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 촉촉, 식빵만 먹어도 맛있는 금천구 시흥동 빵집 '유니콘베이크샵'

 

 

금천구 시흥동에만 있는 동네빵집

유니콘 베이크샵 이야기

 

 

 

 

원래는 금나래 초등학교 근처에 있다가 

올해 6월에 이전해서 지금은 저 자리(시흥대로 268. 1층)에 있다.

 

이전하기 전에도 몇 번 가서 빵을 사먹어봤는데 

빵이 전체적으로 맛이 있고 

청년들이 열정적으로 만들어서

응원하는 마음도 더해져 

관심을 갖게 된 곳이었다. 

 

 

 

 

유니콘 베이크샵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8시
- 휴무일 : 일요일
- 주차장 : 가게 앞, 명륜진사갈비 옆 지하주차장
- 인스타 @ unicorn_bake_shop

 

 

 

 

이 곳으로 이전하면서 

인테리어를 독특하게 했다.

유니콘이라는 이름에 맞게 약간 신비스러운 느낌을 뿜어내는 유리로 

전면을 둘렀다.

(그래서 밖에서는 대체 뭐하는 곳인지 잘 보이지는 않는다.;;;)

 

내부는 심플하다.

 

 

 

 

빵 종류가 많진 않지만

 

식빵, 소보루빵과 같은 기본적인 빵부터

깜빠뉴, 치아바타, 통밀빵 등 담백시리즈에

파운드케이크, 쿠키, 타르트, 마들렌, 쿠키 등의 디저트까지

 

선택과 집중을 한 알짜베기들로 구성돼있다.

 

 

 

 

대신

기존의 가격보다 가게를 이전하면서 

빵 가격이 전체적으로 올랐다.

 

심한 건 20~30% 까지 인상돼서 

전에 사 먹었던 빵을 고를 때 약간 멈칫하게 만들었다.

 

기존에도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었기에 

이번 이전과 동시에 가격이 상승된 것이 반갑지만은 않았다.

 

 

 

 

적립

만원당 스탬프 1개를 찍어주고 

10개를 다 모으면

5천 원 쿠폰(유효기간 30일)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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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먹어보면

 

 

지금까지 먹어본 빵들은 

가지 포카치아, 바질 치아바타, 소보로빵, 우유 식빵이다. 

 

 

이 빵들을 먹어본 결과 

1. 크기가 크다. (푸짐하다.)

2. 빵 속이 부드럽고 결이 살아있다.

3. 촉촉하다. 

4. 살짝 단맛이 감돈다.

 

이와 같은 공통점이 있었다.

 

 

 

가지포카치아

 

 

 

그중에서도 가장 컸던 가지 포카치아

 

 

 

 

블랙 올리브, 버섯, ;가지와 치즈가 들어있었고 

보송&촉촉하면서도 쫀득하고 탄력 있는 식감이 매력적이었다.

 

 

 

 

 

짜지 않고

포카치아 특유의 담백함도 있고, 

재료들의 조합에 건강한 맛이 났다.

 

 

소보로빵

 

 

2천 원이 넘는 가격이라 순간 고민을 하게 되지만

크기와 맛을 보면

그만큼의 보상을 해주는 소보루 빵

 

 

 

 

빵 위에 있는 소보루가 가득 얹어져 있는데 

이게 또 

쿠키같이 따로 떼어먹어도 그 자체로도 맛있다. 

빵의 아래쪽을 메꿔주는 소보루도 푸짐하게 가득 들어있다.

 

 

 

 

그리고 빵의 속 부분도 맛있다. 

 

위에 먼가 얹어지는 빵들은 

빵을 좀 거칠게 만드는 것이 많은데  

유니콘베이크샵의 것은 

속도 부드럽고 촉촉했다.

또 빵 결이 한 겹 한 겹 떼어진다.

 

겉바속부들이 제대로 된 빵이었다.

 

 

 

 

바질 치아바타

 

 

 

 

포카치아처럼 

부드럽고 쫀득하고 보송한 느낌이 살아있었던 치아바타 빵 속에

치즈와 바질 페스토가 들어있다.

 

 

 

 

쫀득 촉촉한 빵, 

바질향이 은은하게 감돌고

치즈로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우유식빵

 

 

 

가장 기본이 되는 식빵은

뭔가 발라먹거나 곁들여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이 식빵은 빵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약간의 단맛이 감돌고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얇게 찢어지던 빵 결~

식빵만 먹어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를 느끼게 해 줬다. 

 

 

 

 

맛만 보자고 한 조각만 잘라서 먹는다는 게 

정신을 차려보니 

절반 이상을 먹어버려 스스로를 놀라게 만들었던,

일명 순삭식빵이었다. 

 

 

[유니콘베이크샵] 은

전체적으로 빵 맛이 좋고, 

프랜차이즈가 아닌 유니크한 동네빵집이라 

응원하는 마음이 크지만

 

전에 사 먹던 같은 빵이 

위치를 옮기고 나서 

가격이 상당히 많이 상승해서 

마음이 쾌청하진 않다. 

 

아무튼 맛있는 금천구 시흥동의 동네빵집을 찾는다면

이 곳 한번 가보시길~~

 

-꼬곰주네 티스토리에는 직접 돈 주고 사 먹는 이야기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