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들렀다가
발견한 '서주 아이스' 떠먹는 버전
서주아이스크림은 원래 어릴 적 가끔 먹던
녹색과 흰색 비닐에 들은 바 형식의 아이스크림인데
요새 젤리도 나오고, 떠먹는 형식의 아이스크림도 나온 것이다.
일명 뉴트로 버전들인 셈-
우리동네에선
아이스크림 할인 가게 기준
660ml 한통에 4,500원으로 판매 중
바 형식으로 나온 건
우유맛이 주된 맛으로 된 아이스크림이었으므로,
떠먹는 것도 우유 향이 진하게 날 것 같았다.
여기까진 내 예상? 아니 오해? 였던...
근데 바 형식으로 나오던 서주아이스주(서주우유 아이스크림이라고 나는 기억하는데, 찾아보니 이게 정싱 명칭이었나 봄 ㅎㅎㅎ 역시 사람은 자기 멋대로 기억하는...ㅋ)도 엄청 부드럽고 고오급스러운 맛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1인이라...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니었다.
아무튼 이번에 나온 떠먹는 아이스크림~
용기 표면에는
바 아이스크림에 있는 그림 따라서
녹색, 흰색 잘 살려주고
우유 콸콸하는 장면까지 잘 재현해 냈는데...
정식 제품명은 '서주아이스홈 밀크'
유크림과 탈지분유가 들어간 건 ok
혼합식용유에 합성향료(밀크향), 안나토색소가 들어간 건 아쉬운 부분이다.
660ml 한 통 다 먹으면 1254 kcal의 열량을 섭취하게 되고
지방이나 당류의 %가 높아서
정신없이 한통 다 먹으면
정신없이 운동해야 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ㅎ
뚜껑은 플라스틱,
안쪽에는 보호 필름 있고,
컵 쪽은 익숙한 코팅된 종이 재질이다.
아무튼 그런 거 다 의미 없고 ㅋㅋㅋ
뜯어서 먹어 봅시다~
광고처럼 예쁘게 뜯기 실패 ㅋㅋㅋ
먹는 것에는 상관없으므로 먹기 시작-
아이스크림은 하얀색이다.
일반적인 바닐라 아이스크림들의 색보다 더 밝은 흰색이다.
맛은?
아... 이거 뭔가요-
우유 향 없는 그냥 일반적인 바닐라 아이스크림인데요?!
바로 된 서주 아이스크림 맛보다
우유 향도 덜하고
그냥 보편적인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이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그냥 알고 먹었다면
쏘쏘- 보편적인 맛으로 그리 나쁜 건 아니지만
포장에서 주는 서주 아이스만의 특징이
떠먹는 아이스크림으로는 재현이 되지 않은 듯하여
실망감이 생겨버린다.
차라리 함께(투*더) 아이스크림이 더 진하고 맛있는 듯-
요약해보자면
정체성이 없었다.
특징이 없고, 개성 없고,
그냥 뉴트로 유행에 편승해서 낸 듯한 맛-
평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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