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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동작,관악,금천)

제빵 국가대표&제과기능장의 빵집 금천구 독산동 망캄 mangkam

by 꼬곰주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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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동 우시장 사거리 길을 지날 때마다 

항상 눈에 밟히던 빵집이 있었다.

 

 

 

 

옆 건물들과는 다른 분위기, 

게다가 나와 곰이(남편)이 좋아하는 빵집,

그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제빵 국가대표의 집'이라는 글자가 쓰인 간판까지-

 

언젠간 꼭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 근처 '실비순대국'이라는 곳에서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카페를 찾다가 

마침 이 곳이 가장 가까워서 '가보겠다'는 계획을 드디어 실행하게 됐다.

 

 

 

 

동산동 브레드팩토리 망캄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저녁 10시
- 제과기능장의 집

 

 

베이커리 앞에 금속 명판이 붙어있길래

그에 대해 검색해 봤더니,

2018년에 열린

UIBC IBA CUP의

제빵 부문에

망캄의 김명겸이라는 분이 출전을 했다는 뉴스를 찾아볼 수 있었다.

 

 

 

 

[브레드팩토리 망캄]이라는 이름으로

금천구 독산동 말고도

다른 지역에도 지점들이 있어서

어디가 본점인지는 모르겠다.

입구에 들어가면 빵들이

쫙~~ 진열돼 있어서 유혹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빵집 한쪽에는

먹고 갈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씩을 고르고

함께 나눠먹을 빵들을 구경했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었음에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며 

모두 신나서 빵을 골랐다. ㅎㄷㄷ;;

 

 

 

빵 종류들

 

 

밖에서 슬쩍 봤을 땐

빵집 크기가 그리 카보이지 않아서 

별 기대가 없었는데 

 

 

 

 

막상 들어와서 구경을 해보니

 

 

 

 

기본적인 빵부터

담백하고 건강해 보이는 빵

침샘을 자극하는 빵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빵까지 

 

 

 

 

보기와는 다르게 

다양한 빵들과 단과자, 디저트들이 있었다.

 

 

 

 

시식 빵들도 큼직하게 썰려있어서

섭섭하지 않게 맛도 볼 수 있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시식은 집게를 사용'하라는 문구도 곳곳에 붙어있다. 

 

 

 

 

연유 빵 시식은 꼭 해보려 했는데.. 

결국 사진 찍느라 순간을 놓쳐버렸다.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는다...ㅠㅠ;;

 

 

 

 

커피와 함께 먹고 갈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케이크들과 

기념일에 찾는 홀 케이크들도 당연히 있고~

 

레드벨벳, 생크림, 당근, 뉴욕 치즈, 얼그레이 시폰, 무스케이크,

티라미수, 프로마쥬롤케이크까지 

케이크 종류도 고급지고 다양했다. 

 

홀케이크들은 평균 3~4만원 정도-

 

 

티라미수브레드, 마늘빵

 

 

고심해서 

우리가 고른건 

티라미수 브레드와 마늘빵이었다. 

 

 

자리에 앉아서 먹고 간다고 말씀드려서

빵을 잘라 접시에 담아 나왔다.

 

 

 

 

커피는 

산미가 강하지 않고 익숙한 맛이었고 

양도 넉넉했다.

 

 

 

 

어디 가나 실패하기 힘든 것이 

마늘빵과 티라미수 아니던가 ㅎ

 

마늘빵은 먹었던 일행 모두가 

입에 쫙쫙 붙는 

마성의 맛이라며 순삭했다. 

 

겉바속촉(겉 살짝 바삭 속 촉촉)이었고, 

 

바게트 속을 촉촉하게 적신, 마늘과 유지(버터 등의 기름물질)가 섞인 소스는

중간 정도의 달달함과 은은한 마늘향을 품고 있었다.

 

유지에서 느껴지는 크리미함이 살짝 더 있던 것이 

이곳만의 특징적인 맛이었달까- 

 

 

 

 

티라미수 브레드는

겉 초코 파우더가 많이 흩날려서 

깨끗하게 먹긴 힘들었지만

 

부드러운 빵 속에 

듬뿍들은 크림치즈가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많이 달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달지 않아서 

먹기 괜찮았다. 

 

 

눈이 띠용- 하는 빵을 먹기 위해

일부러 찾기 보다는

 

흔한 프렌차이즈 빵집 말고 

조금 특별한 빵을 먹고 싶을 때

가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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