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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국내나들이

[강원도 속초시] 속초여행: 2018 여름휴가 '속초해수욕장'

by 꼬곰주 2018.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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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다 하면 동해바다가 먼저 떠오른다.^^
2018년 역시 이번 여름에도 찾은 속초 바닷가
거의 매년 여름 오지만 계속 변화하는 곳이고, 요즘 들어 더 빨리 많은 것들이 변하는 곳이라 
또 소개해본다. 
최대한 내가 본 것과 알고 있는 것들로 글을 쓰니 이곳으로 휴가&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라면
팁을 얻어 즐거운 여행하실 수 있길 ~~^^





날이 더워도 너무 덥다. 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 그리고 비도 안 오고.. 장마도 너무 짧고 빨리 끝났다. 
햇빛은 조금만 나가있어도 온몸이 타들어갈 듯했다.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가까운 속초 해수욕장
속초 시외버스터미널과는 다른 곳이다. 시외버스 터미널과 고속버스 터미널은 거리가 있으니 
버스 표를 예매하기 전에 도착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은 필수~!



양양-인천국제공항 버스



별로 달라진 게 없어 보였는데, 새로운 플래카드가 보여서 첨부한다.

올해 7월 20일부터 양양-인천국제공항 버스가 새로 운행한다고 함
프리미엄 버스 (21석) 26% 할인 → 36,000원
운행시간: 6시 50분/12시 30분(하루 2회/양양 터미널 출발)

속초-인천국제공항 노선도 원래 있었다고 한다. 
속초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가려면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이용 가능

승차권은 현장 매표소, 인터넷, 모바일 앱에서 모두 가능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속초해수욕장 가는 길 안내판이 보인다.





있던 건물이 없어지고 새 건물이 공사 중이었다.
임시로 지어지는 건물 같았는데, 뭐로 변할지 궁금하긴 하다.



속초해수욕장 공영주차장/주차요금



*속초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당일 (8시간 이내) 3,000원
체류 (8시간 ~ 24시간) 6,000원
(중대형차 당일 6,000원/체류 12,000원)



속초 관광 안내도(크게 보기: 사진 클릭)




속초 해수욕장에 패키지 상품이 나왔다. 
이름하여 강원투어패스~
파라솔 (1개)+샤워장(2인)=2인 이용권 14,000원→10,800원(23% 할인)
판매&이용기간: 2018년 7월 6일(금) - 8월 19일(일)


오오~~점점 발전해 가는 관광도시~!
강원투어패스 이용 시 체험시설 및 음식점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속초해수욕장



조금만 걸으면 속초 해수욕장 정문에 도착한다.

*2018 속초 해수욕장 개장 기간*
2018년 7월 6일(금) - 8월 19일(일)
개장시간: 오전 6시 - 저녁 12시
(수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속초 여행 관련 공식 홈페이지: http://www.sokchotour.com/korean/main/index.asp



속초해수욕장 안내도



속초해수욕장에는 바다만 있을 것 같지만 
'산호의 사랑 이야기' 포토존, 시즌이 되면 야외무대에서 하는 공연, 
돌고래 포토존 등등~
나름 뭔가 볼 거리도 있다. 
(참고로 이번엔 '산호의 사랑 이야기' 포토존은 안 갔다.)





정문으로 막 들어가려는 순간
동계올림픽 보러 갔다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작 나는 찍지 못한 수호랑과 반다비 발견!
이 아이들을 속초 해수욕장에서도 볼 수 있다니~ ㅎㅎ 반가웠다.
비록 한쪽에 조용히+은근히 숨어있었지만 동물 캐릭터를 찾는 내 눈은 자동으로 찾아버렸다.ㅎㅎ





자매도시 시민들은 별도로 이용 가능한 '하계휴양소'도 있다.
주차장, 샤워장 무료 이용 쿠폰이 제공된다고 한다.(나중에 사진에 나옴)





속초 바다 + 백사장 입장~!
맑지만 더운 날씨~ 이른 휴가를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강원투어패스



속초 해수욕장 정문에 들어가자마자 오른 편에 보이는 안내데스크에서 '강원투어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앞서 나왔듯이, 1개이 파라솔과 2인 샤워장이 패키지로 돼있고, 할인 혜택이 있다.



파라솔, 튜브, 물품보관 이용요금



그 옆에 파라솔 및 튜브 대여소도 있다. 
대여소들은 정문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있어서, 자리 잡은 곳과 가까운 곳을 이용하면 된다.
속초 시설관리공단에서 속초해수욕장 내의 모든 대여소를 관리하기 때문에 파라솔, 튜브 대여, 물품보관 등의 이용요금이 동일하다.






파란 하늘과 하란 파라솔이 시원해 보인다. 
(실제로는 햇빛이 너무 무섭게 뜨거웠지만 ㅎㅎㅎ)



속초 제5경 '조도'



속초해수욕장 정문 쪽에는 조형물들이 좀 있다. 
1. '조도' 안내판
새들이 많이 찾는 섬이라 하여 鳥島(조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
일출 때 조도와의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고 한다.
속도 8경 중 제5경에 해당하는 곳이다.



돌고래 포토존



2. 돌고래 포토존
해수면 위로 뛰어오른 돌고래와 파도, 조도를 형상화한 조형물들이다.
옛-날에 더 해안 쪽에 가깝게 설치됐었는데, 파도가 세게 몰아치던 어느 날 손상돼서 다시 안쪽으로 들여놓은 것으로 기억한다. 적어도 10년 이상 된 아이들-
해안가에 갔을 때 이젠 저 돌고래들 없으면 왠지 허전할 것 같다.



야외무대



3. 야외무대
시즌이 되면 항상 가수들도 오고, 공연 및 행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행사 일정을 찾아볼 수가 없다.





중앙에 웬 표지판이 있는데,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지만) 
그곳에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방향이 표시돼 있고, 거리가 쓰여있다.



속초해수욕장 샤워장


속초해수욕장 파라솔 및 튜브 대여하는 곳



조금 더 해안을 따라 걸으면 샤워장과 또 다른 파라솔, 튜브 대여소 등이 나온다.


*속초해수욕장 샤워장 이용요금*
대인 2,000원
군인,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근데 무슨 공사 중인 건지 크레인을 실은 큰 배가 보였다.
8월이면 사람들이 더 많이 올 텐데, 해수욕장에 저런 것이 보이면 별로일 듯-
어쨌든 수영이 가능한 구간을 부표와 줄로 표시해놓았다. 
그 안쪽에서만 물놀이를 즐겨야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모래사장에는 파라솔 구역/개인 그늘막 구역이 구분돼있다.
파라솔이 설치돼 있는 곳에선 파라솔 이용료(1만 원)를 내고 사용하는 곳이고,



속초 해수욕장 개인 그늘막 치는 곳



거기서 오른 편으로 좀 더 가면 개인 그늘막을 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개인이 텐트를 준비해오고, 개인 파라솔 등을 준비해왔다면 설치 가능한 곳이다.



속초해수욕장 편의시설-발닦기 수돗가



곳곳에 발을 닦을 수 있는 수돗가도 마련돼 있다. 
물에 다 들어간 것이 아니고 발만 담갔거나, 바닷가와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다면,
꼭 샤워장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니 이런 시설이 필요하다.



2018 속초해수욕장 하계 휴양소



앞에서 나왔던 자매도시 시민들을 위해 설치된 '하계 휴양소'
별도의 파라솔(몽골텐트)가 설치돼 있다. 소나무들이 만들어주는 그늘 자리라서 시원한 편이다.






백사장과 바로 붙어있는 송림산책로-
소나무 그늘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거닐 수도 있고, 벤치가 있어 앉아 쉴 수도 있다.
단! 텐트를 치거나 야영을 한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 금지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었는데, 신고 간 신발이 발이 젖으면 다시 신기 힘들고, 귀찮아서 패스;;
나도 나이를 먹긴 했나 보다. 조금만 귀찮으면 안 하게 된다. ㅎㅎㅎ



속초해수욕장 개인 그늘막 치는 곳



가장 인기 있어서 치열한 자리는 역시나 소나무 그늘이 있는 가장 바깥쪽 자리다. 
사람들도 많이 안 돌아다니고, 뒤편에 소나무 숲이 있어서 그늘도 있고, 시원하기 때문이다.





속초 해수욕장 어디에서든 보이는 조도~
예전에는 푸르르고 동글하고 울창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무가 없어지고 뭔가 빈약해져 버렸다.
무슨 일이 그동안 있었던 건지...ㅠㅠ




수상 레저(물놀이) 체험




가오리, 바나나보트, 밴드웨곤, 땅콩보트, 팡팡, 호떡, 신형 빅마마 등의 수상 레저도 가능





그곳을 지나 잘 포장된 길을 걸어가다 보면 속초해수욕장 후문이 나온다.



속초해수욕장 후문




정문과 구성은 비슷한데, 정문 쪽보다는 살짝 한산한 느낌이다.



속초해수욕장 후문/캠핑장



속초해수욕장 후문에는 작은 캠핑장이 하나 있다.
취사장, 화장실 등이 있고, 바닥에서 조금 띄워 놓은 곳에 텐트를 칠 수 있게 해 놓아서 
흙바닥만 있는 곳보다는 좋을 듯-





계속 연결된 길을 걸어가도 계속해서 바다가 이어진다.





그 구간에는 안전요원도 없고, 물 위에 수영 가능 범위를 표시하는 부표들도 안 떠있다.
즉! 해수욕이 불가한 구역으로 수영/텐트/파라솔/야영 등이 금지된 구역으로 
개인 일탈행동으로 인한 사건 사고 발생 시 민·형사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
그냥 이용하지 말자 
매 여름 물놀이로 인한 사건 사고가 많으니, 스스로 조심하는 게 최선이겠다.





하지만 그 덕분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한가하고, 
한적하게 발만 담그거나 풍경이나 풍경을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을 찍기엔 좋다.





사람보단 바다와 백사장이 더 많이 보이는 구간이다. 조용해서 난 이 구간을 더 좋아한다.
바다는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이 길을 따라서 더 걸어가다 보면,
한적하고 작은 마을 해수욕장 '외옹치 해수욕장'이 나온다. 
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보도블록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날 좋을 때나 저녁에는 산책 겸 많이들 걸어 다닌다.

속초에서 최근에 개장한 '바다향기로'라는 것이 있는데, 속초해수욕장에 바로 붙어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외옹치 해수욕장에 있는 것이다. 
(정식 명칭은 속초해수욕장 바다향기로 같지만;;;)
어차피 속초해수욕장이나 외옹치해수욕장이 같은 바다이고, 사람들이 이름만 다르게 붙인 것이니 
그게 그거인 것 같지만- 그래도 속초해수욕장에서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니 참고하시길~ㅎㅎ

바다향기로 관련 글: http://ggogomzoo.tistory.com/409


그렇게 걷다 보면 나오는 외옹치 해수욕장은 다음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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