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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먹은것

학교앞 떡볶이에 멸치육수 더하기 뚜기네 분식집 국물떡볶이

by 꼬곰주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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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를 워낙 좋아하는데

가끔 배부르게 먹고 싶을 땐 두끼뷔페로 외식을 간다.

필받은 달에는 두끼에 너무 많이 가서 가끔 생활비에 마이너스가 뜨는 경우가 있는데

하루는 외식비를 절제하기 위해 마트에서 봉지로 나오는 간편 키트를 사서 해 먹기로 했다.

 

그 날 고른 것은 오뚜기 뚜기네분식집 국물떡볶이였다.

고른 이유는 할인 중인게 가장 컸고, 그 다음은 회사명 ㅋ

 

 

 

 

마트에서 426g 2인분 : 3,980원에 구매했다.

쌀떡이 들어있고, 멸치육수로 국물을 우려내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2인분 봉지였는데

1인분씩 해먹을 수 있게 모든 재료가 나눠서 포장돼있다.

혼자서 사는 1인 인구들을 위한 포장으로 보인다.

 

조리시간 : 5~6분

요리 레벨 : 초보도 가능(라면 끓이기와 동일)

 

 

 

 

구성은 액체형 소스, 건조 어묵, 쌀떡이다.

어묵도 들어있어서, 그게 건조 어묵이라서 은근히 놀랐다. ㅎㅎㅎㅎ

 

 

 

 

만드는 방법은 라면처럼 간단하다.

원래 떡볶이가 소스만 있으면 만드는 게 간단한 음식이지 않은가~

떡 씻어주고

끓는 물에 소스 넣고, 재료들 다 넣고 끓여주면 끝~

 

 

 

 

올려놓은 냄비에 물이 끓을 동안 떡을 씻어서 준비해준다. 

 

떡 길이는 손가락 한마디 반 정도 되는 크기로, 짧다.

(대략 3.5-4cm 정도)

 

 

 

 

주정이 들어간 떡이라서

물에 잘 씻어줘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물에 담가놨다가 요리하는 것이 더 좋다.

가장 좋은 건 아니면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내는 것이긴 하다.

 

방앗간에서 직접 빼는(쌀만 넣고 만드는 떡)이 아니라서

탱글 한 식감이 잘 유지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쉽게 불거나 퍼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봉지 안에 투명한 틀이 있어서 집이 아니라 야외에 캠핑 가서 요리할 때도 편할 것 같다.

 

요새 트렌드는 플라스틱 포장을 지양하는 편이지만...

 

 

 

 

국물떡볶이로 나온것이니까 국물이 넉넉할 것이고,

그럼 라볶이도 함께 조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 있는 라면사리도 하나 넣어주기로 했다.ㅋ

이렇게 뭔가를 자꾸 넣어서 용량을 늘려주기!!

 

그리고 이 키트가 오뚜기거니까 라면사리도 같은 회사 걸로 썼다. ㅎ

참고로 오뚜기 면들은 탱탱한 식감과 잘 불지 않는 특징이 있다.

 

 

 

 

삶은 계란도 빠질 수 없으니 인원수 따라 넣어주고,

 

 

 

 

순대도 쪄서 순대볶음과 찐 순대 두 가지로 나름 종류를 다양화했다.ㅋ

 

 

 

 

그리하여 튀김만 빠진 떡라순(떡볶이, 라볶이, 순대)으로 분식 세트를 완성해서 먹었다. 

 

 

 

 

멸치육수가 들어간 소스가 특징인 만큼

정말 국물에서 멸치의 감칠맛과 향이 난다.

어묵이 들어간 것 까지는 칭찬할 만 하나, 아무래도 건조한 것이고 양이 많지 않다 보니

어묵을 별도로 사서 추가해 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학교 앞 달달이 떡볶이 맛에 멸치 향이 추가된 맛,

라면 끓이듯이 간편하게 만들어 먹는,

국물이 넉넉해서 남는 국물에 라볶이도 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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