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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마신것

집콕 홈바 추천 과실주 : 딸기 사탕같은 '피즈 스트로베리 사이더'

by 꼬곰주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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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다음 메인에 떴던 맛있는 맥주(술) 소개글을 보고 

언젠간 꼭 마셔봐야지 했던 것이 있었다. 

 

피즈 사이더로 

딸기맛이 난다는 술이었다. 

 

정보를 접한 후,

구매를 위해 동네에 있는 마트들을 돌아다녀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용인 동백역 근처에 들릴 일이 있었는데

이마트가 있어서 혹시나..해서 들어가 봤다.

 

그랬더니 이게 웬일!!! 

이마트 동백점 주류 코너 정말 환상적이었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술들을 거기서 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찾아 헤매던 피즈 사이더도 여기서 만날 수 있었다.

 

 

 

 

게다가 4캔을 사면 9,400원, 

만원에서 600원을 더 빼주는 행사 중이었다. 

 

피즈는 과실주로 엄밀히 말해서 맥주는 아니다. 

그냥 캔에 담긴 술이 맥주가 익숙해서 맥주처럼 생각되는 것일 뿐-

 

딸기, 배, 사과 등 맛은 세 가지가 있었고, 

많은 절제를 하여 

목표로 했던 딸기맛만 하나 집었다. 

 

1캔만 사면 2,500원이다.

 

 

 

 

이 밖에도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신기한 술들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너무 많아서 찍는 것은 포기...

 

대신 다음에 먹어보고 싶은 : 새로운 목표물들만 

사진에 담아왔다. 

 

블루베리 레몬에이드 샌디, 호가든 로제~

 

호가든 로제는 보기 어렵지 않은데 

블루베리 레몬에이드 샌디는 아직까진 여기서 밖에 못 본 듯하다.

 

다음엔 저것들을 마셔봐야겠다. ㅎ

 

 

 

 

아무튼 이날 사온 딸기술 맛보기~

 

캔 윗부분에는 위생을 위한 보호필름(은박지)이 씌워져 있었다. 

 

 

 

 

검은 바탕에 딸기가 주렁주렁 그려져 있고, 

FIZZ cider라고 쓰인 디자인-.

 

100% 천연향이 들어가 있다고 명기돼 있는데 

확인을 위해 뒷면을 살펴봤다.

 

 

 

 

*원산지 : 라트비아

*과실주

*도수 4%

*사과와인 32%, 천연 딸기향 0.05%가 들어갔다.

 

사과와인 다음으로 많이 들어간 게 포도당 과다 시럽이니 달달한 게 눈으로 봐도 딱 확인이 된다.

탄산가스가 따로 원재료에 들어있는 거 보면 인공으로 주입한 것인 듯하다.

 

이것에 들은 정말 독특한 재료들은 후반부에 나온다.

고구마 추출물, 사과 추출물, 체리 추출물, 무 추출물, 레몬 추출물, 홍화 추출물 등

와우~ 은근 천연스러운 추출물들이 이 음료 한 캔 속에 들어있다니,

신기하면서도 은근 몸에 괜찮아 보이게 해 줬다.

 

100% 천연의 맛들 맞네~ ㅎㅎ

 

 

 

 

호캉스를 갔을 때 구매한 거라 투명한 컵이 없어서 가져갔던 텀블러에 담아 색을 살펴봤다.

 

보이는 색은 딸기 음료를 녹인듯한 투명한 붉은색이었고,

캔 뚜껑을 따자마자 확~ 퍼지는 산뜻한 딸기향이 퐝~

 

맛은

에이드같이 약한 탄산에

옛날 아~주 어릴 때(80년대...;;;) 투명한 비닐 안에 든, 50원짜리 딸기 그림이 그려진 쭈쭈바가 있었는데

딱 그 맛이었다.

스크류바 딸기 부분을 녹인 다음 살짝 희석한 맛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ㅎㅎ

 

알코올 특유의 향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단맛도 부드럽고 산뜻하게 섞여서 그냥 딸기 에이드 같았다.

 

목에 술술 꿀꺽꿀꺽 넘어가는 딸기 음료였다.

 

아무리 천연향료에 천연추출물이 들어갔다고는 하나

뭔가 인공적인 섞음 음료지

발효를 통해 이뤄지는 포도주나 과실주, 맥주 같은 그런 느낌과는 멀었다.

 

 

 

 

음료수 같으니 

술을 못 드시는 분들이 마시면 좋아할 맛,

VS 술은 그래도 술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에겐

그냥 음료수라서 딱 한 번만 맛보고 내려놓을 맛이다.

 

그래도 특별함을 느끼고 싶은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피즈 과실주로 달콤 상콤한 순간을 계획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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