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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종로,중구,용산)

일상전환 이태원 와인바 Alt tap 알탭

by 꼬곰주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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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 기념

조용히 낮술 데이트하고 온

이태원의 와인바 : 알탭 Alt tap 방문기

 

 

 

 

역이랑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오후 5시 - 저녁 12시
(금/토 : 오후 4시 ~)
010-9939-3662

 

 

가만히 가게 이름을 뜯어보니

windows 창 전환을 할 때 쓰는 단축키(Alt + Tap)였다. 

아무래도 일상생활을 하다가 

순간적으로 기분전환을 하러 오라는 

뜻인가 싶다. 

 

평일 낮,

최대한 오픈 시간에 맞춰가야 

사람 없을 때  

조용하게 마시고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때를 노리고 빠르게 움직였다. 

 

 

바테이블

 

 

자리가 많고 

규모가 큰 곳이었다. 

 

 

단체석
넓은 홀 스타일 공간

 

 

바 테이블 형식으로 된 어둑하고 차분한 느낌의 공간,

넓은 홀로 개방적인 공간,

반 층 내려가 있는 데다가 소파로 돼있어서 단체석으로 하기 좋은 공간 등

 

공간은 크게 세 곳으로 구분돼있었다. 

 

 

 

 

요즘 유행하는 감성을 살려 

모던한 인테리어에 강렬한 조명,

느낌 있어 보이는 액자들과 장식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캐주얼하고 심플한 느낌이라 

사뿐하게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랄까.

 

 

 

 

와인, 위스키, 보드카, 맥주, 칵테일 등

웬만한 서양 주류들은 다 있었고, 

 

안주류는 그에 비하면 심플했다. 

 

 

 

 

이날 내가 마신 것은 

뵈브 드빌 블랑 드 블랑으로 

도수 11.5% 자리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이었다. 

 

기본으로 프레첼 과자를 안주로 준다. 

 

 

 

 

그리고 안주로 얼린 포도를 곁들였다.

 

화이트에다가 스파클링이라 

산뜻한 것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과일로 선택한 것이었다. 

 

 

 

 

작은 볼에 레드페퍼가 뿌려진 꿀이 함께 담겨 나오는데 

여기에 포도를 찍어먹으면 

독특한 맛이 난다. 

 

그냥 꿀만 있었다면 

별 인상 안 남았을 텐데 

레드페퍼가 신의 한 수가 됐다. 

 

먹어보지 않으면 

상상하기 힘든 조합으로 

과일이 요리처럼 느껴지는 맛이랄까 ㅎㅎ

 

내 취향엔

참 매력적인 안주였다. 

 

 

 

 

어느 정도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할 즈음.

다른 사람들이 몰려오기 전 와인바를 나왔다. 

 

이른 시간에 오픈런했더니 

사람 없이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한잔하며

일상 전환, 기분전환을 할 수 있었다. 

 

더 깊은 밤이 되고 

사람들로 북적이면 

클럽 같은 분위기가 될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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