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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노원,도봉,강북,성북)102

성북구 숭인시장의 추억 제일분식 미아사거리역 근처에 간 적이 있었다. 마침 '나만의 맛집리스트'로 체크해둔 분식집이 근처라서 맛집투어도 하고 왔다.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닌지라 한번 갔을 때 두루두루 다들렀다 와야함 ㅋ) 이번에 찾아 간 곳은 1977년부터 숭인시장 안에 있었던 떡볶이집 제일분식이었다. 지금은 시장 옆쪽으로 나와서 위치가 살짝 바꼈다고 하는데, 아무튼 오래전부터 동네 주민들의 추억의 맛집으로 거론되는 곳이었다. '엄마 손잡고 오던 시장에서 장을 보다가 떡볶이 한그릇 먹고 간 추억' 그런 기억을 가진 곳 말이다. 노포로써 유명한 곳이기도 했지만 2018년엔 맛있는 녀석들에, 2021년엔 쯔양도 왔다가면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있었던 분식집이라고 해서 건물이 오래됐을 줄 알았는데 내가 찾아간 곳은 깔끔하고 규모.. 2024. 3. 20.
치즈와 잘어울리는 떡볶이, 성북동맛집 '아빠두리떡볶이 한성대점' 간만에 지인을 만나기 위해 성북동을 찾았던 날, 그 날 저녁으로 떡볶이를 먹었다. 이 동네에 사는 지인이 가는 단골 떡볶이집이 있다며 소개해준 곳이다. 이름은 '아빠 두리 만든 떡볶이' 체인으로 운영되는데 내가 간 곳은 '한성대점'이다. 한성대맛집으로 후기도 많고 평점도 좋은데, 이 동네 인기배달맛집이기도 했다. 이 날 배달은 할 수 없었는데 매장에서 직접 먹는것도 된다고 해서 직접 찾아갔다. 아빠두리만든 떡볶이 : 한성대점 * 운영 : 오전 11시 - 저녁 11시 * 연중무휴 * 전화번호 : 0507-1345-5822 *요기요, 네이버 주문 가능 (배달은 세트부터~) * 배달가능지역 - 정릉 1&2동, 보문동, 안암동, 돈암 1&2동, 동선동, 삼선동, 성북동, 혜화동, 이화동 우선 배달지역이 넓다. .. 2020. 9. 28.
소담하고 낙낙한 분위기의 성신여대 카페 동선동 오랜만에 성신여대 쪽을 들렀고 그곳에서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고 오랜만에 카페도 들렀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카페라는 공간 그동안 그리웠었나 보다. 별거 아닌 것 같은 이 소담한 카페에서 보낸 시간이 다른 때보다 더 힐링이 됐던 걸 보면... 이 날 여기를 데리고 간 지인이 예전에 한번 와봤는데 마음에 들었다며, 이번에 나에게도 소개해줬다. 성신여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다가 보면 나오는 작은 카페 '카페동선동' 이 동네의 동명을 그대로 따서 지은 카페다. - 운영시간 : 오후 12시 - 저녁 10시 (토요일은 ~ 8시까지) - 일요일 휴무 코로나 때문에 단축 운영을 하고 있는 상태였고 QR체크를 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내가 방문한 8시에도 카페 안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마도 성신여대 학생.. 2020. 9. 27.
착하디 착한 미아사거리역 카페 '예히당', 우리 동네였음 단골 각 진심으로 '흥해라~~~' 하고 싶은 착하고 착한 카페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긍정의 표현이 들어가 있어요. 제 기준에서 쓰는 글이라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아마 이 곳의 재료들과 가격 보시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돈 내고 먹었고, 아무런 관계없이 그냥 무작정 친구따라 가게 된 곳인데 이렇게 됐습니다. ㅎ 미아사거리역 근처에서 친구 만났던 날 밥 먹고 들린 미아동의 작은 카페 '예히당' 이야기 미아사거리 역 근처, 마을 골목 안에 있는 작은 카페다. 평일 오후 시간에 찾아갔더니 동네 주부님들로 가득해서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고, 나도 카페를 이용해본 결과 이곳이 왜 인기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들어가 보기 전에는 작고 별거 없어 보이는 동네 카페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 속에 품고 있는 착함들은 사.. 2020. 7. 16.
함박스테이크 생활의 달인 강북구 미아동 미아사거리의 '동네함박'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는 날- 날씨가 정말 억울하게 좋았다. 바닷가에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이 딱 드는, 휴양지 날씨였는데 그나마 약속 있다고 밖에 나와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한 게 다행이었다. 노원에 사는 친구랑 금천구에 사는 나랑 만나는데 이번에 내가 노원 가까이 가기로 했다. 그래서 미아사거리역까지 1시간 정도 지하철 타고 갔다. ​ 이 근처에 마땅히 갈만한 밥집이나 카페들이 없었는데 그래도 그중에서 친구가 괜찮다며 데리고 간 곳이다. 미아사거리역 근처 삼양입구사거리, 남원추옥건물 2층 동네함박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10시 - 휴무일 : 일요일 - 전화번호 : 02) 6104-0418 - 인스타 @ dongnehambak - 생활의 달인 662회 : 햄버그스테이크 편에 방송 평일 점심.. 2020. 7. 12.
공릉동 철길숲공원 골목 안 새로 생긴 카페 딜리스 dyllis 공릉동에 곰탱이한테 빵 사준다고 나간 길이었다. 멀긴 하지만 곰탱이도 그 근방에서 출장 간 일이 끝나서 겸사겸사 들렀다. 간 김에 친구도 보고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급히 연락을 해봤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만났던 친구였는데 1월 이후로는 만나지도 못하고 간간이 카톡만 주고받던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카페 투어는 이 친구랑 했었고 못 만나는 동안은 자동적으로 카페 투어가 뜸해질 수밖에 없었다. 하기야.. 생각해보면 요새 술집이나 밥집을 더 자주 간 듯하긴 하지만...ㅎㅎ 다행스럽게도 갑자기 연락한 이때 시간이 딱 맞아떨어져서 친구까지 보고 올 수 있던 데다가, 오랜만에 공릉도 가고, 게다가 카페도 가니 여러모로 기분이 좋았다. 햇살이 한층 따듯해지고 바람이 온기를 품고 있었던 것도 공포감에 움츠러.. 2020. 3. 10.
[성북구 보문역] 반전매력을 가진 카페 '유어커피' 지인이 성북구 돈암역 근처에 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해서 개업 축하를 하러 갔던 날이다. 마침 이 근처에서 일도 있어서 날은 딱 맞았는데, 중간에 살짝 시간이 비어서 가 있을 곳이 없었다. 지인 스튜디오 근처에 다 왔을 때쯤 눈길을 끄는 카페가 하나 보였다. 이 카페 말고도 이 근처엔 카페가 참 많았다. 성북천을 따라서 작은 카페와 편집샵들이 눈에 띄는 걸로 봐서 막 뜨기 시작하는 동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문역 카페 '유어커피' - 영업시간 · 평일 : 오전 10시 30분 - 저녁 9시 30분 · 토요일 : 오전 11시 - 저녁 10시 · 일요일 : 오전 10시 30분 - 저녁 9시 30분 - 애견 동반 가능, 한옥 개조 카페 아무튼 그 눈에 띄었던 카페는 '유어커피'였다. 좀 오래돼 보이는 건.. 2020. 1. 3.
[노원구 공릉동] 공트럴파크 일본풍 인테리어 카페 '양과자점 고호비' 공릉동 카페 '양과자점 고호비' 글/사진 꼬곰주 봄이 막 시작하려고 하던 어느 날 공릉동을 찾았다. 역시나 새로운 카페들이 계속 생기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카페에 가려는데, 공릉 철길 주변에 카페가 너무나 많아서 어딜 가야 할지 선택 장애가 일어났다. 다행히 그중에서 친구가 가본 곳들이 있었고, 그중 괜찮은 곳이 있다며 추천해준 곳들에서, 한곳을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었다. 공릉동 카페 '양과자점 고호비' -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저녁 11시 - 휴무일: 수요일 - 인스타그램 @ gohobee_seoul - 일본풍의 인테리어 카페 카페 바깥 인테리어부터 이 주변에 있는 곳과 살짝 다른 느낌이라 그런지, 길을 가던 사람들도 가던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어가곤 했다. 고호비 전체 모습.. 2019. 4. 18.
[노원구 공릉동] 떡케이크 디저트가 있는 공릉동 신상카페 '꼼카페' 공릉동 떡케이크 디저트 카페 '꼼카페' 글/사진 꼬곰주 오랜만에 공릉동에 방문했다. 이곳에 꽤나 자주 가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갈 때마다 항상 놀라는 이 근처에 한 달에 하나꼴로 새로운 카페가 생겨있다는 거다. 요새 사람들은 밥 안 먹고 카페만 다니나 보다. 아무튼 그동안 새로 생긴 카페 중에 친구가 마음에 들어 함께 가고 싶은 곳이 있다 해서 함께 가봤다. 공릉동 꼼카페 이 자리는 예전에 가봤던 '토끼의 앞치마'라는 밥집 겸 카페가 있던 곳이다. 내가 갔다 온 후 얼마 안 돼서 그 카페가 없어지고 또 다른 카페가 들어왔다가 이번에는 '꼼카페'로 바뀐 것이다. 주인이 참 자주 바뀌는 자리다. '토끼의 앞치마' 일때의 모습 https://ggogomzoo.tistory.com/217 공릉동 '꼼카페'- .. 2019. 3. 22.
[노원구 공릉동] 왕 큰 돈가스가 5,000원대?! 착한 가격 공릉동 과기대 밥집 '바우네 수제 왕 돈까스' 착한 가격의 공릉동 밥집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변 '바우네 수제 왕 돈까스'(부제: 커피 한잔 값으로 돈가스 먹을래요?) 글/사진 꼬곰주 솔직히 말하자면, 인스타그램에서 공릉동 과학기술대학교 근처에 예쁜 밥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것이었다. 그런데 실상 찾아갔더니 인스타에서 본 것과 다른 모습이었다. 인스타에서 사진 가지고 장난치는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오늘에야 처음 경험해봤다. (그 인스타그램에 그 사진을 올려놓은 사람은 뭐 하는 사람인지 정체가 궁금하다.) 어쨌든 식사를 위해 찾아갔고, 함께 간 친구와 나는 돈가스를 좋아했기에 목적지로 간 곳에 들어가서 밥을 먹었다. 그래도 먹고 난 후에는 만족감을 느끼고 나왔다. 전화위복인 건가 ㅎㅎ 결과적으로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던 집에 잘 .. 2019. 3. 20.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카페 '카페윤재'(옛 '스멀크와플') 길음동 카페 '카페윤재'(옛 스멀크와플) 글/사진 꼬곰주 길음역 근방을 돌아다녔던 날이다. 점심 겸 저녁으로는 길음역 바로 앞의 옛날 떡볶이집에서 1인분에 무조건 천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는 그의 5배나 되는 커피를 마시러 카페를 찾아갔다. 참 미련스럽고, 비효율적이고, 웃긴 상황이지만 사는 곳에서 너무 멀리까지 나온 것이라 그냥 떡볶이만 먹고 가기엔 아까운 상황이었다. 최대한 이 동네에서 뭔가를 더 하고 가야 덕 억울하달까 ㅎㅎㅎ 그래서 새로운 카페를 잘 찾는 친구의 검색 스킬로 생긴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를 검색해서 찾아가게 됐다. 친구와 나의 점심 겸 저녁: 길음역 옛날떡볶이집 https://ggogomzoo.tistory.com/657 길음동 카페' 카페,윤재' 카페윤.. 2019. 3. 5.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 모든 메뉴가 단돈 1천원! 놀랄만한 곳 '옛날떡볶이집' 대학생 시절에 정말 많이 갔던 곳이었는데, 그때는 정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아주 뒤늦게 최근에야 길음역 근처에 전 메뉴가 1,000원씩이라는 떡볶이집의 존재를 알게 됐다. 길음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데, 길음역세권 주택재개발구역이라서 곧 없어진다. 예전부터 알았다면 근처 갔을 때마다 갔을 텐데.. 너무 아쉽다. ㅠㅠ 옛것을 밀어버리고 높은 건물에 으리으리 번쩍번쩍 거리는 건물은 그 지역에 땅이나 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좋은 소식이지만, 기존에 있던 추억이 담긴 곳들이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니, 그 동네를 추억하거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마음 아픈 일일 것이다. 길음동 옛날떡볶이 대학 동기들도 모두 이곳에 가본 적 없고, 존재를 아는 사람도 없었다. 우연히 포털사이트.. 2019.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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