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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요리하기

불닭볶음면과 짜짜로니의 조화- 불짜로니~!

by 꼬곰주 2016.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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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과 짜짜로니의 조화-

불짜로니~!



삼양라면에 관한 기사와

글들을 읽은 후로는

삼양사에서 나온

라면들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원래는 라면의 회사보다는

라면 자체를 봤었는데,

그 기준이 약간 달라졌다고나 할까-

그런데-

그 후로 라면 면발에 대한

비교가 가능해졌다.

언젠가 먹었던 라면 면발은

잘 불지도 않고

탱글탱글하더니

언제 먹었던 라면은

신경써서 잘 끓였는데도

마구 불어 있어서...

좌절감을 안겨 준적이 있었다.

​그 차이가-

내 스킬 부족도 있겠지만..

라면 면발의 고유한 성질도 한 몫을 했다는 것을

라면 제조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라면에 대해

생각하면서 먹게 되면서 부터 알게 되었다. ​

몸에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삼양에서 나온 대부분의 라면 면발은-

전체적으로 탱글탱글 하다.

​라면을 끓이는 스킬이

조금 부족해도 탱글한 면발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중에서도 참- 매력적인 몇몇 녀석들 중에

두 녀석을 소개해보려 한다.



1. 불닭 볶음면

처음 불닭볶음면을 먹어보고

혼이 쏙- 빠져나갈 정도로 매워서

다시는 못먹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점점- 생각나는

매력적이면서도 맛있는

정신없는 매운맛이랄까?

그런 불닭볶음면의 매력속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2. 짜짜로니

일요일엔 짜*게티~ 라 해서

​짜*게티를 많이 사 먹었는데,

고건.. 내 기술로는..

탱글탱글 하게 촉촉하게 먹기가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짜짜로니 이녀석-!!!

탱글하다.​

탱글한 짜장라면이 생각나면

난 이제 짜짜로니 먹는다 ㅎㅎㅎ

(개인적인 취향임)​

(TV CF 에서는 불짬짜 라고 하면서

 삼양에서 나온 볶아 먹는 라면 삼총사를 소개할 때

짬뽕라면도 등장하는데,

 이번에 내가 만드는 불짜로니에는

들어가는 재료가 아니므로,

여기선 언급하진 않겠다.)​

불닭볶음면과

짜짜로니​

이 두 라면을

섞으면 과연 무슨 맛일까?

라는 생각이 불현듯 나서

한 번 해 먹어보고는

이 또한 맘에 들어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요리재료]

붉닭 복음면1봉지, 짜짜로니 1봉지

 

너무나도 준비가 간단하니..

뭐가 없어서..

민망한 정도?! ㅎㅎ

기본에 충실한 준비물이다.



자~ 이제 불짜로니~ gogo~~~

 

먼저 냄비에 면이 잠길 정도의 물을 팔팔 끓인다.

  (구지 면만 익히면 되는데, 물양이 많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이 끓으면 짜짜로니와 불닭볶음면의 면만 따로 빼서

끓는 물에 넣어 익힌다.



면이 익으면

1~2 국자 정도의 물만 남겨준다.

 

(너무 적게 남기면.. 손을 빨리 움직여 주거나

불 위에서 조금만 볶아 줘야 하니..

남겨놓는 물양은 좀 넉넉한 편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후레이크 스프,

볶음 짜장소스,

불닭볶음면소스

이 세 가지를

냄비에 넣어준다.

 

(여기서 불닭 볶음면에 들어있는

김가루와 참깨 봉지는 잠시 빼둔다.)



위의 세 스프를

센 불에서 볶아 볶아~~~주면



이렇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불짜로니가 완성된다.

 

앞서 세가지의 스프를 넣을 때 빼 놓았던

불닭 볶음면에 들어있는

김가루와 참깨 봉지를 뜯어서

맨 마지막에 뿌려주면

끝!!!!

 

예쁜 접시에 담아서

그럴듯하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그냥 여기까지~^^

 

불닭볶음면이 먹고는 싶은데

너무 매워서

갈등이 되는 분이라면

짜짜로니와 섞어서

사천식 매운 짜장으로 즐겨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저것도 너무 맵다!! 라고 생각한다면

 ​저 위에

피자치즈(모짜렐라치즈)를 뿌려주면

 조금 더 순하게 즐길 수 있다.

구지 찬물에 헹구지 않아도,

불 위에서 소스와 함께 볶아 낼때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마지막 한 젓가락을 먹을 때까지

면의 쫄깃+탱글함이 남아있어서

더 매력적인

불짜로니~~~

스르레스 쌓이거나

​매운 것이 생각날때

생각나는 불닭볶음면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일년 전에 찍은걸 지금에 와서 포스팅하려니

 이미 철지난 새롭지 않은 방법일수도 ㅎㅎㅎ)

은근히 마니아 층이 많은

꽤나 재미있는 라면이다.

**

어떠한 협찬도 어떠한 강요도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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