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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국내나들이118

거진항 풍경을 벗삼아 걷는, 거진해맞이산림욕장 둘레길 고성 거진항이 내려다 보이는 고요한 마을에 잠시 들렀다. 부모님께서 고성 일대를 여행하시다가 얼마 전 어쩌다 알게 된 동네인데 풍경이 좋아서 그 후로는 종종 들리시는 곳이라 한다. 화진포까지 연결된 둘레길도 있어서 날 좋은 계절에는 바다와 숲을 함께 만끽하며 트레킹 하기에도 좋을 곳이었다. 우리 가족이 주차한 곳은 저 위치다. 카카오 맵에는 정확한 명칭을 찾을 수 없어서 수기로 표시했다. 만약, 같은 곳을 가고 싶으신 분들은 [거진읍 등대길 24]로 찾으시면 된다. 많이 핫한 관광지가 아니고 아는 사람들만 찾는 아담하고 조용한 마을이기 때문에 주차장은 아담한 규모다. 이용료가 아직까지는 무료라서 좋다. ㅎ 주차장 앞에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데크가 잘 만들어져 있다.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GEOJI.. 2021. 10. 1.
가족 나들이에 좋은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 가족 나들이로, 여유로움을 느끼며 데이트하기에 좋은 속초의 설악산자생식물원 운영 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 033) 639-2928 설악산에서만 볼 수 있고, 그곳에서만 자생하는, 멸종 희귀 식물부터 일상생활에서도 볼 수 있었던 친숙한 식물과 야생화들을 모아 자연 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해놓은 작은 식물원으로 총 122종, 5만여 본이 식재돼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미로원이나 자연탐방로 같은 산책로도 있고, 수생식물원, 암석원, 온실, 작은 냇가와 호수 등 아기자기하게 구성해 꾸며놔 나들이를 하기에 좋을 곳이었다. 의자와 테이블 등 쉼터도 잘 마련돼있다. 중앙에는 작은 호수가 있는데, 그곳으로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은 깊이도 낮고 물살도 약해서 아이들이 작은 물고기나 .. 2021. 9. 6.
한가함이 더해져 산책하기 좋은 2021 속초바다의 야경 2021 여름엔 아주 예년에 비해 더 심해진 코 19 때문에 속초 바닷가들이 전체적으로 한가하다.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된 양양, 강릉, 속초를 비해 고성으로 많이 몰렸다는데 아무래도 그 말이 사실인가보다. 나는 일 때문에 속초해수욕장 근처에서 한 달 동안 지내고 있다. 여기서 지내면서 바닷가 근처에 오니 굳이 바다를 찾지 않고 있다. 제주도민들은 한라산을 잘 안가고, 서울 사람들은 남산타워를 자주 찾지 않는 것과 비슷한 마음일 듯. ㅎㅎㅎ 8월 초, 이 동네는 한창 극 성수기를 맞고 있었던 날. 낮에는 잠시라도 나갔다가는 몸이 녹아내릴 것 같아서 해가 져야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날씨였다. 그러다가 저녁에 잠시 시간도 되고, 체력도 있어서 바닷가 쪽으로 산책을 나가게 됐다. 외옹치해수욕장 → 속초해.. 2021. 8. 8.
이국적인 여섯빛깔 수목원, 파주 벽초지수목원 내가 방문했던 때는 2021년 5월의 마지막 주말이었다. 조금씩 더워지며 초여름의 향기를 막 피우기 시작한 벽초지수목원의 모습을 풀어본다. 여섯가지 테마로 꾸며진 벽초지수목원은 각 공간마다 특색이 있으면서 이국적인 정취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그중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있기에,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좋을 곳이었다. 홈페이지 http://www.bcj.co.kr/ 블로그 https://blog.naver.com/b_c_j 인스타 @ gardenbcj 관람시간 : 오전 9시 - 저녁 7시 입장료 : 9천 원 (기간에 따라 5~7천 원 차등) 주차비 : 무료 * 입장료는 N사를 통해 예약시 장당 5백 원씩(성인, 청소년, 소인 모두 동일) 할인받을 수 있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만.. 2021. 7. 29.
365일 꽃 피는 충남 아산 세계꽃식물원 충남 예산에 있는 추사고택에 갔다가 근처에 식물원이 있어서 들러봤다. 365일 매일 꽃이 피고, 국내에서 온실 면적이 가장 크다는 세계꽃식물원이다. 이맘때쯤 보랏빛 꽃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많이 보여서 언젠가 가봐야지 하고 집어놨던 곳이었다. 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식물원으로 화훼재배를 목적으로 운영되다가 2004년 일반인들에게 재배 온실의 일부가 개방됐다. 기존에는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는 체계였으나 2020년 12월부터 '금액 쿠폰권'을 판매하는 것으로 운영방식이 바뀌었다. 가격은 1인 8천 원, 해당 금액만큼 식물원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도 교환해 먹을 수 있고,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물을 구매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쉽게 생각하면 8천원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면 음료와 식물을 무료로 받을 수.. 2021. 4. 16.
충남 예산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 지인 추천으로 충남 예산의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을 찾았다. 이 주변에 살고 있는 지인의 추천이라 대체 어떤 곳일까 궁금했다.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추사고택이라고도 칭한다.)은 예산 10경으로 꼽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고택 주변의 추사 김정희 묘와 그가 청나라에서 가져온 백송, 기념관, 증조부 김한신의 묘와 증조모 화순옹주의 열녀문 등이 모여 하나의 유적지로 조성돼 있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24호) 그중 고택과 기념관만 살짝 둘러봤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라서 가벼운 산책으로 10-15분으로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다. 3월 말- 4월 초쯤에만 갔어도 고택 앞 도로에 벚꽃이 만발했을 텐데 그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수선화와 복사꽃이 만발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줬다. 이곳은 김정희가 .. 2021. 4. 15.
4월의 수도권 벚꽃 핫플레이스 '과천 서울대공원' 2020년 4월 11일의 기록 올해도 벚꽃의 모양은 변하지 않을 것이니 서울대공원의 벚꽃길은 이렇게 풍성하구나~ 로 보시면 될 듯- 은근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즐겨 찾는 벚꽃 명소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예쁜 곳이고 길도 넓직하고 중간중간 놀이공원과 동물원으로 볼거리도 있는 곳에다가 기본적인 예쁜 꽃길만 걷는 것은 무료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 하고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매력적인 곳이라 할 수 있겠다. 거기에 한가지 더! 여의도의 꽃들이 다 질 때 과천은 만개해 한창일만큼 수도권에서 가장 늦게까지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아무리 막아도 사람들은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꽃 주변으로 벌처럼 모여든다. 막아도 안되니 곳곳에 플래카드를 걸어.. 2021. 3. 30.
[제주여행] 겨울에 찾은 동양 최대 동백 수목원 카멜리아힐 2019년 12월 후반에 갔던 제주도 동백 여행 동백 포레스트, 휴애리에 이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서귀포시에 있는 카멜리아힐이었다. 비가 오는 날이라서 흐린 하늘 속에서 우산을 들고 돌아다녔기 때문에 춥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이때 갔던 세 곳 중 개인적으로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규모가 커서 그런지 가장 자연적인 숲을 거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카멜리아 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수목원으로 총 6만 평의 부지에 가을부터 봄까지 80개국/500여 품종/6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피고 지는 곳이다. 이와 더불어 제주 자생식물들을 비롯한 다양한 꽃들도 함께 자라고 있기 때문에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르고 그에 따라 이곳의 분위기도 달라진다고 한다. 비가 오고 있었.. 2021. 1. 13.
고급진 제주여행 숙소 베이힐 풀앤빌라 펜션 내돈내산 후기 솔직히 부담되는 가격의 펜션이긴 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무리해서 잡은 숙소였는데, 결론 먼저 말하자면 이곳은 휴양이 필요하거나 신혼여행 숙소로 오면 좋을 곳이라 하고 싶다. *내돈내산, 정보 공유 차원에서 최대한 샅샅이 찍었고, 아는 선에서 최대한 설명해드리려 했습니다.* 서귀포 하예동에 있는 베이힐 풀앤빌라 * 2019년 12월 후반, 주말 기준 * 종류 : 퍼시픽 빌라 * 인원 : 4인 1박 * 가격 : 약 66만 4천 원(조식 포함) 베이힐 풀앤빌라는 호텔동과 빌라동으로 나눠져 있고, 예약자 모두의 체크인/체크아웃은 호텔동 1층에 있는 로비에서 하면 된다. 예약 및 문의 : 064) 801-9000 bayhill.co.kr/ 체크아웃 : ~오전 11시 조식 : 오전 7시 - 오전 11시 저녁 늦은.. 2021. 1. 11.
동백꽃 피던 날 제주도 동백여행 서귀포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2019년 12월 후반에 제주도로 1박 2일 동백 여행을 갔다 왔다. 그때 들린 곳은 동백포레스트,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카멜리아힐 세 곳이었다. 벌써 1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동백은 항상 12월 ~ 1월에 피니까 아마 지금도 피어있지 않을까- 이번 1월에 코로나가 좀 괜찮았으면 한번 더 가보려고 했지만... 이제는 아예 포기상태다. 그래서 그냥 옛 사진 꺼내보며 온라인 꽃놀이를 해보려 한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사계절 내내 꽃 축제를 한다. 봄 - 매화 여름 - 수국 가을 - 핑크뮬리 겨울 - 동백 보통 11월 후반부터 시작되고 12월까지 '동백축제기간'으로 운영되는데 꽃은 1월까지 남아있다고 한다. 감귤체험, 승마체험, 아기 흑돼지 교감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관람료는 일반 성인 .. 2021. 1. 6.
방구석 해넘이 : 태안 꽃지해수욕장의 낙조 올해 9월 다녀온 태안 꽃지해수욕장 수도권에서 가까운 해넘이 명소, 낙조 출사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주차장이 넓었고 내가 갔을 당시엔 무료주차였다. 꽃지해안공원 앞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이곳은 태안 튤립축제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코로나19 물러가면 한 번은 가봐야지... 9월 이때 당시의 해넘이 시간은 오후 6시 30분 ~ 7시 사이였고, 이곳에 5시 정도에 도착했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꽤 있는 편이었다. 차를 세우고 주차장 앞에 있던 포장마차촌을 가장 먼저 둘러봤다. 규모가 큰 건 아니었지만 튀김이나 파전, 국수 등 간단한 요깃거리들이 팔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는 이가 꽈배기가 눈에 띄어서 간식으로 꽈배기를 사 먹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방송에 나.. 2020. 12. 29.
가을빛 만연한 서울숲으로 주말 동서울 나들이 가을빛이 만연한 요즘 서울 시내에도 충분히 예쁜 곳이 있다. 서울 사람이라면 다 아는 그곳- [서울숲]이다. 숲처럼 울창하지만 경사 없는 평지로 돼서 산책하고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은 공원 숲~ 요샌 이 뒤쪽 마을길에 밥집, 카페, 술집이 엄청나게 들어서서 더욱 핫한 동네가 돼버렸는데 서울숲에서 나들이를 즐기고 뒤쪽에서 술과 밥으로 데이트를 하는 그런 코스로 많이 찾기도 한다. 나도 이날 공원 바로 옆에 있는 빵집에 들렀다가 빵과 커피를 사들고 서울숲에서 나 홀로 소풍을 즐기며 들린 것이었다. 예쁘게 꾸며진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맑고 공기 좋은 예쁜 날엔 이런 울창한 공원을 즐기는 것이 더욱 좋으니 말이다. 각각의 색으로 물든 나뭇잎들 사이로 떨어지는 색색의 햇살과 함께 사람들이 저마다 각자..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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