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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마신것

맥주아닌 사이다 : 매그너스 쥬시애플 magners juicy apple

by 꼬곰주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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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역시 탄산주(酒)지!

그래서 계속 마신다는 술 이야기 ㅋ

 

 

7월의 어느 날 

사진 편집을 하다가 

시원한 탄산주가 생각나서 

편의점을 찾았다. 

 

마침 집 앞 gs25 편의점에 

새로 나왔다고 NEW!라는 글자가 유혹하던 

술이 있었다. 

 

바로 '매그너스 쥬시애플' magners juicy apple 

아이리쉬 사이다 irsh cider 라는데 

그 나라의 대표적인 사과주 중 하나로 꼽히나 보다.

 

4캔 1만 원 행사로 집어왔으니 

500ml 1캔에

2,500원을 지불한 셈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많이 보이는 사이다는 

써머스비인데 그거랑 같은 종류로 보면 된다. 

 

원래 사이다는 달달한 탄산음료도 아니고

맥주도 아니다.  

 

사이다 : cider

: 칠★ 사이다의 그 사이다가 아니다.

: 과실주라고 해석하는 게 정확할 듯-

캔에서부터

사과스러운 붉은색과

사과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서

사과 맛이 날 것이라는 예상은 쉽게 할 수 있다.

국내에는 오리지널 애플, 쥬시 애플 두 종류로 출시됐다는데

내가 갔던 곳에는 쥬시 애플만 있었다.

애플 사이다로 나온 것 중엔

애플폭스 apple fox 와 써머스비 somersby가 인기 있는데

이 중에서

애플 폭스는 좀 더 단맛이 강하고 진하다고 해야 하나... 맛이 좀 강한 편인 반면

써머스비는 산뜻함이 좀 더 있고 사과향도 다른 것에 비해 과하지 않아

내 입맛엔 써머스비가 맞는다.

아무튼 새로 나온 캔 술이라니 

마셔봐야 하는 법 ㅋㅋㅋ

 


 

 

도수는 4.5%

식품유형이 '과실주'다.

원재료명을 보면,

사과주스 농축액, 사과주스, 포도당 시럽, 정제수가 들어간 사과주에

또 설탕, 사과주스 농축액을 넣고

이산화탄소, 구연산, 사과 천연향료, 메타중아황산나트륨 등을 넣어 만들었다고 표기돼있다.

사과즙을 발효시켜서 만들었다는 문구를 강조하고 있었는데

그 문구만 보면

상큼하고 향긋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실제로 먹어보면.. 글쎄...

컵에 따라 마시지 않고

글을 쓰다가 시원하게 그냥 꿀꺽꿀꺽 마신 거라서

더 이상의 사진은 없지만;

결론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매그너스 쥬시애플은

사과주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정말 '발효'된 술 냄새가 난다.

쿰쿰한 발효향이 느껴지는 식초가 술이 돼가는 그런 향이랄까-

향긋함보다는

발효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써머스비에 비하면

좀 더 묵직한 맛이 난다.

현 편의점 사이다(사과주)들

써머스비 애플사이다, 매그너스 쥬시애플, 애플폭스 세 종을

간단하게 분류해보자면,

* 단맛을 좋아하는 분들 : 애플폭스

* 산뜻함과 좀 더 가벼운 맛 : 써머스비

* 발효향, 술 같은 느낌 살짝 : 매그너스 쥬시애플

이렇게 구분해 볼 수 있겠다.

음... 이렇게 해서

아직까진

내 입맛엔

사과주 순위 1위는 부동 somersby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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