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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마신것

덕덕구스 아일랜드 맥주의 트래블백 패키지

by 꼬곰주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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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마트에 갔다가 

눈에 띄는 색의 가방을 발견했다. 

그것도 맥주 코너에서~ ㅎㅎㅎ

 

 

 

 

그 정체는 바로 덕덕구스 아일랜드 맥주에서 내놓은 

트래블백이었다.

 

시티트래블백과 DIY 스티커 1장, 구스아일랜드 IPA 495ml*12캔이 모두한 가격이

3만 2천원-

 

맥주 12캔을 가격으로 따지면

요새 행사가로 1만 원 4캔 = 3만 원, 

그럼 가방이 2천 원인 계산이 나왔다. 

 

 

 

 

도보 거리에 있는 마트에서 사 오느라

들고 오느라 살짝 힘들었지만

집에 와서 풀어볼 때의 기쁨이란 ㅎㅎ

 

 

 

 

가방의 색과 같은 색으로 된 박스 속에 들어있었고,

손잡이만 비닐로 포장돼있었다.

 

 

 

 

구스 아일랜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이지만,

이 패키지에 들은 IPA 맥주들은

국내 제조로, OB맥주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것들이었다.

 

그리고 이 맥주는

서울 역삼동에 있는 [구스 아일랜드 브루 하우스 서울]에서 파는,

베스트셀러인 맥주의 레시피를 활용해 만든 것이다. 

 

 

 

 

심플하고 독특한 진한 에메랄드빛(진한 하늘색? 민트색?)이 눈에 톡 튄다.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색이라

더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가방 표면에는

구스 아일랜드의 글자와 대표 그림인 오리가 양각으로 디자인돼있고,

 

 

 

 

뒷면에는 GOOSE ISLAND 글자가 새겨진 검은 고무줄이 붙어있다.

아무래도 저 고무줄은 장식 겸, 캐리어 손잡이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실측 크기]

가로 33cm

세로 24.5cm

깊이 18cm

 

밑에 네 개의 다리도 있다.

다리의 높이는 1.5cm

 

실측 크기와 박스에 표기돼있는 크기(35*28.7*18cm)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아마도 손잡이와 아래 다리 등 이것저것의 길이를 더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검은색 지퍼의 손잡이에도 구스 아일랜드라는 글씨와 오리 그림이 새겨져 있다.

작은 곳에도 새겨주는 깨알 같은 상표표시 ㅋㅋㅋ

 

가방 무게는 직접 재보 진 않았지만 가벼운 편이었다.

 

표기상에 의하면 최대 적재하중은 7kg이고,

made in 듕국이다.

 

 

 

 

대망의 가방 개봉!!

 

 

 

 

가방 안에 영롱하게 들어있는 맥주 12캔!!!

맥주 시리즈 이름은 덕덕구스 세션 IPA로

이름이 이렇게나 길다. ㅋ

 

맥주와 가방 속, 두 가지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완충 에어캡이 둘러져 있다.

이런 건 센스 있다고 평가된다.

 

 

 

 

덕덕구스 세션 IPA는

파인애플, 복숭아 등의 트로피컬 한 과일향이 나는 강렬한 홉향을 살린

알코올(도수) 4.7%의 맥주로

 

실제로 마셔보면

일반적인 IPA들보다 묵직함이나 컬컬함은 덜하고

향긋하면서도 산뜻함은 더했다.

부드러운 맛이긴 하나

라거의 청량감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맞지 않을 것 같다.

 

 

 

 

가방 속에 DIY 스티커가 한 장 들어있는데

이건 가방을 꾸밀 때 쓰는 것이다.

 

 

 

보통 나는 그냥 보관을 하는 편이긴 하다.

덕지덕지 뭐 붙이는 거 안 좋아하니까;;

그리고 진정한 컬렉터는 미개봉 상태 : 보관용으로 1개, 실사용 : 1개로 총 2개를 구매하는 법ㅋ

그래서 나도 2개 샀다. ㅎㅎㅎ

 

 

 

 

가방 내부

 

 

가방 안은 단순했다.

 

 

 

 

그물망으로 된 가운데 칸막이 1개가 끝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스텔라 가방이 좀 더 낫다고 생각된다.

스텔라는 가운데 있는 파티션에 주머니도 하나 있었고,

큰 공간에는 X자 밴드로 버클을 채울 수 있도록 돼있어서

짐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기능도 탑재? 돼있었기 때문이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구스 아일랜드 시티 트래블 백은

안쪽 구조는 단순해서 아쉬움, 그 대신 색상이 독특해서 예쁨 ㅋ

가방 크기도 좀 커서 뭔가 넣기 좀 더 넉넉함

이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그렇게 산 맥주는 총 24캔.. 

그리고 내 뱃살로 잘 주입해줬다.

맥주를 사기 위해 가방을 핑계로 댄 건지 

가방을 위해 맥주를 먹어버린 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게 됐지만 

 

뭔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은 기분을 줬던 패키지였다. ㅎㅎㅎ

 

 

 

 

나중에 또 사러 갔는데 

역시나 우리 동네 마트에서는 더 이상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누군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2천 원 더 싸게 구매했다고 했다. 

그래도 뭐- 살 수 있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ㅎ

 

 

가만...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뭐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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