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동
시흥사거리 안쪽 골목길에 있는 옛날통닭집
'통닭이야기'
여기가 본점이라고 쓰여있다.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2tv 생생정보 679회 옛날통닭)
금천구 시흥동 '통닭이야기'
- 오후 2시 - 저녁 12시
- 휴무일 : 일요일
- 전화번호 : 02) 802-2929
그 무엇보다도 여기는
가격이 정말 놀라운데
옛날통닭 스타일로 튀겨낸 치킨이
1마리 4천 원
2마리 7천 원
3마리 9,900원이다.
저녁만 되면
동네사람들이 여기서 치맥하느라
북적인다.
가게 안쪽에 자리가 꽤 있는데도
항상 거의 만석이다.
나는 이 날이 두번째 방문이었다.
그리고 처음도, 두번째도 모두 포장해감
막 튀겨낸 닭을 종이봉투에 한번 넣고
비닐봉지에 한번 더 넣어서 포장해준다.
처음에는 3마리 사갔었는데
이 날은 1마리면 충분할 것 같아서
한 마리만 사갔다.
처음 사왔을 때는
통닭상태로 된 걸 가져왔는데
두번째 사왔을 때는 조각이 나있었다.
닭은 작은 닭이다.
비슷한 사이즈로는 L 햄버거 집의 혼닭이 있다.
크기가 크지 않아서
혼자서 한마리는 거뜬 할 것 같으나 -
먹어보면....??
통닭이야기의 옛날통닭은 맛이 참 기름지다.
튀김옷에 약간 매콤한 양념은 돼있으나
전체적으로 기름을 한껏 머금고 있어서
기름진 맛이 확~ 올라온다.
튀김옷 반죽이 기름진 맛을 잘 느끼게 하는 특징이 있는 듯-
그래서 탄산이나 맥주 없이는
느끼함 때문에 한마리를 다 먹기 힘들다.
먹고 나서도 속이 느글거려서 힘든 것도 있다.
껍질이 바삭하긴 한데
아삭한 바삭함이 아니라
단단함이 있는 바삭이다.
처음 신나서 3마리 사왔을 때
한마리 이상을 못먹고
남겨놨다가 다음날 먹은 적이 있었는데
닭비린내가 확 올라와서 좀... 그랬다.
그 때 내 입맛이 이상했거나
상황이 이상했나 싶어서
다시 도전해본건데
결과는 같았다.
맥주 한잔과 함께
간단한 안주로
동네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집이긴 하지만
내 입맛에는 아닌 걸로 ㅎ
가격은 정말 매력적이다.
3마리에 100원빠진 1만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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