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검색으로 찾은 괜찮은 한정식집이 있다해서 처음 찾아갔던 하심정~
처음 갔을 때 정말 좋아서 이 근처에서 약속을 잡으면서 또 찾게 되었다.
[하심정 위치]
6호선 망원역 2번 출구로 나가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하심정 가격&메뉴
복요리가 새롭게 나오면서
메뉴판도 바뀌고 가격도 조금씩 조정이 되었다.
곤드레 정식이 1000원 상승한 11,000원 이다.
그리고 원래는 쌀밥 정식이 없었는데,
10,000원 메뉴로 쌀밥 정식이 생겼다.
특별히 곤드레밥을 먹지 않아도 되서 쌀밥 정식(10,000원)으로 시켰다.
하심정 2층
하심정 2층
2층 분위기는 1층과 사뭇 다르다.
음식을 기다리고 있으면 둥글레차가 나온다.
복튀김과 복어무침(복어샐러드)
하심정 신메뉴 복요리 복튀김
튀김이 바삭하고,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복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튀김이었다.
비가 와서 눅눅할 법도 한데, 바삭해서 정말 좋았다.
생선살도 두툼하게 들어있어서
부드럽게 씹히는 맛!!!
복어회가 들어간 샐러드
특별메뉴로 나온 복어 샐러드는 정말 처음 보는 음식이었는데,
복어회가 네모난 모양으로 들어가 있고,
채소들과 초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려져 있었다.
이건 단품 메뉴로는 따로 없는 듯-
복어회 초무침(복어회 샐러드)
참치나 연어로 된 큐브모양 회 조각은 봤는데,
복어회가 큐브모양으로 있어서 정말 신기~
게다가 날치알도 살살 뿌려져 있어
회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인상깊게 행복해하며 먹은 샐러드였다.
밥과 반찬들을 따로 먹다가
강된장(양념된장)과 나물들을 보고
함께 넣어 나물 비빔밥으로 만들었다.
양념장 종류가 두 가지(된장/간장)이니
취향에 따라 비빔으로 해먹어도 좋을 듯 하다.
비빔밥을 한참 먹다가 또 든 생각!!!
아!!! 복어무침의 복어회의 모양이 회덮밥에 있는 모양과 닮았었지?!
호사를 누려본다.
복어회덮밥!!
이미 비빔밥을 비벼놓은 후에 회덮밥을 추가한 후이기도 하고,
초고추장 양념이 이미 되어있었기 때문에
별로도 또 양념을 추가하지는 않아도 되었다.
원채 좀 싱겁게 먹자는 주의라
두가지 양념이 섞여도 적당한 간으로 맞춰졌다. ㅎ
만약 비슷한 메뉴가 나와서 비빔밥으로 전환하실 분들은
양념을 애초에 한가지로 통일해서 간간함을 조절하시길~
크하~~
맛있었다~
다시 사진을 보면서도 군침이 좔좔~
마지막 입가심은 따듯한 누룽지밥과 숭늉으로 마무리~
원래는 개인 가정집이었으나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로 오픈하면서 음식점이 된 하심정-
하심정의 1층 입구쪽 벽면에는 하심정 스토리?가 적혀있다.
사장님의 약력도 함께-
(살짝 읽어보니 정말 ㅎㄷㄷ...)
아무튼 배가 든든하고 몸이 따듯해지는~
정말 한끼 잘 먹은 날이었다.
10,000원의 행복~♡
요새 왠만하면 7,000원이 넘는게 기본인데,
하심정은 정말 가격대비 굿굿굿~
추천하고 싶은 매력밥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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