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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군포시] 산본 와삭 통통 닭강정

by 꼬곰주 2018.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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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사는 동네에 와삭 통통 닭강정이 있는데, 산본이 본점이라는 얘기를 듣고
산본의 와삭 통통 닭강정을 찾았다. ㅎ





중계동 은행사거리와 산본 딱 두 군데만 있는 닭강정 집이다.





저녁 퇴근시간대이면서, 주변 학원도 끝날 시간이라서 기다리는 줄이 길었다.



산본 와삭통통 닭강정 가격(메뉴)




큰 박스로 반반(후라이드반 매운맛 반)도 된다고 해서 반반으로 주문했다. 
반반을 하더라도 가격은 동일하다.
큰 박스 11,000원





중계동 은행사거리점에는 아주머님이 하신다고 하셨는데, 산본점에서는 젊은 분들이 만들어 주신다. 
가족사업인가?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만약 가족사업이라면 산본은 본점으로 그동안 자리를 잡아서 아들들에게 넘겨주고, 
부모님들이 새로운 곳을 개척하러 가셨을 수도 있을 듯하다.
그냥 100% 내 추측 ㅎㅎ

HACCP(위해 요소 관리 우수) 인증을 받은 정육 업체의 고기를 사용한다고 쓰여있다. 
그 어디에도 원산지는 쓰여있지 않다. 
보통 순살로 닭고기 제품들은 칠레/브라질 등과 같은 수입이 많다. 
아마도 여기도 그런 것 같다. 고기를 먹어보면 알게 될 듯-



와삭 통통 닭강정 큰 박스



역시~ 닭엔 맥주~ 웨팅어 맥주와 함께 하는 닭 시간~ㅎㅎ



후라이드반 매운맛 반



생각보다 양이 많아 보였다. 일반 치킨에 비하면 꽤 많아 보이는 양이다.
양념이 섞이지 않도록 은박지로 가운데가 분리돼 있다.





고구마와 떡이 함께 들어있다. 떡은 말랑말랑하다. 떡꼬치처럼 바삭한 것을 살짝 기대했는데, 그냥 말랑하다.ㅎ



와삭 통통 후라이드 닭강정




후라이드 닭강정~ 바삭할 줄 알았는데, 바삭하지 않다. 
닭고기도 최상품은 아닌 것 같다. 고기에서 탄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국내산 닭은 아닌  것 같다. 중간중간 노란 지방질도 보이고, 수입산 닭으로 추정해본다.



와삭 통통 매운맛 닭강정



매운맛 닭강정의 양념은 처음에 별로 맵지 않다. 우습게 보고 연속으로 계속 먹다보니 점점 매워진다.
매운맛도 혀끝과 속이 매워지는 매운맛이 있고, 혀만 매운 경우가 있는데, 
이건 혀 앞부분과 입술이 맵게 느껴지는 매운맛이다.

기대가 컸던 탓일까- 아쉬움이 남는 닭강정이었다.
아쉬운 점은
닭강정하면 바삭함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바삭하지 않았던 식감
양이 많아 보이지만 떡과 고구마가 섞인 것을 생각한다면 고기의 양은 적정 가격인 듯
고기가 신선한 편은 아님

장점이라고 한다면
고구마/떡/닭강정이 함께 있어서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음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음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들이 주요 타깃 같음

와삭 통통에서 산본 닭강정에 대한 의문을 품고, 이 이후에 다른 닭강정 집을 찾았다. 
그 비교 후기는 다음 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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