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마셨지만
강렬한 인상에 그 맛은 확실히 기억나는
덴마크 컵커피
커핑로드 버터크림라떼
내 짝꿍이 어딘가를 혼자 나갔다 오면서
뭔가 미안했는지 편의점에서 선물로 사 왔다.
내가 이런 빨아먹는 커피(우유)를 좋아하는 터라 ㅎㅎㅎ
뭔가 마음에 켕기는 게 있으면 간혹 사 오곤 한다.
동원 F&B 커핑로드 버터크림라떼
사이즈 300ml
카페에서 즐기는 용량만큼 넉넉한 양이라고~ (아 그랬구나 싶다)
인도네시아 만델링, 에티오피아 시다모 등 원두 두 개가 사용됐다.
비율은 추출액 기준 4:3의 비율로 블렌딩 됐다.
영양정보 보면 좀 놀란다.
그래도 나는 어차피 마신다. ㅎㅎㅎ
열량은 310kcal
(참고로 6km 넘게 걸으면 대충 300kcal 소모한다는 카카오지도의 길안내를 볼 수 있다.ㅎ)
그것보다도
당류가 38g(100ml 당 약 12.3g)으로 코*콜라보다 더 많이 들어가 있다.(coke 100ml 당 약 10.9g)
지방도 5g
트랜스지방 0.5g 미만, 포화지방 10g
콜레스테롤 55mg
단백질은 6g
뭐 이런 거 마실 때 따지고 먹진 않지만
알아는 두면 좀 자제하긴 하니까 ㅎㅎㅎ
우유가 가장 많이 들어가 있고,
커피 추출액 5%(고형분 함량 2.4%)
커피 분말 0.6%(고형분 95%) 이상
버터 4%, 유크림 1%
커피에 버터라니-으읔! 이런 생각이 처음 들었으나
마셔보면 아~! 이런 생각으로 바뀌게 된다.
우선은 진하고 묵직한 맛이 난다.
이거 마시다가 다른 컵커피를 마시면 맹탕으로 느낄 수도 있겠다.
진한 맛만큼 열량이나 당분 등의 영양성분도 응축돼 있는 느낌이지만
진하고 묵직한 맛을 원한다면 이 커피가 지금까지 나온 것 중 상위 등급이 아닐까 생각한다.
묵직함 속에 부드러움도 있어서 '버터리 하다.'라는 (한글 표현이 아닌 것은 쓰기 싫었는데)
그 표현이 마시면 바로 나오는 그런 음료였다.
진한만큼 가격도 착하진 않았던.
찾아보니 커핑로드 컵커피 시리즈(카페봉봉, 에스프레소라떼, 모카라떼, 흑당크림라떼 등)로
여러 가지가 있던데 다른 맛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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