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 닭강정 '노랑 강정'

by 꼬곰주 2018. 1. 13.
반응형

앞선 글에서 산본에 있는 와삭 통통 닭강정을 먹고 나서 
항상 지나다니면서 봤던 산본역 3번 출구 앞에 있는 '노랑 강정'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산본 와삭통통 닭강정 관련 글: http://ggogomzoo.tistory.com/376


두 가게를 비교해 보고 싶은 호기심 발동~

그래서 며칠 후에 산본역 주변에 있는 또 다른 닭강정 집인 노랑 강정을 찾아갔다.





알아보니 노랑 강정 산본점이 직영점이라고 한다.
프랜차이즈로 현재 '범계/전남 여수'까지 해서 전국에 총 세 곳이 운영 중이다.

노랑 강정 홈페이지: http://www.yellowfood.co.kr



산본 노랑 강정



100% 국내산 닭으로 만든 수제 강정 산본 맛 집 '노랑 강정'이라는 간판~
낮에 보면 간판 글씨는 역시 노란색이고, 저녁에는 노란 불빛이 들어온다. ㅎㅎ

홈페이지에는 쌀가루가 들어간 반죽이라고 하는데, 간판 어디에도 '쌀'이라는 글자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그새 쌀가루 반죽에서 다르게 바뀐지도 모르겠다.





와삭 통통과 마찬가지로 HACCP 인증을 받은 닭고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대신 100% 국내산 닭고기~!라는 큰 차이점이 있다.
국내산은 국내산이라고 잘 보이게 써놓고 광고한다. 
광고의 특성상 티클만큼이라도 차이점이 있거나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되면 
대문짝만 하게 써놓고 특별함을 강조하는 것이니 말이다.



산본 노랑 강정 가격(메뉴)



닭강정뿐만 아니라 오뎅(어묵)도 팔고, 왕치킨바, 떡볶이, 생과일주스, 에이드 등도 판다. 
아무래도 산본역 바로 앞이고, 10대 들이 많은 지역 특성상 분식류가 많은 것 같다.

컵 크기와 닭강정 이외에 떡이 섞인 것을 할 것인지를 고르고
소스(매콤달콤/마늘간장/불닭/데리야키), 치즈 토핑 여부를 고르면 된다.

와삭통통보다 고르는 것들이 많은데, 
가장 특징적인 건 닭강정만 할 것인지 떡을 섞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해놨다.
아무래도 닭강정만 있는 것이 가격이 더 비싸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와삭통통보다 비싼 편이다.





실제 컵 크기를 볼 수 있다. 
컵 크기가 너무 다양하고 실질적으로 딱 어느 정도 크기라는 게 감이 안 와서 많이 고민했다.
패밀리(가장 큰 사이즈)로 닭강정만 구매하는 건 일반 치킨과 비슷한 가격이라 
그냥 맛만 보기 위해 커플(강정+떡) 5,500원으로 주문했다.





포장해 달라고 하니 은박지로 컵 위를 싸주셨다.
'커플' 은 좀 길쭉한 콜라 컵 크기이다.





역시 닭엔 맥주 ㅎㅎ



노랑 강정 '커플' 강정+떡



와삭 통통에 비하면 확실히 가격 대비 양이 적은 편이다.






떡은 가운데 구멍이 뚫린 떡과 일반 떡이 섞여 있다.





닭고기의 질이 확실히 다르다. 고기의 색과 육질이 신선했다.

노랑 강정의 양념에선 계피향이 나는 게 특징이었다. 살짝 매콤한 맛이다.
와삭통통보다 튀김옷이 확실히 더 바삭하고 고기는 월등히 신선하고 좋았다.
단, 단맛이 강하고 설탕의 단맛 같은 가벼운 단맛이 많이 느껴졌다. 

나중에 먹고 난 후의 양념이 컵에 남아있어서 하루 동안 상온에 방치해 뒀더니 정말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완전한 물엿 다량 첨가한 양념인 듯 ㅎㅎㅎ

산본에 있는 닭강정 두 집: 와삭통통과 노랑 강정을 다 먹어본 결과 
양념은 와삭통통이 더 괜찮았다. 
와삭통통이 가격이 더 싸긴 한데, 고기의 질과 바삭거림은 노랑 강정이 더 괜찮긴 하다. 

가격을 중시할 것인지, 조금 비싸게 조금 먹더라도 좋은 고기를 먹을 것인지는 개인 취향~^^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