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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행사나들이

들어는 봤나? 스타벅스 커피세미나~ 스타벅스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by 꼬곰주 2019.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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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시장 뒤쪽 사거리에 스타벅스가 새로 생겨서 구경 겸, 빵곰이와 데이트 겸 방문했던 날 '스타벅스 세미나'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산본사거리 스타벅스 방문 https://ggogomzoo.tistory.com/653





 그래서 그 날 선착순 4명에 들어 운 좋게 신청을 하고, 해당 날이 되어 찾아갔다.


 나중에 세미나를 진행해주신 라미 파트너이자 이날의 강사님께 여쭤보고 안 사실은~


[스타벅스 커피세미나]

 1. 스타벅스 세미나는 각 지점마다 진행 날짜와 회수, 시간 등이 다르다.

 2. 주제는 매번 바뀐다.

 3. 진행하는 선생님(파트너님)도 바뀐다.

 4. 같은 주제더라도 진행하는 선생님(파트너님)에 따라 내용이 다를 수도 있으므로 매번 새로운 강의가 된다.

 5. 산본사거리점에서는 되도록 월 2회를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하는데, 매장에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한다.



스타벅스 커피세미나 3월 일정: 산본사거리점



 이날 세미나를 들으러 갔을 때에는 3월 초에 있는 커피세미나를 접수하고 있었다. 지역별 커피 비교 테이스팅이라서 더더욱 신청하고 싶었는데, 하필 그날 다른 일정하고 겹쳐서 신청하지 못했다.


 더 아쉬웠던 건 신청 못하고 집에 왔을 때, 그 일정이 취소됐다는 거... -_-;;; 은근히 집에서 먼 거리라서 다시 가서 신청하는 것도 뭐 해서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1층에 안쪽에 있는 8인용 자리에서 이날 세미나가 진행됐다. 3시부터 커피세미나였는데, 1시 30분부터 그 자리가 예약석으로 자리 통제되고 있었다. 30분 전에나 자리가 마련돼있을 것 같아 주변을 좀 돌아보며 시간을 때웠는데, 좀 더 일찍 왔어도 될뻔했다.


 내가 참석한 2월 커피세미나의 주제는 티바나(teavana)에 관한 것이었다. 티바나는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차' 들을 통칭하는 브랜드 이름이다.


  티바나의 큰 분류


 크게 '홍차/허브차/백차/그린티(녹차)'의 4가지로 구분되는데, 이는 다시 아래와 같은 종류들로 구성돼 있다.

  - 홍차: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얼그레이, 차이

  - 허브차: 캐모마일, 히비스커스, 민트블렌드

  - 백차: 유스베리

  - 그린티 = 녹차



스타벅스 티바나(teavana) 관련 링크 http://www.istarbucks.co.kr/menuStory/teavana.do





 시간이 가까워져 올수록 자리에는 하나 둘, 이번 세미나에 관련한 것들로 채워졌다. 그냥 말로써 간단하게 진행되는 것인 줄 알았는데, 프레젠테이션 자료까지 등장해서 놀랐다.


 



 작은 종이컵 1줄, 8종의 스타벅스의 티바나 티백이 담긴 컵들, 뜨거운 물, 얼음물, 설명자료(노트북),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음료가 섞인 통 등이 테이블을 채웠다.


 나중에 세미나 말미에 나오는데, 정체를 알 수 없었던 갈색 음료의 정체는 바로 자몽허니블랙티였다. 나를 포함한 4명 모두가 저 음료의 정체를 몰랐는데, 결과적으로는 참석자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스타벅스 티바나 8종



 차의 종류(홍차/허브차/백차/녹차)에 따라 티백 색이 구분돼 있었다. 스타벅스에서는 아메리카노나 라테만 마셔서 다른 종류에는 솔직히 관심이 없었는데, 차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호두당근케이크, 부드러운생크림카스텔라



 본격적인 세미나가 시작되기 전에 라미 파트너께서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디저트 2종류를 준비해주셨다. 이 케이크들은 차를 마시면서 허전할 속을 달래주는 역할을 했다. 





 3시 정각이 되어 세미나가 시작됐다.

이번 세미나를 진행해주실 강사님은 '라미' 파트너님이셨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모두가 서로를 처음 보는 자리였기 때문에, 각자를 칭할 때 쓰기 위한 이름표를 만드는 것이었다. 거창한 건 아니었고, 그냥 간단하게 삼각형의 종이에 각자가 쓰고 싶은 별명이나 스타벅스에 주문할 때 쓰는 별명 등을 써주는 방식이었다.

 난 항상 쓰는 꼬곰주로 써줬다. 근데 다들 저 발음을 어려워해서 꼬주로 잘못 읽어서 문제다. ㅎㅎㅎ 곰탱이 할 때의 곰인데..ㅠㅠ 그래도 내 별명이 불릴 일은 거의 없었다는 거~ ㅎㅎ





전체적인 흐름은 이러했다.

 "한 음료(차)에 대해 설명 → 해당 음료(차)를 알맞게 우려낸 후 함께 색과 향을 느끼기 → 각자의 컵에 있는 음료(차)를 마시며 맛에 대해 이야기하기 → 그 음료(차)에 대해 다시 한번 내용 정리"





 이렇게 각 음료(차)마다 위의 순서대로 반복되며 진행됐다.





 소주컵보다는 크고, 일반적인 종이컵보다는 작은 컵에 각자의 음료가 덜어졌다. 각 음료마다 2개(뜨거운 것, 얼음 넣은 것)의 종이컵이 사용됐는데,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컵이 너무 아까워서 세미나 중반부터는 마셨던 음료를 모두 비우고 컵을 재사용했다.





 종이컵 재사용은 내 선택이었다. 뭔가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끼려면 식기를 계속 바꿔줘야 하는 것이 맞지만, 그리 섬세하게 뭔가를 느끼는 것보단 일회용품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됐다. 그리고 내가 그리 미세한 변화까지 감지할 만큼 섬세한 사람도 아니었다. ㅎㅎ




스타벅스 티바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 홍차


 가장 첫 번째로 경험한 차는 잉글리시 블랙 퍼스트다. 이것만 설명자료를 찍은 사진이 없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

- 지역이 다른 찻잎을 혼합한 블랙 티

- 우리는 물 온도: 91-96 도

- 우리는 시간: 5분

- 카페인 함량: 40mg

- 색: 금빛, 호박색

- 향: 진한 벌꿀 향


 자료를 함께 보며 스타벅스의 티바나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들었고, 가장 먼저 홍차 중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시향&시음했다. 





 처음엔 따듯한 차로, 그다음으로는 얼음을 넣어 차가운 음료로 맛을 봤다. 역시나 따듯할 때가 가장 맛과 향이 잘 느껴졌다. 얼음이 들어가서 희석이 된 것도 있지만, 차가운 것보다는 따듯해야 혀가 잘 느끼는 건 당연한 결과였다.

 향은 은은했고, 익숙한 홍차 맛이었다. 해외여행을 가면 호텔 방 안에 들어있는 티백 맛이거나 조식에 물처럼 따라주는 그 맛이랄까 ㅎㅎ 떫은맛은 없어서 목 넘김은 좋았다.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차를 마시면서 중간중간 디저트도 곁들여 먹었다. 4명이어서 칼로 4등분을 해서 눈치껏 잘 나눠먹었다. ㅎㅎㅎ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는 맨 위에는 소보루 같은 울퉁불퉁했고, 안에는 생크림 가득, 그리고 이름처럼 카스텔라 시트가 정말 부드러웠다. 보송보송하고, 가운데 크림과 함께 녹아내리는 맛이었다. 심각하게 달진 않았다.



호두당근케이크



 호두당근케이크는 겉에 붙은 호두가 정말 많았고, 위에 치즈로 덮여 있었다. 생각보다 많이 달진 않았고, 호두가 계속 씹혔던 게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았다.


 난 원래 호두 많이 들어있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날 먹은 케이크 두 개 중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가 더 좋았다. 다른 분들은 호두 당근 케이크를 더 좋아하셨다.




스타벅스 티바나: 얼그레이 - 홍차





얼그레이 (earl grey)

- 스리랑카 홍차 블렌드

- 우리는 물 온도: 91-96 도

- 우리는 시간: 5분

- 카페인 함량: 40mg

- 색상: 금 빛, 호박색

- 향: 감귤향, 베르가못향


 물 온도뿐만 아니라 타이머까지 맞춰서 차를 우려주셨다. 그래서 정석으로 만들어진 차를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얼그레이



 난 원래 얼그레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서 먹은 얼그레이는 맛있었다. 향기롭고 꽃 향 같은 것이 느껴졌고, 맛도 산뜻하고 좋았다. 다른 곳에서 먹은 얼그레이가 나와 맞지 않아서 얼그레이 음료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스타벅스 티바나는 블렌딩을 잘 한 것 같다.


 


스타벅스 티바나: 차이 - 홍차




차이 (chai)

- 홍차, 시나몬, 생강 블렌딩

- 우리는 물 온도: 96 도

- 우리는 시간: 5분

- 카페인 함량: 16-25mg

- 색상: 금 빛, 호박색

- 향: 시나몬 향



차이



이름답게 중국풍의 이국적인 향이 났다. 그게 시나몬과 생강이 섞여서 그런다고 한다.



홍차 3종 색 비교



 세 홍차 모두 금 빛에 호박색이라고 자료에는 나오지만, 같은 노랑이라도 진노랑, 연노랑이 있듯이 차이는 있었다.

 색상 차이를 보기 위해 조금씩 남겼다가 관찰했다. 항상 마지막 단계가 얼음을 탄 찬 음료였기 때문에 얼음으로 인한 약간의 희석은 있었지만, 색 차이는 분명하게 보였다.


 어차피 단일로 놓고 보면 구분 못하긴 하겠지만 ㅎㅎ



스타벅스 티바나: 히비스커스 - 허브차




히비스커스 (hibiscus)

- 파파야, 망고, 감귤 향, 레몬그라스 블렌딩

- 우리는 물 온도: 96 도

- 우리는 시간: 5분

- 카페인 없음(허브티는 모두 카페인 없음)

- 색상: 진홍색

- 향: 감귤 향, 쥬시향(과일향)


 히비스커스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혈압, 콜레스테롤을 낮춰줘서 건강에 좋다고 한때 유행했던 허브다. 이미 집에서도 원 잎, 오리지널 그대로 우려먹고 있기 때문에 익숙했던 허브여서 그것과 같은 맛이 날 줄 알았다.



  

히비스커스



 그런데, 자료에서도 나왔듯이 다른 과일들과 블렌딩이 돼 있어서 달콤한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히비스커스 특유의 신맛 때문에 싫어했다는 분이 한 분 계셨는데, 그분이 이렇게 블렌딩된 걸 마시니 맛있다며 좋아하셨다. 히비스커스 특유의 신맛이 익숙한 나였지만, 내 입맛에도 이게 더 맛있었다.ㅎㅎ



  



 따듯한 히비스커스도 매력 있었지만, 역시 새콤달콤한 것은 아이스로 먹을 때 더 맛있게 느껴졌다. 홍차 종류는 모두 따듯할 때가 더 괜찮았다면, 허브티들은 아이스로 먹었을 때도 상큼하고 좋았던 것 같다.




스타벅스 티바나: 캐모마일 - 허브차




캐모마일 (chamomile)

- 꽃의 블렌드

- 우리는 물 온도: 96 도

- 우리는 시간: 5분

- 카페인 없음(허브티는 모두 카페인 없음)

- 색상: 불그스름한 금빛, 오렌지색

- 향: 민트향, 꽃 향, 사과향


 캐모마일은 너무나도 익숙한 허브티였다. 하지만 역시나 다른 꽃 들과 블렌딩돼 있는 스타벅스만의 다른 차를 만들어놨다.



캐모마일



 슬쩍 보이는 것 중에 가장 알아보기 쉬웠던 것이 장미 꽃잎이었다.

 마시면서 장미 향이 느껴지지 않냐는 라미 파트너님의 질문에 순간 모두 말을 잊었다. ㅎㅎㅎ 장미향이 바로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은은한 캐모마일 맛의 끝에 살짝 스쳐가는 민트향이 감돌았다. 캐모마일, 라벤더, 산뜻한 감귤향이 난다는데, 역시 내 입맛은 미세하지 않았다. ㅎ




스타벅스 티바나: 민트 블렌드 - 허브차




민트 블렌드 (mint blend)

- 페퍼민트, 스파이시한 레몬 버베나 블렌드

- 우리는 물 온도: 96 도

- 우리는 시간: 5분

- 카페인 없음(허브티는 모두 카페인 없음)

- 색상: 에메랄드그린 금빛

- 향: 민트향, 꽃 향, 식물향



민트 블렌드


  



 역시 민트차는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있었다. 민트는 따듯한 것보단 단연 차가운 게 좀 더 괜찮은 것 같다. 향도 시원해서 여름에 먹으면 좋을 맛이었다.




스타벅스 티바나: 유스베리 - 백차




 세미나에 와서 처음 알게 된 것이 백차였다.

 덖음을 하는 다른 차들과 달리 덖음 없이 그냥 건조해 만드는 차를 백차라고 한단다.


유스베리 (youthberry)

- 설탕에 조린 파인애플+망고 조각+사과

- 우리는 물 온도: 80 도

- 우리는 시간: 3분

- 카페인 함량: 1-15mg

- 색상: 발그레한 분홍빛


 차를 우리기 전 유스베리를 우리면 무슨 색이 나올지에 대해 퀴즈가 나왔는데, 결국 정답을 맞힌 사람이 없었다. 자료화면에 나온 포장 대표 색도 노란빛이었고, 이름도 백차라서 그냥 흰색이나 노란색이 나올 줄 알았다. 

 


유스베리


  



 실제로 마셔보니 연한 딸기 사탕 맛 같았다. 어떤 분은 어릴 때 먹던 빨간 물약 맛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끝에 살짝 시큼한 맛이 났는데, 역시나 나중에 오픈된 설명에 히비스커스가 살짝 섞여 있다고 쓰여있었다.




스타벅스 티바나: 제주유기녹차 - 그린티




제주유기녹차 (jeju organic green tea)

- 매년 이른 봄, 곡우가 오면 제주도의 여린 찻잎을 따서 만든 차

- 우리는 시간: 3분

- 특징: 신선한 향, 뛰어난 맛, 우수한 품질


 녹차는 너무 익숙하고, 시중에 나온 티백도 많아서 카페에선 굳이 시킬 것 같지 않은 메뉴였다. 그리고 마시 전까지도 별 기대도 없었다. 모두 그랬다. 그런데 마시고 나서는 녹차에 대한 평이 180도 바뀌어있었다.



제주유기녹차


  



 떨떠름하거나 풀의 비린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곡물향, 녹차(말차)의 은은한 향이 입과 코를 스쳐갔다. 




번외 편: 자몽허니블랙티, 얼그레이티라테


 세미나에 준비된 차 종류는 티바나의 8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라미 파트너께서 추가로 2가지의 음료를 더 준비해주셨다.

 그게 바로 자몽허니 블랙티와 얼그레이티라테였다. 세미나 처음부터 준비됐던 주황색 물이 담긴 통이 뭘까 계속 궁금했는데, 그 정체가 가장 끝에 밝혀졌다. 비장의 무기라고 해야 하나 ㅎㅎ



자몽허니블랙티



 자몽허니 블랙티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가장 추천하는 티라고 한다. 마셔보면 왜 강력 추천하는지 그 뜻을 체감할 수 있다. 따듯한 것보다 차갑게, 특히나 여름에 여자들이 좋아할 맛이었다.

 홍차에 자몽청+시럽 약간을 넣어서 만든 음료로, 전체적으로 은은한 자몽향이 나다가 끝에 아주 살짝 홍차향이 스쳐 지나가는 맛이었다.

 홍차와 과일청을 적절하게 섞어서 먹으면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며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ㅎㅎ 하지만 과연 같은 맛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얼그레이티라테



 얼그레이티라테는 차가운 것보다는 따듯하게 먹는 것을 더 추천하셨다. 라테라는 이름에 맞게 위에는 우유 거품이 살짝 깔려있었다.

 얼그레이의 향긋한 향이 나는데, 살짝 달달하고 밍밍한 맛이 났다. 물 반에 얼그레이티, 우유스팀반, 바닐라 시럽이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물 없이 우유스팀만 들어간 것이 더 맛있을 것 같다.(주문할 때 그렇게 주문 가능하다고 함)




스타벅스 커피세미나를 마치고 나서... 




 이날 시음해봤던 음료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료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자몽허니블랙티가 1위였다. 참여한 분들 모두가 자몽허니 블랙티를 1순위로 뽑았다. 그리고 2순위는 살짝씩 달랐다.

나는 자몽허니블랙티, 얼그레이, 제주유기녹차 이 3개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원래는 티바나 티백들을 스타벅스 매장들에서 판매했다는데, 요새는 녹차만 판매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마시고 싶으면 음료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ㅠㅠ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매장에 가면 더 다양한 티바나가 베이스로 사용된 음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하니 혹시나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매장: 스타필드 하남 1층, 신세계 대구3층, 스타필드 고양 3층, 더종로)


 3시부터 4시까지 약 1시간 정도 세미나가 진행됐다.

 솔직히 커피가 나오는 세미나를 원했지만 티바나라는 차 종류라서 좀 실망한 채로 기대감 없이 참석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세미나가 끝났을 땐 티바나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기회가 있어서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스타벅스에 이렇게 다양한 차가 있었는지 몰랐는데, 그에 대해 알 수 있었다는 것

 - 카페에서, 그것도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차를 시켜 먹는 게 오히려 커피보다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괜찮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전환된 것

 - 차 종류도 블렌딩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가질 수 있다는 것

 - 집에 있는 차와 과일청으로 뭔가 새로운 음료를 만들어볼 호기심이 생겼다는 것

 - 마지막으로 스타벅스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것


 아무래도 이런 이벤트들에 참석하다 보면, 그 후에는 그 브랜드에 대해 관대해지고 좋은 이미지를 갖게 돼서 팬이 되게 된다. 나야 아무리 팬이 됐다고 해도 탕진하면서까지 다니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ㅎㅎ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대시킨 다는 것이 기업 측에선 중요한 일이니 궁극적인 목표는 성공이라고 본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다른 스타벅스의 커피세미나에 참석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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