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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국내나들이

[강원도 속초시] 여름 휴가지 동해의 대표 해수욕장 '속초 해수욕장'

by 꼬곰주 2017.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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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속초 해수욕장'
어차피 하나로 이어진 동해이지만, 
그 짧은 구간에서도 해수욕장 이름이 나눠지고 분위기도 살짝씩 달라진다.

그중 속초 해수욕장은 활기차면서도 북적거리고 젊음이 넘치는! 그런 곳이다.





또한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과 속초 이마트에서 가까워서 자동차 없이 도보 여행을 왔을 때에도 들리기 좋다.

활기차고 행사 많은 해수욕장을 원한다면 속초 해수욕장에 가면 되고, 
걸어서 20분 이내로 다른 고요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단위가 즐기기 좋은 
해수욕장(외옹치, 청호, 등대 해수욕장 등등~)으로 가면 된다.
어차피 바다는 이어지니까~~^^

바다를 보면서 속초 해수욕장에서 이어놓은 데크를 걸으면서 남쪽으로 가면 '외옹치 해수욕장'이 나오고,
북쪽으로 도로 쪽으로 다리 건너 지나가면 '청호 해수욕장'도 나오고,
청호 해수욕장보다 더 위로 시내를 지나 조금 더 가면 '등대 해수욕장(시외버스 터미널과 가까움')도 나온다.



속초 해수욕장 정문



아무튼 이번에 글을 쓰는 곳은 가장 먼저 속초 해수욕장 되시겠다~

- 속초 해수욕장 개장기간: 
2017년 7월 7일(금) ~ 2017년 8월 20일(일)

- 속초 해수욕장 이벤트(행사): 
 2017년  8월 3일(목) ~ 2017년 8월 6일(일)
“2017 SOKCHO SUMMER BREAK” (속초 여름 페스티벌)

매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8월 첫 주에는 속초해수욕장에서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한다. 
낮에는 관광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추억의 DJ 박스, 타투, 드레스 존, 폼머신 & 워터캐논 등)가 진행되고
저녁에는 가수들의 공연도 있다고 한다.

그때가 가장 동해 쪽이 핫할 때라 행사도 그때 집중해서 열린다.





6월 속초 해수욕장의 모습(정문 근처) 
해수욕장 개장 전이었지만 초 여름부터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모터보트 장이 개장해 있었다.





물은 차가워서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 있진 않았지만, 





 물 위로 보트가 다니는 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왔다.





바닷가 주변으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맞춰 시설을 정비하느라 공사가 한창이었다.
항상 파도에 휩쓸려 유실되기 일쑤였던 나무 테크가 있던 길을 
이번 해에는 시멘트 벽돌로 새로 포장하고 있었다. 과연 이번 해 겨울까지 잘 버틸 수 있을는지~
덕분에 계단 형식으로 해 놓은 곳은 층층이 앉아서 쉴 수 있어 좋아 보였다.
물론 햇빛을 가리는 우산 정도는 필요하지만^^





해수욕장의 모레도 보충해 놓은 것 같았다. 
절벽같이 돼있었던 길 주변이 모래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포장된 길 안쪽으로는 소나무 숲이 있다. 방풍림으로 조성된 것일 테지만
그늘도 있고, 중간중간 운동기구나 벤치도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조용하게 쉬기 좋다. 
속초 해수욕장 정문에서부터 후문까지 조성되어 있는데, 이 소나무 숲을 산책하는 것은 바닷가 쪽 길을 거닐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바닷가와는 울타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심적으로 바다와는 분리된 느낌을 갖는다. 
소나무 숲에 들어가려면 정문이나 후문 쪽에 나 있는 문을 이용해야 한다. 
식물들을 짓밟고 파괴해 가면서 펜스를 넘어 다니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본다.


너무 큰 바람인가...





저 멀리 외옹치 해수욕장과 흉물스러운 롯데리조트가 보인다.
자연 파괴와 부의 상징인 건가-_-... 
저곳에 있던 온전한 우거졌던 산을 모조리 다 밀어버리고 리조트가 생긴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이다.





람도 선선하고 공기도 좋고 날씨가 좋았던 날이었다. 
물론 햇살이 강렬해서 조금만 나가있었는데도 발등이 모두 타 버렸긴 했다.ㅎㅎㅎ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싶었지만... 가야 할 곳이 있었기에 눈으로만 즐겼다.





나무 데크가 시멘트 벽돌 길로 바뀌면서 종전에는 없던 소나무도 몇 그루 보인다.
소나무 숲에만 있었던 나무가 바닷가 쪽으로도 몇 그루 나오니 나무그늘도 만들어지고 풍경도 더 괜찮아진 듯~

이번 달에 또 갈 계획이다. 어떤 모습으로 해수욕장 개장 준비를 마쳤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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