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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은평,마포,서대문)

[망원동 한정식 맛집] 추천하고 싶은 한정식집 '하심정'

by 꼬곰주 2016.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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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검색으로 찾은 괜찮은 한정식집이 있다해서 처음 찾아갔던 하심정~

처음 갔을 때 정말 좋아서 이 근처에서 약속을 잡으면서 또 찾게 되었다.


[하심정 위치]


6호선 망원역 2번 출구로 나가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망원동 한정식 하심정



주택가 사이 골목을 유심히 보면 찾을 수 있다.
하심정 1층은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신메뉴가 나왔다고 한다. 복어를 중심으로 한 메뉴들이다.

한정식을 먹으려면 "2층"으로 가야한다.  




하심정에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 벽면에 
2층에서 먹을 수 있는 곤드레 정식의 차림상 사진이 나오는데, 
각 계절마다 때때마다 밑반찬이 바뀌는 듯 했다. 
예전에 왔을 때와는 또 다른 밑 반찬들이 보인다.

곤드레 솥밥 정식이 10,000원이라고 되어있는데, 
이날 가본 결과 가격 변동이 살짝 되었으니 바뀐 가격은 아래 메뉴판 참고-





하심정 2층의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예약 및 문의: 02-337-1632)


하심정 가격&메뉴



복요리가 새롭게 나오면서 
메뉴판도 바뀌고 가격도 조금씩 조정이 되었다. 

곤드레 정식이 1000원 상승한 11,000원 이다. 
그리고 원래는 쌀밥 정식이 없었는데, 
10,000원 메뉴로 쌀밥 정식이 생겼다.

특별히 곤드레밥을 먹지 않아도 되서 쌀밥 정식(10,000원)으로 시켰다.



하심정 2층


이날 비도 오고 오픈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방문한거라 
우리가 첫 손님~~~^^



하심정 2층



2층 분위기는 1층과 사뭇 다르다.





자연채광도 잘 들어오고 곳곳이 소품과 화분들로 예쁘장하게 잘 꾸며져 있다.
조용히 드시고 싶은 분들은 따로 방으로 되어있는 곳에서 식사할 수 있다.
대접해야할 분이 계시거나 단체 손님들이 주로 예약해서 가시는 듯-





음식을 기다리고 있으면 둥글레차가 나온다.





이때는 우리밖에 없어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전에 약간 붐비는 시간에 갔을 때, 
2층에 손님들도 많고, 준비되는 반찬도 많고,
일손이 살짝 부족한 감이 있어 조금 기다렸었다.
일반적으로 점심시간에 갈 분들은 여유를 가지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뚝배기 솥밥, 14가지 반찬과 양념장, 비빔된장 이 나온다. 
(사진은 첫 상차림 후 찍은거라 반찬이 13가지인데, 나중에 김을 가져다 주셨다. 그래서 총 14가지)





겉은 돌이지만 안쪽에는 스텐같은 것으로 되어있는 약간은 독특한 밥솥?에
쌀밥이 나온다. 
위에 인삼이 얹어있어 밥 뚜껑을 열면 
인삼향이 샥~ 스쳐 지나간다.





가장먼저 솥의 밥을 옆에 나온 대접에 떠 놓은 후, 
함께 나온 물을 부어 뚜껑을 닫아 놓는다.



복튀김과 복어무침(복어샐러드)



이 날 따라 특별히 준비해주신 복요리들이다. 
원래는 코다리찜과 샐러드가 나와야 하는데, 
복요리가 신메뉴로 출시되서 서비스로 복튀김과 복샐러드로 
특별히 업그레이드 시켜주셨다.


운이 좋은 날인듯^^











복튀김, 복샐러드 외에도 감자전?으로 추정되는 전, 
콩나물, 가지무침(가지찜?), 파래무침,보쌈, 누룽지 탕수육, 김, 
김치, 물김치, 채소말이, 잡채, 강된장?, 간장양념장, 생선포조림?

요리 재료와 이름을 확실히 알지 못해서.. 추정하며 적은 반찬들 ㅎㅎ
전체적으로 간간하지도 않고 
건강한 맛+ 깔끔한 맛이다. 
각각 반찬을 먹을 때 마다 맛있다~ 괜찮다~
오~오~


같이 간 친구도 계속 맛있고 여기 괜찮다며 칭찬을 계속 했다.^^

비가 와서 날이 꾸물해서 쫀득하면서도 가장자리가 바삭했던
전도 맛있게 잘 먹고, 
쫀득쫀득한 생선포도 맛있고, 
적당히 새콤한 소스가 고소한 누룽지와 잘 어울린 누룽지 탕수육도 맛있고, 
김도 맛있는 김이었다~
가지 조림(가지찜)도 일반적인 맛과는 살짝 다른 맛이고~~~~
등등등~~
반찬 수가 많고 짜지 않아 반찬만 맛보는데도 괜찮았다.



하심정 신메뉴 복요리 복튀김


신메뉴라는 
복튀김은 단품메뉴로  
中 20,000원
大 25,000원

맛 볼 수 있도록 1인 2조각씩
총 4조각을 주셨다.

복요리는 고급음식 중에 하나~






튀김이 바삭하고,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복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튀김이었다. 

비가 와서 눅눅할 법도 한데, 바삭해서 정말 좋았다. 
생선살도 두툼하게 들어있어서 
부드럽게 씹히는 맛!!!



복어회가 들어간 샐러드



특별메뉴로 나온 복어 샐러드는 정말 처음 보는 음식이었는데, 

복어회가 네모난 모양으로 들어가 있고, 
채소들과 초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려져 있었다.

이건 단품 메뉴로는 따로 없는 듯-



복어회 초무침(복어회 샐러드)



참치나 연어로 된 큐브모양 회 조각은 봤는데, 
복어회가 큐브모양으로 있어서 정말 신기~
게다가 날치알도 살살 뿌려져 있어 
회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인상깊게 행복해하며 먹은 샐러드였다.






밥과 반찬들을 따로 먹다가 
강된장(양념된장)과 나물들을 보고 
 함께 넣어 나물 비빔밥으로 만들었다. 

양념장 종류가 두 가지(된장/간장)이니 
취향에 따라 비빔으로 해먹어도 좋을 듯 하다.





비빔밥을 한참 먹다가 또 든 생각!!!
아!!! 복어무침의 복어회의 모양이 회덮밥에 있는 모양과 닮았었지?!






호사를 누려본다. 
복어회덮밥!!

이미 비빔밥을 비벼놓은 후에 회덮밥을 추가한 후이기도 하고, 
초고추장 양념이 이미 되어있었기 때문에 
별로도 또 양념을 추가하지는 않아도 되었다.

원채 좀 싱겁게 먹자는 주의라 
두가지 양념이 섞여도 적당한 간으로 맞춰졌다. ㅎ

만약 비슷한 메뉴가 나와서 비빔밥으로 전환하실 분들은 
양념을 애초에 한가지로 통일해서 간간함을 조절하시길~





크하~~
맛있었다~
다시 사진을 보면서도 군침이 좔좔~





마지막 입가심은 따듯한 누룽지밥과 숭늉으로 마무리~





원래는 개인 가정집이었으나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로 오픈하면서 음식점이 된 하심정-
하심정의 1층 입구쪽 벽면에는 하심정 스토리?가 적혀있다. 
사장님의 약력도 함께- 
(살짝 읽어보니 정말 ㅎㄷㄷ...)


 아무튼 배가 든든하고 몸이 따듯해지는~

정말 한끼 잘 먹은 날이었다. 

10,000원의 행복~♡
요새 왠만하면 7,000원이 넘는게 기본인데, 

하심정은 정말 가격대비 굿굿굿~

추천하고 싶은 매력밥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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