실들이 많아서 은근 직장인들이 많다. 그래서 그들을 타깃으로 하는 노포 밥집들도 많은데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직장인들의 선택을 받으며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만 봐도 기본적인 것은 보증이 됐다는 증거로 볼 수 있겠다. 오후 12시- 저녁 10시 (중간 쉬는 시간: 오후 3시 - 6시) 휴무일 : 일요일 02) 7.. 2023. 3. 21.
오동통한 식감에 깻잎 가득, 용산 효창공원역의 용호곱창 오래전에 친구들이랑 효창공원 앞역에 왔을 때 맛집이 있다 그래서 들렸었던 곳이 있다. 마침 내가 좋아하는 순대볶음집이라길래 기대를 하며 갔었는데, 그땐 그다지 깊은 인상이 남았던 곳은 아니었다. 매운맛을 먹었어야 했는데 순한 맛을 먹어서 그랬을지 모른다며, 애써 다음번을 기약했는데, 요새 일을 다니는 곳이 여기랑 가까워서 최근에 이곳의 음식을 다시 맛볼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재방문을 하기 까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이 주변뿐만 아니라 곱창집 분위기도 많이 바뀌어 있었다. 덕분에 '여기가 아직 거기가 맞나-' 싶은 생각에 가게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들어갔다.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의 신다은의 최애곱창이라는데, 저 방송을 본 적도 없고, 신다은이 누군지 모른다는 게 함정 ㅋㅋㅋ 첫 방문 .. 2023. 3. 8.
남대문시장에 가면 먹어봐야 하는 먹거리 야채호떡 서울의 중심에 있는 남대문시장은 한국사람 외국사람 할 것 없이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구석구석 가성비 있는 먹거리와 물건들이 많은 동네다. 물론 잘 알고 가야지 제대로 찾아갈 수 있다는 전제가 있지만 ㅎㅎ 얼마 전 부모님과 함께 남대문시장에 갔다. 나 혼자서 올 때는 공예 재료들만 사러 갔기 때문에 다른 곳은 잘 몰랐는데 부모님과 함께 오니 지하상가에 있는 LP음반 시장도 구경하고 골목골목에 있는 닭백숙이며 갈치 집이며, 몰랐던 곳을 알게 됐다. 그러던 중 이 일대에서 유명한 먹거리 중 하나인 호떡집 이야기가 나왔는데 부모님께서 안 드셔 보셨다고 하셨다. 거긴 내가 예전부터 알던 곳이라 그것만큼은 자신 있게 모시고 갈 수 있었다. 찾아가는 길도 어렵지 않다. 회현역 5번 출구에서 나와서 큰길이 나올 .. 2022. 9. 24.
고기 가득 진한 설렁탕으로 몸보신, 이남장 명동점 여름철의 살인적인 더위엔 언제나 기가 빠져서, 이열치열 할 수 있는 몸보신 음식들이 필요해진다. 가장 먼저는 삼계탕을 떠올리긴 하지만 설렁탕도 한 보신하기에, 빼놓을 순 없다. 그중에서도 오래전부터 설렁탕 맛집 중 하나로 꼽히는 이남장에 다녀왔다. 본점은 을지로3가역 근처에 있고, 본점 말고도 전국에 여러 지점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 이번에 내가 간 곳은 명동점이다. https://youtu.be/82zfQ2mycz0 노포 특유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을지로 본점이라면, 명동점은 넓고 깔끔하고 감각적인 공간에서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평일 : 오전 9시 - 저녁 10시 토/일 : 오전 9시 - 저녁 9시 02) 3789 - 4247 두 개의 층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넓고 .. 2022. 7. 17.
용산 골목 속 숨은 화로구이 선술집 몽상가 신용산역 1번 출구 주변, 용산우체국 뒷길엔 예쁜 카페와 밥집들이 들어서 있다. 그 골목에서도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홍콩의 뒤골목을 연상하게 하는 아담한 2층 건물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나랑 내 짝꿍이랑 오랜만에 분위기 내면서 저녁을 먹었다. https://youtu.be/zwYUgVoEgP4 가게의 이름은 [몽상가]로 꿈을 그리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퓨전식 화로구이 선술집이다. 오후 5시 - 저녁 12시 010-9667-6825 @ mongsanggayongsan 주차장 : 인근 공용주차장 이용 2층으로 된 아담한 건물로 안쪽 공간도 그리 넓지는 않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2층은 아늑한 다락방 느낌의 공간이었고 2인용 테이블 5개 정도의 자리가 있었다. 화로.. 2022. 7. 5.
무농약 스마트팜 채소로 샐러드 한끼, 크리스피프레시 샐러드카페 언니랑 서울역 근처에서 건강한 저녁 한 끼를 함께 했다. 365일 다이어트를 생각만하는 우리는 이날 저녁 한끼만이라도 샐러드를 먹어줌으로써 마음에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고자 했다. 언니 퇴근 길 중에 서울역 서울역 근처에 맛집들이 많으니까 그 주변을 검색해보다가 얼마 전 오픈했다는 유명 브랜드 샐러드카페의 존재를 알게 됐다. https://youtu.be/fQlzwkrMkb0 월~금 : 오전 11시 - 오후 9시 토~일 : ~ 오후 8시 휴무일 없음 02) 6456-8856 포장, 배달 가능 @ crispyfreshsalad 매장 전체가 유리로 돼있어서 길에서 뿐만 아니라 빌딩 안쪽에서도 카페 안쪽이 다 보여서 개방감을 주고 있었다. 크리스피프레시는 동원홈푸드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로 스마트팜에서 '흙' 없.. 2022. 6. 18.
일상전환 이태원 와인바 Alt tap 알탭 내 생일 기념 조용히 낮술 데이트하고 온 이태원의 와인바 : 알탭 Alt tap 방문기 역이랑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오후 5시 - 저녁 12시 (금/토 : 오후 4시 ~) 010-9939-3662 가만히 가게 이름을 뜯어보니 windows 창 전환을 할 때 쓰는 단축키(Alt + Tap)였다. 아무래도 일상생활을 하다가 순간적으로 기분전환을 하러 오라는 뜻인가 싶다. 평일 낮, 최대한 오픈 시간에 맞춰가야 사람 없을 때 조용하게 마시고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때를 노리고 빠르게 움직였다. 자리가 많고 규모가 큰 곳이었다. 바 테이블 형식으로 된 어둑하고 차분한 느낌의 공간, 넓은 홀로 개방적인 공간, 반 층 내려가 있는 데다가 소파로 돼있어서 단체석으로 하기 좋은 공간 등 공간은 크게 세 곳.. 2022. 2. 8.
대파랑 부드러운 고기가 듬뿍 을지로 부민옥 육개장 을지로나 명동, 종로 등 옛 사대문 안에는 오래된 맛집들이 많다. 직접 가보고서야 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는지 공감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 갔던 부민옥도 그런 밥집 중 하나였다.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종각역, 이 세 역의 중간에 위치한 이 음식점은 양무침과 함께 한잔 하는 곳으로 더 유명한 것 같긴 하다. 엄마랑 둘째 언니랑 서울 시내 나들이를 하던 날, 저녁을 뭘로 먹을까 하다가 점심이랑 간식으로 면을 먹었기에, 저녁만큼은 밥을 먹고 싶어 근처 밥집들을 찾아보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언니가 양무침을 먹으러 갔던 곳인데 육개장도 괜찮다며 우릴 이끌고 간 곳이 바로 이곳이었던 것~~ 1956년부터 문을 연 부민옥은 65년 동안 이곳을 지킨 터줏대감이자 사람들이 인정하는 오래된 이 주.. 2021. 6. 11.
골목식당 청파동 회냉면집 오복함흥냉면 냉면이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벌써 공기에서부터 습함이 밀려온다. 골목식당에 나왔던 가게들 중 찾아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은 몇 곳 없는데, 그래도 그중에서 청파동의 회냉면 집은 언젠가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날씨 덕에 냉면도 생각나고 마침 어머니께서도 그곳 회냉면은 궁금하다 하셔서 날을 잡고 찾아가서 맛을 보고 왔다. 방송에 나온지도 벌써 2년 정도 흘렀다. 그동안 청파동 쪽에서 숙대입구역 앞으로 가게도 이전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2019년 10월 이전) 역에서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아서 접근성은 좋았다. 오전 11시 ~ (쉬는 시간 : 오후 4시 ~5시) 휴무일 : 화요일 02) 703 - 6357 영업종료 시간은 재료 소진 시 까지라는 말도 있고, 가게에 오픈 시간만 쓰여..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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