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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마신것

다양한 맛으로 매력발산, 국산 수제맥주 구미호ipa

by 꼬곰주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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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 건 2020년 1월이라 1년 전인데 

마셨던 느낌을 별도로 상세히 기록해놓기도 했고

맛이 매력적이었던지라 아직까지도 기억이 남아있는 맥주다. 

 

 

 

 

편의점에서 4캔 1만원에 사 와서 마셨던

한국 수제맥주 구미호 IPA

 

구미호 맥주는 

IPA, 피치에일, 릴랙스 비어 등 세 종류로 나왔다. 

 

그중에 내가 마신 건 아이피에이였고, 

시간이 흘러서 지금은 이 캔의 무늬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 

 

 

 

 

센터니얼, 케스케이드, 콜럼버스, 시트라 등 다양한 홉을 다량으로 넣어

진한 홉 향기와 맥아의 달콤함, 쌉쌀함과의 밸런스를 좋게 만들었다는

인디아 페일 에일이다.

 

* 테이스팅 노트 : 오렌지향, 구운 토스트 향, 솔방울 향이라고 그림과 함께 적혀있다.

 

 

 

 

- 제조 : (주) 카브루 (Kabrew)
- 도수 : 6.3% 

 

캔에는 여우의 모습이 추상화처럼 그려져 있다. 

 

 

 

 

네 가지 미국의 홉과 

독일산 캐러멜 맥아를 사용해서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냈다고 한다. 

 

 

 

 

불투명한 진갈색을 띠고 있고 

거품도 거의 없고, 거품 유지력도 없다. 

 

거품 대신 다채로운 맛과 향에 매력점이 있다. 

다른 맥주보다 첫맛-중간 맛-끝 맛이 다채롭게 변신을 한다.

 

평균적인 맥주들의 도수가 5도인 것에 비해

이건 6.5도라 살짝 높긴 하지만,

맛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산뜻한 맛이었는데

순하게 느껴져서 마시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취기가 슬슬 올라온다.

 

 

 

 

 

캔에 설명된 테이스팅 노트처럼

처음엔 약간 무게감이 있는 오렌지향(시트러스 향)이 난다. 

그랬다가 금세 좀 더 향긋한 향으로 변신하고

마지막에는 가볍고 산뜻한 느낌으로 끝난다.

 

구운 토스트향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산뜻한 향으로 끝나는 게 솔방울향인가? 싶다.

 

 

 

 

산뜻하면서도 부드럽고 시큼하려다가 또 맑게 넘어간다.

부드러움 속에 톡 쏘는 맛도 숨어있고,

조금 마시다 보면 어느새 기분 좋게 취기가 올라와서

[구미호]라는 이름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력적이었던 국산 수제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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