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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속초여행 추천 간식 '코끼리만두분식' 꽈배기

by 꼬곰주 201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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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 추천 간식

'코끼리만두분식 꽈배기'

글/사진 꼬곰주

 

 

 

 

첫 번째 방문 이후에 꽈배기가 마음에 들어서, 또 속초 갔을 때 이곳도 또 들렀다.

 

 

첫 번째 방문 https://ggogomzoo.tistory.com/695

 

[강원도 속초시] 속초 중앙시장 생활의 달인 꽈배기 '코끼리만두분식' 첫방문

속초 중앙시장 생활의 달인 꽈배기 '코끼리만두분식' 글/사진 꼬곰주 난 분식을 참 좋아한다. 꽈배기, 떡볶이는 시장 가면 꼭 먹어줘야 하는 필수 간식이다. (좋아하니까 왠만하면 다 맛나게 먹는다. ㅎㅎㅎ)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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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관광수산시장 근처에 있는 곳인데,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집이기도 하다. 보통 방송에 나온 집들 잘 안 믿는 편인데, 먹어본 결과, 여긴 속초 갈 때마다 들릴 것 같다.

 

 

 

 

일요일 아침 일찍 간 것이라 문을 안 열었을까 봐 조마조마하면서 갔는데, 다행히 영업을 하고 계셨다.

 

*도너츠&꽈배기 가격*

- 꽈배기 700원

- 찹쌀도넛/크로켓 1,000원

- 기타 700원씩

 

 

코끼리만두분식

- 영업시간: 오전 9시 - 저녁 9시

- 휴무일: 확인 불가

- 카드 결제 가능, 포장&택배 가능(1만 원 이상)

- 연락처(전화번호): 010-5362-4442 / 010-4024-1516 / 033) 633-7474

-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코끼리분식

- 생활의 달인 출연

 

 

내가 글을 한번 써 놓고도 설마 저 시간부터 영업을 하실까- 반신반의했는데, 정말 일찍부터 문을 여시는 게 맞았다.ㅎㅎㅎ

 

 

 

 

가게 안쪽에서는 계속 꽈배기 반죽과 숙성, 성형(모양 만드는 것)을 하고 계셨다. 1차 숙성에 2차 숙성까지 해서 겉에 튀김옷까지 무치는 작업이 제과 쪽 꽈배기가 아닌 제빵 쪽 꽈배기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기도 하고, 제빵은 숙성과정이 있으며, 제과는 숙성과정이 없음)

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생활의 달인 방송에 나온 것은 보지 않았을 때였다. 그래서 저 빵가루의 비밀을 몰랐었다.

방문 이후로도 한참이 지나서야 방송을 찾아서 봤는데, 반죽뿐만 아니라 빵가루에도 비법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원래 모르고 먹어봐야 정말 특별한지 아닌지를 느낄 수 있을 테니 ㅎㅎ

 

 

 

 

첫 방문 때는 꽈배기만 먹어봤기 때문에, 두 번째 방문엔 떡볶이도 먹어봤다. 당연히 떡볶이와 함께 꽈배기도 시켰다.

떡볶이 3,000원/꽈배기 1개당 700원 *2개 +포장: 꽈배기&도넛 섞음

 

 

 

 

떡볶이가 먼저 나왔고, 꽈배기는 갓 튀긴 게 더 맛있다며, 갓 튀긴 것으로 주신다고 하셔서 시간이 좀 걸렸다.

 

 

 

 

방송에 떡볶이도 오징어와 김이 들어간 육수가 비법이라고 나왔는데, 솔직히 그냥 평범했다. 그리고 우리 접시에 만 그런지는 몰라도 어묵이 정말 많았다. 떡보다 어묵이 더 많다고 느낄 정도랄까-

 

 

 

 

떡볶이를 거의 다 먹었을 때쯤 갓 튀겨낸 꽈배기가 나왔다.

 

 

 

 

설탕과 함께 빵가루가 붙어있어서 겉이 까슬까슬 거리는 꽈배기다. 설탕도 붙어 있긴 했지만, 달달함이 과하지 않고 은근히 올라오는 이유가 저 빵가루 속에 있었다.

 

 

 

 

갓 튀겨진 것이라 엄청 뜨거워서 손으로 들고 있기 힘들 정도였다.

 

 

 

 

숙성과정을 거치는 꽈배기들에서만 볼 수 있는 이 질감- 그래서 속이 참 부드럽다. 그리고 껍질은 으깨지지 않고 바삭거린다. '딱딱'이 아닌 '바삭'이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과하지 않은) 꽈배기다. 내 취향에 맞는 곳-

또 생각난다. 워낙 꽈배기를 좋아하다 보니 시장 가면 꽈배기를 항상 찾아먹는데, 저 집은 기억했다가 다시 가는 집이 돼버렸다. 가족들을 주기 위해 포장도 해갔는데, 다른 건 몰라도 꽈배기는 괜찮았다는 평이었다.

 

떡볶이, 꽈배기가 방송에 나왔고, 앞에도 다른 도넛들이 유혹해서 이것저것 좀 먹어봤지만, 이 집은 뭐니 뭐니 해도 꽈배기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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