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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은평,마포,서대문)

[마포구 서교동] 상수역 빙수카페 '본부커피숍'

by 꼬곰주 2016.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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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워지고, 시원하게 생각나던 날~
상수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를 찾던 중 발견한 집이다. 




6호선 상수역에서 가까운 위치



그냥 이 길을 지나다가 
빙!수! 이 두 글자가 적힌 단순한 입간판을 보고 
들어가기로 결정~





총 2층의 건물로,
1층은 본부 커피숍으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곳이고,
2층은 빙수 전문이다. 





약간 좁은 계단을 오르면 2층 입구가 보인다. 
1층과는 다른 분위기처럼 느껴졌다.





빙수 가격표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팥/콩고물 빙수 9,900원(약 1만원)
산딸기/망고/녹차/자몽 빙수 11,900원(약 12,000원)

솔직히 비싸다-_-...


얼만큼의 양이 나올지.. 
요샌 밥 값보다 차 값이 더.. 비싼 시절이니.. 

아무튼 자몽 빙수 (11,900원)주문-





카페 내부 전체가 겨울 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듯 했다. 
물을 마시는 컵, 컵과 물병이 있는 탁자 모두 '겨울왕국'이었고, 





숨은 그림 찾기 처럼 찾아보면 동그란 장식품이나 조그만 소품들이 
모두 겨울의 얼음 같은 느낌을 주려고  달아 놓은 듯 했다.

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분위기.. 





그냥 하얀색으로 꾸며진 깔끔한 인테리어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대체 뭘까- 하면서 유심히 보니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추측이 될 뿐이었다.

솔직히.. 별로.. 특징.. 없....;;;





테라스 공간도 있었는데, 선선한 저녁에 오면 분위기가 괜찮을 것 같았다.
날씨가 좋아서 나가서 즐겨 볼까 했지만,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패스~



본부커피숍 자몽빙수


본부커피숍 자몽빙수



얼마 안 기다리고 자몽빙수가 나왔다.
우유 빙수 위에
아이스크림 한 스쿱, 생 자몽 조각, 시리얼, 아몬드 슬라이스, 생크림 등이 올려져 있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적다. 
그릇도 작고.. 
그릇모양도 나팔모양으로.. 밑에 부분도 적다.


아무리 디저트라지만.. 
이건 1인용이라 생각될 만큼의 양이었다.





자몽빙수라 자몽이 꽤 풍성하게 들어가 있긴 하다.





원래 빙수에 시리얼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바삭한 식감이 중간중간 있으니, 
바삭바삭 씹혀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위에 얹어진 부수적인 토핑이 더 많고,
빙수 본연의 갈아진 얼음 우유는 적은 느낌이다. 

아이스크림도 뭐 일반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
시리얼도.. 콘.. 푸로스... 맛-
자몽은 생자몽-
생크림은 살짝 단맛이 나는 휘핑크림?

빙수는 원래 달지만.. 그래도 단 것들을 모두 모아둔 것 같은 느낌이다.
모두 단 것들 뿐이라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듯 하다. 


*본부 커피숍 2층 총평*
개인적으로 정말 솔직히 말해서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긴 하지만 특징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빙수도 특징을 찾아 볼 수 없는데, 양도 적어 12,000원이라는 가격이 정말 비싸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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