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 '곰표팝콘' 그 비결은 충실한 기본기

 

 

곰표와 콜라보 해서 나온

편의점 과자와 맥주 시리즈 중

내가 세 번째로 먹은 건 곰표 팝콘이었다.

​

이때 당시엔 맥주와 더불어

동네에선 그림자도 찾아보기 힘든 녀석이었는데

이건 지방의 한적한 길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cu 편의점에서 기적적으로 발견해서 바로 집어왔다. ㅎㅎ

(지금은 나쵸랑 팝콘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듯)

 

 

 

 

곰표 팝콘 오리지널

- 가격 : 1,700원
- 용량 : 125g
- 구매처 : CU편의점

 

 

 

 

이 팝콘의 꾸밈말은 '고소하고 짭조름한'이다.

곰표 시리즈들은

표지에 쓰인 꾸밈말들이 잘 들어맞는데

이번 팝콘도 역시나 저 표현이 맞아떨어졌다.

 

여기서 짭조름보다는 '고소하고'라는 말이 좀 더 강조된 맛이라고 표현하는 게

좀 더 정확하달까-

 

 

 

 

한 봉지 다 먹으면 605kcal

​

계산을 해보면

나쵸에 비해 1g당 열량도 적은 편이다.

 

 

 

 

팝콘의 주원료는

역시나 옥수수가 아닌가~

곰표팝콘도 역시나 옥수수가 78.8%로 이루어진 과자다.

(안주인가 ?ㅋㅋㅋ)

​

원재료들엔 조제 스위트콘 파우더와 합성향료로 버터 향을 냈다고 쓰여있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그것들의 맛이 확 느껴지진 않는다.

 

 

 

 

튀겨진 모습은 일반적인 모양이고,

표면에 양념 가루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

그리고 다 먹고 나서는

봉지 밑부분에 미처 튀겨지지 않은 딱딱한 알갱이들도 보이지 않았다.

 

 

 

 

식감이 부드럽고 포근한데 그런다고 4또밥 처럼 샤르르 녹는 그런 건 아니다.

분명한 팝콘 느낌이긴 하다.

​

맛은 '오리지널'이라는 말에 딱 맞게

기본기에 충실한 담백한 맛이 나면서

한두 번 씹다 보면

고소한 맛이 사르르 올라온다.

​

양념 맛이 거의 없고

팝콘 본연의 맛에 더 집중한 맛이라 그런지

한번 열면 먹는 걸 멈추는 게 힘들었다.

 

 

우와- 담백하다! 

오- 고소해~~

짭조름한데 짠 건 아니고 적당해~

 

크흐- 물리지 않아!

멈출 수가 없다. 으허~~!!!

 

이게 내가 계속 곰표 팝콘을 먹으면서 했던 말이다. ㅎ

​

 

 

다른 팝콘들은 

너무 달거나 너무 짜거나해서

초반에는 강렬하게 침샘을 자극하다가도

이내 쉽게 질려버리는데

이건 질리지 않고 먹을 때마다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이 역시 윗부분은 지퍼백으로 돼있어서

먹다가 보관할 수 있게 해놨는데

역시나 한 번에 모조리 다 먹어버리게 돼서...

지퍼백이 유명무실;

​

봉지가 커서

기필코 남겨놨다가 먹으리라! 다짐하지만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구나... 새삼 또 느껴버렸다.

 

 

특별하고 강렬한 양념은 없는데 
계속 손이가는 

'마성의 맛'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맥주 안주로 먹기에도 좋았다. ㅋ

​

입에 맛있으려고

향을 넣은 맥주들보다는

오리지널 맥주들에 더 잘 어울렸다.

​

​

부담스럽지 않은데

입이 심심해서

안주를 찾는다면

​

곰표 오리지널 팝콘 괜찮은 듯-

​

​

나쵸도 맛있고, 팝콘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고..

세 가지다 내 취향인데

​

맥주 구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져서 난리다.

거의 매일 편의점 들려서 보는데 없다는 거 ㅠㅠ;;

 

 

 

앞서서 쓴 곰표시리즈의 먹거리들~

 

곰표나쵸 https://ggogomzoo.tistory.com/899

기본기에 충실한 고소&담백의 매력템 '곰표 오리지널 나쵸'

곰표맥주 https://ggogomzoo.tistory.com/900

핫한 여름맥주 상큼함으로 인기절정 곰표맥주 : 곰표시리즈 두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