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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동작,관악,금천)

1만원이면 충분한 만족- 슈케익하우스 금천구청점

by 꼬곰주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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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 전 동네에서 

자주 가던 가성비 갑 케이크집이 있었다. 

이름은 '슈케익하우스 chou cake house'

다행스럽게 이사온 동네에도 

지점이 있는 걸 발견했다.

 

 

 

 

이 곳 말고도 

여러 곳에 체인으로 있는데 

직영점/가맹점 이렇게 나눠서 운영되는 것 같다. 

 

금천구청역 근처, 시흥동에 있는 건 

직영은 아니고 가맹점인 듯-

 

 

chou cake house 슈케익하우스 금천구청점

 

 

슈케익하우스 금천구청점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저녁 10시
- 예약&주문 전화번호: 010-7700-4806
- 레터링케이크, 수제케이크, 디자인 케이크 주문 가능
- 제로페이, 재난지원금 모두 사용 가능한 곳

 

 

 

 

 

이 곳 가격이 정말 착한데 

1층짜리 1단 케이크는 모두 1만 원

2층짜리 2단 케이크는 2만 원으로 통일이다. 

 

시흥동에 있는 이 지점은 

7천 원으로 더 작은 미니케이크도 있다. 

 

게다가 미리 예약만 하면 

원하는 디자인이나 레터링 케이크로 주문도 할 수 있다. 

 

요새는 카페에서 조각 케이크 하나만 먹더라도 

7~8천 원 하는데 

여긴 하나 통으로 돼있는 홀케이크가 7천 원부터라니 ~!!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들어가는 재료들의 종류가 진하기가 다를 수는 있겠으나 

여기 케이크 먹어보면 가격 대비 만족감이 크다는 거~)

 

 

 

 

맨 윗줄에 크기가 작은 게 7천 원

보통 케이크집에서 가장 작게 나온 크기인

단층짜리 1호 케이크가 1만 원이다. 

 

일반적인 심플한 모양도 있지만,

그에 더해서

보노보노와 닮았거나

토끼, 곰 등 귀요미 캐릭터 케이크들도 있다. 

 

그래서 더 눈길이 간다. 

 

여기에 더해서 마카롱이나 호빵맨 쿠키(가게 안쪽에 있음)도 있다. 

 

 

 

 

케이크 종류도

크림 케이크뿐만 아니라 

티라미수나 뉴욕 치즈 케이크, 쇼콜라 등도 있는데 

이건 쇼케이스가 아니라 냉동실에 있다고 한다.

 

 

 

 

안쪽에는 주문 가능한 

케이크 모양들을 더 볼 수 있는데 

사장님 핸드폰에 이보다 더 많은 종류가 있고 

모두 가능하다고 하시니 

 

가성비 좋은 예쁜 케이크 생각나면

여기서 꼭 예약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케이크에 쓰이는 크림은 

동물성 생크림(진짜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 두 가지를 혼합해서 

쓰는 것 같다. 

크림을 먹어보면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과 맛이 난다.  

 

 

 

 

이렇게 모양은 다 달라도 

가격은 모두 만원으로 동일하다는 게 놀랍다.

 

이 날 

초코 바나나 bee 케이크가 궁금했는데 

예약하지 않고 간 거라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매장 안쪽에 자리도 있어서 

착한 가격의 음료들과 함께 

케이크를 먹고 갈 수도 있는

디저트카페가 되기도 한다.

 

 

망고케이크

 

 

이 날 사온 건 

망고케이크였다. 

 

예쁜 모양도 좋지만

하얀 크림 말고 

뭔가 다른 맛의 크림이 있는 케이크를 먹고 싶었다. 

 

특별한 날은 아니었지만 

이 날 하루도 고생했다며 

달달한 케이크로 

스스로를 위로해주고 싶었달까- ㅎㅎ 

 

 

 

 

만든 지 얼마 안 된 케이크라

모양이 흐트러지기 쉬우니

조심히 들고 가라는 설명을 듣고 

 

박스 겉면에 

냉장보관 시 2일 안에 먹으라는 문구까지 보니

오늘 만든 싱싱한 케이크를 먹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다. ㅎ

 

 

 

 

케이크 가장 바깥쪽에는 

망고향 시럽이 가득 덮여 있었고 

그 시럽이 이 케이크의 단맛을 담당했다. 

 

윗부분엔 초콜릿 조각들과 

설탕 조각 같은 하얀 덩어리들이 데코 돼있었다. 

 

 

 

 

총 3개의 층으로 된 시트는 

카스텔라와 ~ 시폰 케이크 중간에서 느낄 수 있는 포송함이었고, 

층층이 들어간 노란 크림은 

망고를 연상시키면서도 달지 않은 맛이었다. 

 

크림은 포근하고 부드러운, 

동물성 생크림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이 꽤나 섞여있었다.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가장 위에 있는 초콜릿 조각들과 

시트+크림을 모두 한 번에 쿡 집어서 먹는 것이었다. ㅎ

살짝씩 올라오는 초콜릿의 맛이 잘 어울렸다고나 할까~

 

 

사 가지고 온 날 

쌉쌀한 커피 한잔과 함께 

둘~ 혹은 셋이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적당한 크기, 

하나에 만원이라는 착한 가격,

그 가격에도 뒤지지 않는 맛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금천구의 디저트 집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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