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gs25 편의점에서
4캔 1만원 행사로
새로나온 복숭아 예거 맥주 egger radler peach 를 사왔다.
향이 심하게 들어간 것보다는
맥주 자체가 내는 다양한 향을 즐기는 걸 더 선호나는 나에겐
기존의 예거 라들러 시리즈는 그리 맞진 않았지만,
핑크빛 캔에
복숭아 맛은 웬만해선 실패하기 힘드니!
도전한다는 마음 반절,
다시 한번 맛보고 싶다는 마음 반절로 집어오게 된 것이었다.
라들러 radler는 원래
도수를 낮게하고, 맛있게 먹으라고 맥주와 다른 맛을 섞어 만든 것이다.
그래서 예거 복숭아 맥주도
도수가 2.1% 밖에 되지 않는다.
(원산지는 오스트리아)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6:4의 비율로 복숭아에이드와 맥주가 섞인 것을 알 수 있다.
여기 들은 복숭아 에이드에
정제수 다음으로 많이 들은 게 설탕이고,
복숭아 100%의 복숭아 주스 농축액이 들어갔다.
거기에 추가로 합성향료로 복숭아 향도 넣었다.
(캔으로 글 쓰면서 마셔서 다른 사진은 또 안 찍었다.ㅋㅋ)
캔을 딱 따면
복숭아 향이 쏴아~~~
맥주향은 그리 많이 나지 않는다.
첫맛에 복숭아 주스 같은 맛이 나고 역시나 당도도 상당하다.
술이라기보단 그냥 음료수 같은 느낌이다.
강한 단맛과 강한 복숭아 향,
끝 맛은 예거맥주 특유의 씁쓸하려다 마는,
그러면서 단맛이 목에 걸리는 그런 맛이다.
끝 맛이 상쾌하진 않다.
과일소주와 비슷한 느낌인데 그게 맥주 버전으로 나온 거랄까-
술맛, 술 냄새 싫어하는 분들이 드시면 좋아할 듯-
내 스타일은 아님ㅋㅋㅋ
아직까진 맛이 섞인 캔 알코올
내 마음속 1위는
써머스비로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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