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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먹은것

상큼하고 복숭아가 씹히는 오리온 후레쉬베리 복숭아

by 꼬곰주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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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마트에서 자주 기웃거리는 

마감 임박 상품 50% 할인코너에서 

처음 보는 후레쉬베리 새로운 맛을 집어왔다. 

 

 

 

 

출시일은 알 수 없지만

내가 처음 본거라면 그냥 신제품으로 생각하는 걸로 ㅋ

 

[후레쉬베리 복숭아 : 12입 기준 : 336g ]

- 정가(추정) : 5,120원

- 구매가 : 2,560원(개당 약 214원)

- 인터넷 최저가 : 5,090 원

 

(8입 짜리도 있다.)

 

어차피 바로 먹을 거라 한 달 정도 남은 유통기한이 의미 없었고,

가공식품+단과자는 유통기한이 지나 봤자에,

유통기한과 섭취 가능 기간은 또 다른 의미라

나는 이런 거 잘 노린다.ㅎㅎ

 

 

 

 

복숭아잼 13%(복숭아 35%), 라즈베리 퓨레 0.06% 가 들어갔다고 쓰여있는데 

 

계산해보면 복숭아 잼에 의한 복숭아 함유율은 4.55%

(오호- 생각보다 많이 들어갔다.)

 

 

 

 

뒷면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복숭아 잼, 라즈베리 퓌레뿐만 아니라 

복숭아 농축과즙, 복숭아 농축액이 또 들어가서, 

총 과자 속에 들어간 복숭아 함유율은 더 높다는 말이 된다.

 

 

 

 

1개당 약 28g

1개 섭취 시 127kcal 섭취

 

영양성분을 보면 

포화지방, 당류, 콜레스테롤의 함유량이 1, 2, 3위를 차지한다.

 

역시 과자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다. ㅋ

 

 

 

 

또 한 가지 특징은 

복숭아 과육이 씹힌다는 것이다. 

 

요거트 크림과 복숭아 과육이 들은 과일 크림케익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은박 포장지로 개별 포장돼있고, 

 

 

 

 

속에는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가 나온다. 

밝은 노란색이 아니라 

약간 붉은 기가 도는 빵으로 

황색에 가까운 색이다. 

 

봉지 뜯으면 살짝 풍기는 복숭아의 달콤한 향~

 

 

 

 

손바닥에 올려보면

(보통 여자 손 기준)

손바닥의 70% 정도를 채우는 크기였다. 

(빨리 먹어보고 싶어 cm까진...)

 

 

 

 

옆에서 보면 그냥 하얀 크림만 보인다. 

요거트 크림이라는데

덩어리 져서 툭 떨어지는 단단함이 있는 제형이다.

 

과연 안에 뭐가 또 있을까 싶지만,

 

 

 

 

한입 베어 물면 이때부터 진가가 나타난다.

복숭아 향이 '향긋'하게 올라온다.

 

분홍빛이 감도는 빵 사이로 

하얀 크림, 

중앙에는 요새 10원짜리 만한 복숭아 잼이 나타난다. 

 

복숭아 잼이 너무 적네- 라며

실망하려는 순간

그 조금에서 나오는 새콤, 상큼, 달콤, 향긋함으로 인해

'괜찮네-'로 생각 전환~ 

 

먹다 보니 이게 너무 많을 경우 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즈베리 퓌레 때문인가? 그냥 설탕인가?

작은 알갱이같은 것이 살짝 씹히고 

그 사이로 아삭하면서 말랑한 복숭아 과육도 함께 씹힌다. 

 

저 작은 곳에도 과육이 들어있다는 사실에 은근 놀라웠다는 ㅎ

(복숭아 과육은 1~2개 정도 씹은 듯)

 

먹다 보면 두 입 정도로 끝나는 크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단맛이 있는 거 맞지만 

중앙의 잼에서 살짝 터지는 새콤함이 

단맛의 강도를 덜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음료들 중에서는 우유랑 잘 어울릴 맛이다. 

 

복숭아를 넣어 나오는 가공식품들은 

그냥 달기만 해서 그리 선호하지 않는데 

이건 상큼함에 향긋함이 먼저 오고,

그 다음으로 달큰함이 섞여 올라오니 

내 취향 기준 괜찮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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