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밥집 '팔도한옥집' http://ggogomzoo.tistory.com/563
이 글 쓰고 바로 생태공원 간 글을 쓰려 했는데, 그 유명한! 귀차니즘이 항상 발동한다. ㅎ 각설하고~ 별거 없지만 소래습지 생태공원 방문기 시작!
소래습지생태공원 주차요금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정문)
소래습지 생태공원 관련 정보 1(인천시청>인천관광 관련)
http://itour.incheon.go.kr/NTK_20000/NTK_20500/Read.jsp?ntt_id=49206
소래습지 생태공원 관련 정보 2(인천공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
http://park.incheon.go.kr/articles/12451
소래습지 생태공원
전화번호: 032) 466-7282
휴무일: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입장료: 무료
주차장: 있음, 유료, 넓지 않음
이용 시간: 오전 10시 - 저녁 6시(입장 제한: 오후 5시)
체험 및 이용 가능 시설: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 갯벌체험, 습지, 풍차, 조류관찰대, 생태관찰대, 염전, 염전 저수지, 해수족욕장
특이사항: 애완동물 동반 가능
*하천과 바다가 접하는 지역에 형성된 염생 습지
소래습지생태공원 지도(안내도)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생각보다 많이 넓다. 필요한 부분만 집어서 보고 온다면 얼마 안 걸리겠지만 전체를 다 볼 생각으로 시작했다면 3~4시간 정도 걸린다고 예상하면 된다. 매점이 있는 곳에서 날 좋을 땐 자전거도 대여해주니 자전거를 타고 크게 빙 돌면 또 다를 수도...
소래 갯벌 설명,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볼 수 있는 새(크게 보기: 사진 클릭)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옆쪽으로 서해와 합쳐지는 장수천이 보인다. 그 주변으로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고, 그와 함께 붉은 염생식물들이 보인다.
멀리 갯벌에 염생식물들 덕에 겨울이지만 붉은 물결을 볼 수 있다. 붉은빛을 띠는 염생식물에는 해홍나물, 칠면초 등이 있는데, 소래 갯벌에는 칠면초가 주로 자란다고 한다. 비빔밥이나 쌈밥의 재료로도 쓰인다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날이 추웠는데도 저 중간쯤에서 뭔가를 캐고 있던 사람들이 간간이 보였다.
칠면초
계절 특성 때문에 죄다 회색에 한풀 꺾인 누런빛만 볼 줄 알았는데, 그래도 붉은빛이 가득한 곳을 보니 뭔가 건진듯한 기분이 들었다. ㅎ 그냥 한마디로 예뻤다.ㅎㅎㅎ
소래습지 생태공원 전시관
소래습지생태공원 갯벌 체험장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 앞 쪽으로는 갯벌 체험장이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갯벌체험장
이용요금: 무료
편의시설: 발 씻는 곳 있음
준비하면 좋을 것: 수건, 간단히 담을 수 있는 것, 뭔가를 파헤칠 수 있는 것
이때는 날이 추워서 들어가는 사람들이 보이진 않았지만, 다른 계절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들어간다. 발 씻는 곳도 있고, 특별한 제재가 없어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전에 날이 따듯했을 때는 망둥이? 같은 게 갯벌에서 뛰는 모습도 보였고, 작은 게도 볼 수 있었다. 가끔은 나도 저런 거 들어가고 싶은데, 그럴 땐 준비물을 단단히 챙겨가야 해서... 여기 올 때 지나치기만 했다.ㅠㅠ
소래습지 해수 족욕장
소래습지생태공원 해수족욕장 이용안내
소래습지생태공원 해수족욕장
이용 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동절기 10월-3월 기준)
운영기간: 연중
휴장: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 없음
불가: 애완동물, 음식물, 종이류, 흡연, 음주, 목욕 행위, 전염병&피부병 환자
준비물: 발 닦을 수건, 기본 매너
전에 갔을 땐 족욕장이 없었는데, 그새 새로 생겼나 보다. 찾아보니 2018년 3월에 개장했다고 한다. 이날 스타킹을 신고 갔기도 했고, 족욕할 분위기도 아니라서 족욕을 못했다. 정말 아쉬웠지만 이것도 다음을 기약하는 수밖에...
전시관과 족욕장을 지나쳐 조금 더 길을 따라가면 왼쪽으로 꺾어지는 길이 있다. 그곳을 따라 들어가면 '염전관찰데크'가 나온다.
염전관찰데크
*출입 가능 시간: 오전 9시 30분- 오후 5시 30분
*자전거 통행 불가
소금창고, 염전
데크가 끝나고 흙길이 나타난다. 길을 또 따라서 가다 보면 나무가 심어진 갈림길이 나온다. 그곳에 서면 드디어 빨간 풍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딱 3개의 풍차가 있는데, 이 풍차를 배경으로 일출을 찍거나 물이 고여있을 때 반영을 찍는 사진들이 유명하다. 아쉬운 건 어느 각도로 찍어도 풍차 뒤에 아파트와 빌딩들이 보여서 운치가 있으려다 만다는 것이다. ㅎㅎ
풍차가 보이는 곳 반대편으로는 이런 벌판이 펼쳐져 있다. 풍차 배경이 아니더라도 노란 벌판을 배경으로 찍는 느낌도 괜찮다.
친구 찍어주는 틈에 도촬 당한 ^^; 망원은 역시... 팔에 힘이 좋아야.. ㅎㄷㄷ;
게다가 이날 맑으려다가 흐리고, 잠깐 해가 나타났다가 또 금세 흐려지고를 반복하고 있어서 빛이 더 안 좋았다. 사진 실력 없는 내 잘못도 있지만, 뭘 해도 색감 안 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어차피 난 여기 왔다-를 주제로 찍는 사람이라 그냥 아쉬운 걸로 끝났는데, 작품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정말 슬플 날씨였다.
풍차 앞에 모여있던 출사 팀 중 한 팀에서 대단한 장면을 목격했다. 그 팀의 모델이 찬바람 쌩쌩 부는데 얇은 드레스를 입고 와서 투혼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었다. 보기만 해도 추운데, 저 열정만큼은 인정!ㅎㅎ
우리도 모델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난 인물 중심 아니라 모자이크로 대신한다. ㅎ
그렇게 풍차 쪽 사진을 마치고, 생태공원 전시관 쪽으로 다시 돌아왔다. 추운 몸을 잠시 녹이면서 쉬었다가 노을 질 때쯤 소금창고와 염전 쪽으로 가보기로 계획을 짰다.
이곳에 유일하게 있는 카페에 대한 소개는 맨 마지막으로 미루고, 염전 쪽 이야기부터 써본다.
멀리 빨간 지붕이 보이는 곳은 소금창고로 쓰이던 곳이다. 그 앞에 있는 염전 일부에는 물이 차있었고, 어느 부분은 물이 빠져있었다. 염전 사이에 있는 길로 갈 수 있나 봤는데, 그곳은 출입 불가였다. 대신 소금창고가 있는 곳으로는 가볼 수 있었다.
소금창고 앞으로 가봤다. 꽤나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지는 태양과 함께 사진 속에 담아냈다면 예뻤겠지만, 이 역시 실패했다. 날씨가...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생태공원 내에 있는 유일한 카페 '지브라운'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 2층에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카페 지브라운(소래습지생태공원전시관 2층)
카페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좌석은 4인용 좌석 7개 정도다. 날이 춥거나 더우면 이곳이 붐벼서 자리가 없을 때도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카페 지브라운 가격(메뉴)
음료 가격이 비싸진 않다. 간단한 쿠키나 스콘, 허니브레드 같은 디저트도 있긴 하다.
아메리카노(2,500원), 카페라테(3,000원) 등을 시켜 잠시 추운 몸을 녹이며 쉴 수 있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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