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역시 탄산주(酒)지!
그래서 계속 마신다는 술 이야기 ㅋ
7월의 어느 날
사진 편집을 하다가
시원한 탄산주가 생각나서
편의점을 찾았다.
마침 집 앞 gs25 편의점에
새로 나왔다고 NEW!라는 글자가 유혹하던
술이 있었다.
바로 '매그너스 쥬시애플' magners juicy apple
아이리쉬 사이다 irsh cider 라는데
그 나라의 대표적인 사과주 중 하나로 꼽히나 보다.
4캔 1만 원 행사로 집어왔으니
500ml 1캔에
2,500원을 지불한 셈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많이 보이는 사이다는
써머스비인데 그거랑 같은 종류로 보면 된다.
원래 사이다는 달달한 탄산음료도 아니고
맥주도 아니다.
사이다 : cider
: 칠★ 사이다의 그 사이다가 아니다.
: 과실주라고 해석하는 게 정확할 듯-
캔에서부터
사과스러운 붉은색과
사과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서
사과 맛이 날 것이라는 예상은 쉽게 할 수 있다.
국내에는 오리지널 애플, 쥬시 애플 두 종류로 출시됐다는데
내가 갔던 곳에는 쥬시 애플만 있었다.
애플 사이다로 나온 것 중엔
애플폭스 apple fox 와 써머스비 somersby가 인기 있는데
이 중에서
애플 폭스는 좀 더 단맛이 강하고 진하다고 해야 하나... 맛이 좀 강한 편인 반면
써머스비는 산뜻함이 좀 더 있고 사과향도 다른 것에 비해 과하지 않아
내 입맛엔 써머스비가 맞는다.
아무튼 새로 나온 캔 술이라니
마셔봐야 하는 법 ㅋㅋㅋ
도수는 4.5%
식품유형이 '과실주'다.
원재료명을 보면,
사과주스 농축액, 사과주스, 포도당 시럽, 정제수가 들어간 사과주에
또 설탕, 사과주스 농축액을 넣고
이산화탄소, 구연산, 사과 천연향료, 메타중아황산나트륨 등을 넣어 만들었다고 표기돼있다.
사과즙을 발효시켜서 만들었다는 문구를 강조하고 있었는데
그 문구만 보면
상큼하고 향긋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실제로 먹어보면.. 글쎄...
컵에 따라 마시지 않고
글을 쓰다가 시원하게 그냥 꿀꺽꿀꺽 마신 거라서
더 이상의 사진은 없지만;
결론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매그너스 쥬시애플은
사과주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정말 '발효'된 술 냄새가 난다.
쿰쿰한 발효향이 느껴지는 식초가 술이 돼가는 그런 향이랄까-
향긋함보다는
발효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써머스비에 비하면
좀 더 묵직한 맛이 난다.
현 편의점 사이다(사과주)들
써머스비 애플사이다, 매그너스 쥬시애플, 애플폭스 세 종을
간단하게 분류해보자면,
* 단맛을 좋아하는 분들 : 애플폭스
* 산뜻함과 좀 더 가벼운 맛 : 써머스비
* 발효향, 술 같은 느낌 살짝 : 매그너스 쥬시애플
이렇게 구분해 볼 수 있겠다.
음... 이렇게 해서
아직까진
내 입맛엔
사과주 순위 1위는 부동 somersby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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