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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전체 위치도 (출처: 서울식물원 공식홈페이지)
서울식물원 공식홈페이지 http://botanicpark.seoul.go.kr/
서울식물원 가는 법
서울식물원(주제원 중 온실건물)
- 편의시설: 유모차&휠체어 대여(방문자센터), 수유실(식물문화센터 1층=온실건물 1층)
최근 소식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식물문화센터에는 상설전시관, 온실, 식물연구소, 카페, 주차장 등이 갖춰져 있다.
지하 1층에는 온실이 있는데, 밖에서 진입하게 되면 실상 지하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약간의 단차를 두어 밑으로 자연스럽게 내려가다 보면 온실 입구가 나오게 설계했다.
주차장
서울 식물원 주차장(지상)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에 있는데, 지상에는 지붕대신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갖춰놨다. 하지만 몇 대 놓지 못해서 보통은 지하에 주차를 하게 된다.
서울식물원 주차장(지하2층)
온실로 가는 길은 찾기 쉽게 한쪽 벽에 크게 써놨다. 환하게 비추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들이 이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없다.
지하1층: 온실, 전시관
서울식물원 매표소
정식 오픈을 하게 되면 온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를 해야 한다. 이때는 임시 개방 기간이라 (정식 개관 5월) 매표소는 닫혀있었다.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지하1층(온실) 안내도
장애인을 위한 점자&음성 안내판이 입구 쪽에 설치돼있다. 구석이 아닌 접근이 쉬운 곳에 설치돼 있었다. 보이는 사람들의 기준으로만 쉬운 위치일 수도... 어쨌던 이런 안내판이 있다는 것에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려 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전시관
- 내용: 빨대를 이용해 만든 인공정원, 인공적&일회성&환경을 위협하는 빨대로 자연의 모습과 생명의 에너지를 역설적으로 재현해내 표현함
그 밖에도 지하 1층 온실 입구 앞쪽에는 상설전시관이 있다. 기후대별 환경과 그에 따른 식물의 특징을 설명해놓은 전시관이다.
내가 낸 세금 내가 아껴보자는 취지, "무료이지만 무료 아닌 유료 같은 너~"
무료 임시 개방 기간이라서 별도의 표 검사는 없었다.
서울식물원 온실 : 열대관
온실은 열대관/지중해관으로 총 2개의 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열대관이 나온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포토존 때문에 사람들이 줄 서있었다. 입구 쪽에서부터 이런 것들이 보여서 사람들의 흐름이 수월하지 않았다.
'식물탐험대'가 되어서 온실을 경험해보라는 주제로 길을 따라 이야기가 펼쳐진다. 들어가는 사람들 모두가 식물탐험대가 되는 것이다.
식물탐험대의 리서치룸
이들이 사진을 열심히 찍어댄 곳은 식물 탐험대의 리서치 룸이다. 1799년 열대 밀림에 가서 탐사활동을 했던 알렉산더 폰 훔볼트와 에메볼플랑의 리서치 캠프를 재현한 공간이라고 한다.
길을 따라 작은 동굴을 형상화한 곳을 가보면 작게 물이 떨어지는 폭포?를 만날 수 있다.
동굴에 물까지 떨어지니 정말 열대우림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파란 하늘이 그대로 비치는 온실의 돔과 물, 꽃과 식물들의 조화가 밖의 날씨를 잊게 해줬다.
중간중간 열대과일과 열매 등이 전시돼있다. 예쁘게 꾸며놔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다.
서울식물원 온실 : 지중해관
지중해관과 열대관의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중간에 문이 설치돼 있다.
열대관에서는 습하게 땀을 흘렸다면, 지중해관으로 넘어가자마자 '시원하다~'라는 느낌을 약간 받게 된다. 여름에는 구름이 적고 기온이 높아 건조하고,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고 온화한 지중해의 특징을 따서 바르셀로나(스페인), 샌프란시스코(미국), 로마(이탈리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아테네(그리스), 퍼스(호주), 이스탄불(터키), 케이프타운(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식물들로 꾸며놨다고 한다.
지중해 하면 올리브가 가장 대표적인 농산물이다. 그래서 가장 첫 번째로 만나게 된 포토존에는 올리브와 관련된 미술작품과 올리브기름, 절인 올리브 등이 전시돼 있었다.
작은 비밀의 화원처럼 생긴 공간도 있다.
가운데 물이 졸졸 흐르는 화단들 사이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인물 사진 찍기엔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 군데군데를 예쁘게 꾸며놨다.
일부 구간은 휠체어, 유모차가 가지 못한다. 올라갈 때는 가능할지는 몰라도 이 길의 끝에 계단이 있기 때문이다.
그 구간에는 선인장, 알로에 같은 식물들로 꾸며져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그 길의 끝엔 이렇게 계단이 있기 때문에 유모차/휠체어의 출입이 불가하다 쓰여있는 것이다.
그나마 그 구간이 짧고, 특별한 것들은 없어서 많이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경사지로만 돼 있는 쪽과 계단이 있는 쪽이 결과적으로 만난다.
정원사의 비밀의 방
그곳에는 정원사 비밀의 방이 꾸며져 있다.
정말 누군가의 방에 들어온 것처럼 꾸며놓았는데, 색색의 여러 소품들로 가득 채워져있어서 정신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겨울 시즌이라 그랬는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정원사가 자신의 일기를 기록해 놓은 듯이 이 공간에 대한 설명이 앞에 쓰여있었다. 마치 놀이동산의 스토리가 있는 놀이기구를 타러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 방 앞에 있는 나무에는 실제 라임 열매도 열려있었다.
마당에는 겨울이라 아직도 크리스마스~ ㅎㅎ
오전 시간에 빨리 돈 것이라 그나마 사람이 적었는데, 12시 정도가 되니 온 건물 안에서 사람이 많으니 다닐 때 서로 조심하라는 방송이 나올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였다. 식물보다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ㅎㄷㄷ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다니고 싶다면, 더더욱 주말에는! 오전에 오길 추천한다.
열대관에 들어오면서부터 만났던 식물탐험대의 여정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고단한 식물탐험대의 임시 거처로 온실 탐험이 끝난다. 그리고 바로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 워크로 연결된다.
계단과 엘리베이터 두 가지가 모두 있다. 스카이 워크를 통하면 1층 출구로 바로 연결된다.
계단이 얼마 되지 않아 계단을 통해 올라갔다. 하늘 위로 보였던 열기구들이 더 가까이 보이고, 돔의 지붕도 더 가까워졌다.
밑에서 볼 때는 보이지 않던 온실 속의 또 다른 모습들이 보였다.
미세먼지가 몰아쳐도, 한파로 밖이 꽁꽁 얼어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이곳은 언제나 푸르름이 있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었다.
그렇게 온실 구경을 끝내고 1층으로 나오면 카페와 기프트숍을 만날 수 있다.
1층: 카페&기프트샵
기프트샵
뭐 별게 있겠어? 생각하고 슥~ 훑어봤는데, 생각보다 예쁘고 괜찮은 제품들이 꽤 있었다.
옷이나 앞치마, 손수건 등 흔한 것들뿐만 아니라 포스트잇, 코르크 화분, 꽃 달력, 압화 드로잉 키드 등 팬시&인테리어 용품 등도 있었다.
식물과 동물,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 중이었다.
건물 내부에는 휴식 공간 겸 빈 공간들도 군데군데 있어서 잠시 앉아 쉴 수 있다.
카페 1(카페, 코레우리)
카페 코레우리 가격(메뉴)/영업시간
벽과, 테이블 중앙이 모두 식물들로 꾸며져 있어서 온실의 연장선 같기도 했다.
화분들과 알뿌리 식물 등 간단한 화초들도 팔고 있다.
식물문화센터 2층
건물 내부에서 2층으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바깥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야외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건물 밖으로 녹색의 곰돌이 가족이 사진 찍으라며 유혹한다. 근데 역광이다. ㅎㅎㅎㅎ 언제 찍어도 역광일 듯;
2층으로 들어가면, 전시장이 나온다.
기획 전시장2
- 내용: 서울식물원의 탄생 배경과 목적, 추진 과정, 서울식물원 조성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이야기 등
이번 4월까지의 전시는 '서울식물원의 탄생 기록'이다. 서울식물원이 어떻게 탄생됐는지, 어떤 테마로 꾸며졌는지 등에 대해 흐름을 따라 설계한 전문가들의 설명과 사진이 전시돼 있다.
식물전문도서관
그 옆으로 '식물전문도서관'이 있다.
서울식물원 2층 : 식물전문도서관
- 어린이 도서관 아님, 음식물 금지, 열람만 가능(대출 불가)
넓고, 조용하고, 채광도 잘되고, 쾌적했다.
식물과 관련된 책들로만 꾸려져있다. 대출은 불가하며, 이곳에서 열람만 가능하다. 없는 책이 있다면, 희망도서로 신청할 수도 있다.
그렇게 전 건물을 층층이 다 돌아보고 밖으로 나왔다.
외부는 아직도 공사 중인 곳이 있었다.
야외공원(열린숲/주제정원/호수원/습지원, 마곡문화관, 어린이공원 등)
겨울이라 아직 꽃도, 식물도 다 피지 못하고 준비 중이라는 푯말이 나부꼈다.
외부에 나가서 가장 눈에 띈 건 "마곡문화관 가는 길"이라고 크게 쓰여있는 플래카드였다. 계속 눈에 거슬리길래 꼭 그곳을 들려야 할 것 같았다.
어린이정원학교, 카페오키드(카페2)
멀리 저곳에 보이는 검은색 건물이다.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가는 중간에 어린이 정원과 어린이 정원 학교를 만나게 된다. 겨울이라 역시 정원 쪽엔 별다른 건 안 보였다.
어린이 정원 학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위에 첨부한 "교육프로그램" 링크로 가서 신청하면 된다.
그리고 같은 건물에 서울식물원의 또 다른 카페가 있었다. 이름은 '카페 오키드'
온실과 멀리 떨어진 곳이라 상대적으로 많이 한적하다.
카페 오키드 가격(메뉴)
음료와 간단한 크림빵, 케이크 류 등이 있다.
마곡문화관
어린이 정원학교를 지나 더 바깥쪽으로 걸어가면 드디어 마곡문화관이 나온다.
그 밖에... (열린숲/주제정원/호수원)
하늘은 파랗고 북쪽에서 내려오는 칼바람에 미세먼지 없이 공기는 깨끗하고 좋았지만, 밖에는 볼 것이 별로 없었다.
물은 얼어있었고, 사람은 없었으며, 일부는 공사 중이었다.
습지원: 2019년 5월 개방
습지원은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한강 나들목을 통해 식물원을 올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고 한다. 방문 시점이 1월 말쯤이었는데, 한창 공사 중이었다. 서울식물원 정식 개장인 5월 개방 예정이라고 한다.
가운데 호수를 중심으로 '호수원'이 있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물놀이로 한창 북적일 것 같다. 지금은 공간만 마련돼 있다.
덱을 따라 호수 가운데를 가로질러 식물문화센터로 갈 수도 있고, 크게 한 바퀴를 돌 수도 있다. 일산 호수공원 같기도 했던 곳
나무 모양의 조형물이 있었는데, 저녁에는 이곳에 조명을 해 놓는지 안쪽은 수많은 전구들로 채워져 있었다.
현 위치가 표시되는 지도를 보니 그게 맞는듯..ㅎㅎ
그 앞으로는 작은 놀이터도 있고, 조명장치가 된 돔도 보였다. 저녁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온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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