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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군포시] 치킨과 피자를 한 번에 시켜 먹는 산본 '피자나라 치킨공주'

by 꼬곰주 2019.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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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치킨&피자 배달

피자나라 치킨공주



글/사진 꼬곰주





  곰탱이가 좋아하는 것들은 참 살찌기 좋은 것들이다. 튀긴 것, 밀가루, 기름진 것...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치킨이다. 치킨곰탱~ 그리고 피자도 맨날 하악 거린다. 피자 먹을래? 치킨 먹을래? 그러면 심각하게 고민한다.


 그러다가 얼마 전 내가 없을 때 집에 놀러 온 지인과 피자와 치킨을 먹었다며 씐나하면서 자랑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시켜 먹었는데, 맛도 괜찮고 양도 괜찮았다며 어찌나 좋아하던지 -_-...

 내가 있었다면 운동도 안 하면서 살찌는 거 잘도 먹는다고 구박 좀 받았을 텐데, 나 없어서 마냥 신났나 보다. 

 




 그 후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은 곰탱이가 하도 기운이 없어 보여서 내가 큰마음 먹고 인심을 썼다. 곰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치킨이라서 '치킨 먹을까?' 했더니 곰이가 뭔가 아쉬운 듯이 대답하더라. 알고 봤더니 치킨과 함께 피자도 같이 싶다며 배시시 웃는 것이 아닌가!! -_-;;;; 이미 마음속에 얼마 전에 먹고 나서 신난 '피자나라치킨공주' 세트메뉴가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왕 먹는 거 신나게 먹으라고 피치 세트의 배달을 허락해줬다.

 "먹을래?" 했더니 바로 없던 기운도 솟아나는 표정으로 전에 없던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바로 "응!"


 시키라고 했더니, 곰탱이가 빛보다 빠른 속도로 전화번호를 찾더니 주문까지 5분도 안 걸려서 해버렸다. 다른 거 찾아보라고 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던 곰탱이가! -_-+





피자나라 치킨공주 (군포산본점)

- 영업시간: 오후 12시 - 저녁 12시

- 전화번호: 031) 455-9281~2

- 올 있음, 단체 주문 가능, 배달 가능, 테이크아웃 가능


 직접 가본 적은 없는데, 매장에 먹고 갈 수 있는 공간도 있나 보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홈페이지에서 '홀 있음'으로 확인된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공식 홈페이지 http://pncg.co.kr




주문과 가격


피자나라치킨공주 피치세트 종류 및 가격



 '페퍼간장피치세트(L:21,900원)+배달비 (1,000원)=총 22,900원'을 주문했다.

페퍼간장피치세트는 페퍼간장치킨+콤비네이션피자+콜라로 구성된 세트다.


 콤비네이션 피자 L 사이즈 단품의 경우 13,900원(콜라 포함), 페퍼간장치킨 1마리 단품의 경우 15,000원(콜라 500ml 포함)이다. 이것들을 따로따로 시키면 28,900원인데, 세트로 시킬 경우 7,000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요새 웬만한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1마리당 2만 원 정도 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치킨 한 마리 가격에 조금 더 합쳐서 피자까지 먹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세트메뉴의 가격은 동네에서 싸게 파는 치킨들(약 15,000~17,000원)과 피자스쿨 같은 곳(평균 일반 피자 7,000~8,000원)에서 포장해와서 먹는 가격과 비교했을 때와는 비슷하다.


  

페퍼간장피치세트(L) : 페퍼간장치킨+콤비네이션피자+콜라



 전화로 주문을 한 후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 음식이 잘 배달 왔다. 박스의 온도는 먹기 좋은 따끈한 온도였고, 포장이 꽤 이쁘고 깔끔하게 생겼다.





 왜 피자나라에 치킨공주가 있을까 잠시 이름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상상이 안 간다. ㅎㅎ




콤비네이션 피자와 페퍼간장 치킨 먹기


피자나라치킨공주 콤비네이션피자(L)




 치즈가 풍성하게 잘 올려져 있고, 고깃덩어리, 피망, 양송이버섯, 페퍼로니 등이 토핑 돼있다. 보편적인 콤비네이션 피자의 모습이다. 착한 가격 포장 전문 피자스쿨 같은 곳의 L 사이즈와 비슷한 사이즈로 총 8조각으로 나눠져 있다.

 페퍼로니도 그에 맞춰서 1조각당 1개=총 8개가 얹어져 있다.





무난하고 익숙한 맛이다. 도우(빵) 부분도 너무 두껍지 않은 일반적인 두께였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페퍼간장치킨




 치킨무와 피클, 핫 소스가 치킨 박스의 한편에 함께 들어있다. 우린 핫 소스, 피클을 잘 안 먹어서 의미는 없지만..





 짭짤한 것이 먹고 싶을 때마다 곰탱이가 떠올리는 것이 바로 간장치킨이다.

 여기 간장 치킨은 페퍼 간장 치킨으로 통 후추를 갈아 넣고, 간장소스로 만든 짭짤한 치킨이란다.

 튀김옷이 없는 치킨이라 프라이드치킨보다는 부피가 작아 보이는 걸 감안하긴 해야 하지만, 사용된 닭이 큰 닭은 아닌 것 같다.





 짭짤한 간장 양념이 더 진해서 후추 향이 거슬리진 않았다. 통후추를 갈아 넣어 그런지 치킨 껍질에 까만 후춧가루가 보인다.



  



 치킨 살들은 야들야들했고, 닭고기 사이사이 지방층이 없어 괜찮았다. 다리 안쪽까지 잘 익었고, 약간의 피가 고인 흔적이 보이긴 하는데, 전체적으로 고기와 뼈의 색이 밝은 것으로 보아 냉장 닭이 사용된 치킨이 맞았다.


 남 1, 여 1 총 성인 2명이 먹었는데, 한 끼로 모두 다 먹을 정도의 양이었다. 나는 일정 순간 먹다가 짠맛이 좀 있어서 그랬는지 배부를 때까지 먹지 않고, 평균 식사량의 80% 정도의 포만감을 느낄 만큼만 먹었다. 곰탱이는 그동안 치킨과 피자가 너무 고팠는지 혼자서 120~130%의 역량을 발휘했고, 이 날 싹싹 다 먹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 피치세트(페퍼간장피치세트(L)



 동네 포장 전문 치킨집과 피자집의 가격으로 일정의 배달료(1,000원)을 지불하면 집에서 다양한 맛의 치킨과 피자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크기, 양, 맛도 그들과 비슷했다.

(성인 남자 2명이라면 배부르진 않더라도 서운하지는 않게 먹을 수 있는 양, 맥주 안주 겸 식사 대용으로 섭섭하지 않게 적당히 먹을 만한 양)


-장점-

 포장 전문으로 가격이 저렴한 피자&치킨집에서 기본적인 것을 시키는 가격에 조금 더 다양한 맛을 가진 메뉴로 선택해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무난한 맛에 치킨과 피자를 세트로 동시에 두 가지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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