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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요리하기

[아이스 큐브라떼] 집에서 즐기는 재미있는 아이스 라떼

by 꼬곰주 2016.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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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카페에서 큐브라떼를 먹고 와서 집에서 
비슷하게 따라 해봤다. ㅎ
물론 카페 음료는 더치 커피를 사용해서 라떼를 만들었지만
난 핸드드립으로 직접 내려서 만들어봤다.

핸드드립은 요 전에 쓴 글로 대체

http://ggogomzoo.tistory.com/128


이렇게 내린 후부터 시작~





1. 커피 식히기
향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랩으로 씌워주고, 커피를 식혀준다.





2. 얼음틀에 커피 붓기

커피가 식으면 얼음틀에 커피를 부어준다. 
나중에 커피를 뺄 때 쉽게 하려면 살짝 봉긋하게 올라오도록 부어주면 좋다.





3. 얼음틀에 랩 씌우기

냉동실에 넣으면 커피의 향이 많이 나더라... 
랩을 씌우지 못 해서 후회를.. ;; 
커피의 향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얼음틀에 랩을 씌우거나 뚜껑이 있는 얼음틀의 사용을 추천한다.





향이 냉동실에서 약간 빠지긴 했지만 커피 얼음이 잘 얼었다.
얼음틀을 잘 비틀면 살짝 튀어나와서 뺄 수는 있지만, 
물로 얼린 얼음보다 점성이 있는 편이라 
틀을 미처 채우지 못한 것들은 얼음틀에서 뺄 때 살짝 까다로울 수도 있다.
실리콘 틀이면 많이 수월할 수도.. ^^






4. 컵에 커피 얼음 큐브를 넣고 우유를 따라주면 완성-

맹물을 부어 주면 아이스커피가 되지만, 
우유를 부어주면 아이스 라떼가 된다. 

어떤 방법으로 커피를 추출했느냐, 농도는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들어가는 커피 얼음의 개수에 차이가 있다. 





라떼가 싫다면 얼려진 커피에 차가운 물과 얼음을 살짝 더 섞어서 
아이스커피로 먹어도 된다. 

이렇게 커피를 얼려놓으면 
내가 원하는 순간에 아주 시원하고, 빠르고, 간편하게 아이스커피를 즐길 수 있다.





진하게 내린 에스프레소의 경우 2~3알만 들어가도 진~한 라떼가 된다. 
핸드드립 커피의 경우 얼음이 많이 진한 편이 아니므로, 들어가는 얼음의 개수는 많아지게 된다.

아이스 라떼로 즐기고 싶다면
연하게 커피를 내려서 얼리는 것을 추천한다. 

맹물로 얼린 얼음에서 녹은 물로 우유가 희석되지 않고, 
커피 액과 우유만으로 라떼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커피가 너무 진하면 라떼에 들어가는 커피 얼음의 개수가 적어지고, 
차갑게 먹기 위해 맹물로 얼린 얼음을 넣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물이 우유와 함께 희석되면서 우유 특유의 부드러움이 줄어들게 되어
마지막까지 맛있는 라떼를 즐길 수가 없다.





몇 년 전 선물 받은 탐앤탐스 머그컵을 아껴놨다가 이번 아이스큐브라떼를 위해 개봉-
파란색, 초록색, 투명으로 3종류가 있는데, 
아무래도 투명 컵이 뭔가를 담을 땐 예쁜 듯^^





커피가 녹으면서 우유와 섞일 때의 무늬가 예뻐서 
보는 즐거움도 주는 라떼한잔~

커피를 얼음으로 얼려놓으니 얼음만 띄우면 커피 한 잔이 완성되는 그 간편함에
커피를 더 먹게 된다는 건 함정.. ㅎㅎ


집에서 특별함을 즐기고 싶다면
한번 해봐도 좋을 큐브아이스라떼이다. 

내린 커피를 얼리기만 하면 언제든지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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