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다방 금천구청점 깻잎순대떡볶이로 떡튀순 한번에

 

 

동네에서 지인과 함께 점심 먹은 날-

메뉴는 간편하게 즉석떡볶이로 결정했다.

 

체인점이라서 다른 동네에서도 많이 봤는데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던 곳이다.

 

 

 

 

청년다방 금천구청점은 독산동 롯데캐슬 3차 아파트 상가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평일, 점심 피크시간을 지나서 가서 한가로웠고, 

내부는 레트로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 

 

 

 

 

원래 다방이나 빵집은 청년들의 만남의 장소였다는데,

그 느낌을 살려서 가게 이름을 선정하고

메뉴들도 건전하게 구성한 것 같다. 

 

그래서

즉석떡볶이가 이 곳의 주력메뉴이고, 

커피를 비롯한 카페음료들도 판다.

 

 

*부모님의 증언에 의하면

- 다방 : 청년들(대학생 이상~)

- 빵집(제과점): 학생들(중고등)

 

 

 

 

 

안쪽에는 라면사리가 있고,

메추리알 2개, 

튀김만두 2개, 

순대와 길쭉이 떡, 

파채, 깻잎 등으로 구성돼있는 즉떡 한판-

 

 

 

 

떡은 밀떡이고, 

가위를 주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길이로 잘라먹으면 된다. 

 

나오자마자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국물을 좀 졸여서 먹었다. 

 

깻잎 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초반에 먹어주는게 좋다.

오래 끓이면 향이 옅어져 버린다.

 

 

 

 

떡볶이는 익숙한 국물떡볶이 맛이다.

마트에서 즉석조리식품으로 봉지 국물떡볶이와도 비슷하다.

 

국물의 달달함은 설탕이나 물엿의 맛보다 강하게 느껴졌다.

 

 

 

 

이 날은 즉석떡볶이만 먹고 

밥은 안 볶았다. 

 

함께 간 지인이 별로 안 먹어서 그런지 

중 사이즈로 먹었는데 

모자라진 않았다.

 

떡튀순에 라면볶이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었던 

청년다방의 깻잎 순대 떡볶이-

 

건전한 만남과 간단한 한 끼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단, 이 곳만의 독특함은 못 느껴서 좀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