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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10

[강원도 속초시] 속초여행: 눈 내린 겨울바다 속초에 갔던 날, 우연하게도 강원도에 눈이 내렸다. 그것도 아주 많~이~~ 강변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했을 때만 해도 하늘이 살짝 흐리기만 했었다. 구름 사이로 간간이 햇빛도 보였다. 그 전날 늦게 잠이 들었고, 아침 일찍 일어나 가방을 꾸려 집을 나선 길이었다. 그 덕에 버스가 출발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잠이 들었다. 분명 중간에 휴게소에 들렸을 텐데, 그런 줄도 모르게 곤히도 잤나 보다. 어느 순간 덜그럭 거리며 비상등이 깜빡이는 소리에 눈이 떠졌다. 정신을 차려보니 창문 밖은 이미 하얀 눈이 가득한, 전혀 다른 세상으로 변해있었다. 버스 안에서 앉아있는 사람으로서는 오랜만에 보는 눈에 도심이 아닌 산과 강이 함께한 풍경은 아름다웠다. 하지만 휘몰아치는 눈보라와 함께 강원도 영동지.. 2019. 2. 11.
[강원도 속초시] 겨울 되면 생각나는 바다- 속초 바다 10월 초 어느 날 강릉바다를 본 후 속초에 또 들렸다. 그날의 사진을 정리하면서 여러 생각과 함께 기록을 남겨본다. 강릉바다나 속초 바다나 어차피 같은 동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속초해변과 양양 해변이 다르듯이 각 해변마다 느낌은 틀리다.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속초 해수욕장 쪽으로 걸어갔다.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거리고, 간간이 비도 내렸던 날이었다. 속초해수욕장 여름바다와는 하늘색, 바다색, 공기 색부터가 틀리다. 평일 낮이었는데도, 해수욕장엔 바다를 보러 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빛도 안 좋고, 날씨도 안 좋고, 핸드폰 사진에, 거기에 조작 실수까지... 이맘때쯤 찍은 사진들은 다 아쉽다. 근데 여름 때도 하고 있던 바다 중간의 공사는 이때까지도 계속됐다. 대체 얼마나 큰 공사를 하기에... 아.. 2018. 12. 11.
[강원도 속초시] 속초여행: 2018 여름휴가 '외옹치해수욕장'-조용하고 한적한 바다 속초해수욕장을 따라 점점 남쪽으로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작은 해수욕장이 나온다. 동해이니 같은 바다이고, 운행하는 주체가 다른 것뿐- 그렇게 나온 곳은 마을 해수욕장 '외옹치 해수욕장'이다. 외옹치 해수욕장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다. 속초해수욕장에서 해변을 따라 걸어오는 법, 외옹치해수욕장 정문으로 들어오는 법 속초해수욕장 관련 글: http://ggogomzoo.tistory.com/463 이름이 독특하고, 발음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해수욕장은 해수욕장 ㅎ 북적이는 것은 싫고, 조용하게 한적하게 해수욕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아마도 늦여름-가을에 꽃이 필 들판 외옹치 해수욕장 가는 방법 1. 속초해수욕장에서 해변 따라 걸어오는 법 속초해수욕장 쪽에서 포장된 길을 따라 걸어오다 보면.. 2018. 7. 22.
[강원도 속초시] 속초여행: 2018 여름휴가 '속초해수욕장' 난 바다 하면 동해바다가 먼저 떠오른다.^^ 2018년 역시 이번 여름에도 찾은 속초 바닷가 거의 매년 여름 오지만 계속 변화하는 곳이고, 요즘 들어 더 빨리 많은 것들이 변하는 곳이라 또 소개해본다. 최대한 내가 본 것과 알고 있는 것들로 글을 쓰니 이곳으로 휴가&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라면 팁을 얻어 즐거운 여행하실 수 있길 ~~^^ 날이 더워도 너무 덥다. 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 그리고 비도 안 오고.. 장마도 너무 짧고 빨리 끝났다. 햇빛은 조금만 나가있어도 온몸이 타들어갈 듯했다.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가까운 속초 해수욕장 속초 시외버스터미널과는 다른 곳이다. 시외버스 터미널과 고속버스 터미널은 거리가 있으니 버스 표를 예매하기 전에 도착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은 필.. 2018. 7. 21.
[강원도 속초시] 여름 휴가철 '외옹치 해수욕장 & 속초 해수욕장'의 모든 것?! 이제 막 시작된 한 여름 핫한 뜨거운 외옹치 해수욕장과 속초 해수욕장! 여름은 역시 바다의 계절~~ 나이가 들고서는 계곡의 매력도 알아버렸긴 하지만.. ㅎㅎㅎ 6월에 찾았다가 며칠 전 또다시 찾은 속초 바닷가다. 정확히는 7월 26일의 모습이다. 가장 최근의 날씨 좋았던 날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속초 해수욕장/외옹치 해수욕장 개장기간* 2017년 7월 7일(금) ~ 2017년 8월 20일(일) 속초 해수욕장과 외옹치 해수욕장이 연결이 걸어서 갈 수 있도록 벽돌 길로 연결되어 있다. 이번에 공사를 새로 하면서 나무 덱에서 벽돌 길로 바뀌었다. "하얀 등대 펜션→외옹치 해수욕장→속초 해수욕장" 방향으로 이동했다. 외옹치 해수욕장 주차장(주차 무료) 속초 해수욕장과 이어지긴 했지만 약간 거리가 있는 작은.. 2017. 7. 30.
[강원도 고성군] 날씨가 좋아서 급 속초 여행~: 켄싱턴 설악비치 리조트 앞 해변(켄싱턴 해수욕장) 미세먼지로 고통받던 도심에서의 생활이 이어지던 어느 날... 주말이 됐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다. 공기도 맑고 하늘도 맑고! 집에 있기엔 너무나도 억울한 그런 날씨였다. 지인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바다 이야기가 나왔다. 나도 바다가 갑자기 보고 싶었고, 때마침 지인도 속초 부근에 사진을 찍고 싶어 하던 곳이 있다고 해서 놀라울 정도로 급작스럽게 예정에도 없던 바다로의 여행을 가게 됐다. 짐도 안 챙기고 그날 바다만 보고 올 생각으로 ㅎㅎㅎ (그 생각이 그날 후 속초에서의 내 몰골을 좀 이상하게 만들어 줬지만 ㅎㅎ) 수도권에서는 덥다며 뉴스가 참 시끄러웠고, 그래서 호기롭게 반바지에 반팔 티를 입고 동해로 출발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하면 면적도 크지 않고, 날씨는 대체적으로 어느 지역이던.. 2017. 7. 20.
[강원도 속초시] 조용하고 깨끗한 바다 '외옹치해수욕장' 도시에 비교하자면 시내 느낌은 속초 해수욕장(활기차고 10-20대 초반이 좋아하는 곳), 작은 동네 같은 느낌은 외옹치 해수욕장(조용하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곳) 조용하고 사람도 적어서 깨끗하게 북적이지 않고 여름바다를 즐기고 올 수 있는 해수욕장이다. 대포항 회 센터하고도 가까워서 대포항 쪽을 구경한 후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대포항과 걸어서 10-15분 거리) - 외옹치 해수욕장 개장기간: 2017년 7월 7일(금) ~ 2017년 8월 20일(일) (속초시청 관광과 문의 결과) 소나무 숲길은 없지만 외옹치 해수욕장 바로 앞에 논과 밭이 있어서 고즈넉한 느낌이다. 외옹치 해수욕장 정문(해수욕장 개장 전 공사 중) 외옹치 해수욕장 정문(해수욕장 개장 전 공사 중) 2017년 6월 갔을 당시 외옹치.. 2017. 7. 7.
[강원도 속초시] 여름 휴가지 동해의 대표 해수욕장 '속초 해수욕장' 속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속초 해수욕장' 어차피 하나로 이어진 동해이지만, 그 짧은 구간에서도 해수욕장 이름이 나눠지고 분위기도 살짝씩 달라진다. 그중 속초 해수욕장은 활기차면서도 북적거리고 젊음이 넘치는! 그런 곳이다. 또한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과 속초 이마트에서 가까워서 자동차 없이 도보 여행을 왔을 때에도 들리기 좋다. 활기차고 행사 많은 해수욕장을 원한다면 속초 해수욕장에 가면 되고, 걸어서 20분 이내로 다른 고요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단위가 즐기기 좋은 해수욕장(외옹치, 청호, 등대 해수욕장 등등~)으로 가면 된다. 어차피 바다는 이어지니까~~^^ 바다를 보면서 속초 해수욕장에서 이어놓은 데크를 걸으면서 남쪽으로 가면 '외옹치 해수욕장'이 나오고, 북쪽으로 도로 쪽으로 다리 .. 2017. 7. 6.
[강원도 속초시] 2017.2 겨울 속초 바다 올해 2월 초 속초에 갔을 때 찍은 겨울바다~ 외옹치 해수욕장 2월도 겨울이라고 바닷바람이 찼다. 외옹치 해수욕장 파도에 밀려온 쓰레기들인지 누가 버리고 간 것인지 쓰레기들이 널려있어서 겨울바다가 마냥 맑고 예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외옹치 해수욕장 속초 해수욕장에서 대포항 쪽으로 해변을 따라가다 보면 외옹치 해수욕장이라는 곳이 나타난다. 바다가 구분이 없이 연결된 것이기에 어디까지가 외옹치 해수욕장인지 어디까지가 속초해수욕장인지 뚜렷하게 구분할 수는 없지만, 여름 휴가철에 그나마 인파가 적은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은 외옹치 해수욕장으로 온다. 속초의 바닷가는 물이 그나마 깨끗한 편인데, 단점이 있다면 수심이 급격하게 변하고 모래가 고운 편이 아니라 물놀이를 하기에 100%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2017. 5. 24.
[강원도 고성군] 바닷가 바로 앞 풍경 좋은 카페&레스토랑 '바다정원' 풍경이 좋은 카페 &베이커리&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구경 갔다. 진짜 순수한 목적의 구경이다. 차가 있어야만 갈 수 있는 곳이다. 원래는 '나폴리아'라는 곳이 여기보다 더 유명했다는데, 요새는 바다정원이 대세라고 한다. 이곳 때문에 주변도 같이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다 정원 주차장은 넓은 편이다. 인기가 점점 많아지면서 점점 땅을 넓혀가고 있는 것 같다. 주차장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2016년 9월에 찍은 사진이라 그때를 기준으로 보면 되겠다. 1층은 카페&베이커리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스카이라운지(카페 겸 쉼터?) 방송(생생정보)에도 나온 것 같은데 안 봐서 모르겠고, 이날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냥 구경만 간 것이라 맛을 평가할 수는 없다. 동해와 백사장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다. 이.. 2017.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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