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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동작,관악,금천)

신림백순대 생각날 때 찾아가리~ 금천구 '백순대본가'

by 꼬곰주 202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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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를 좋아하는 나

순대곱창볶음은 또 더 좋아하는 나

 

그래서 새로 이사온 동네에서 순대볶음을 하는 집들을 조사하다가 백순대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았을 때의 기쁨이란 ㅋㅋ

 

 

 

 

그래서 순대가 생각나던 어느날 봐뒀던 순대볶음집을 찾았다.

백순대는 신림순대타운에서만 먹어봤는데 동네에서 그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까 살짝 기대를 하면서 ~

 

 

백순대본가 금천구청점

 

 

백순대본가 금천구청점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11시
- 전화번호 : 02) 892 - 0003

 

 

내가 갔을 땐 가게 안에 배달 신호가 계속 울렸고, 매장보다는 배달주문이 많았다. 

 

 

가격(메뉴)

 

 

메인은 백순대곱창볶음이고, 순대곱창전골이라던가 알곱창볶음, 순대국도 있다.

그런데 신기한건 순대국 종류가 삼겹, 짬뽕 등 신기한 것도 있다는 것~

 

하지만 내 목표는 순대볶음이어서 백순대곱창볶음 2인을 주문했다.

 

 

 

 

들어가기 전 까지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이곳 프랜차이즈 체인이었다.

그런데 다른 곳은 뒤에 '새맛'이라는 글자가 붙던데 한문으로 '신미 新味'를 그렇게 뜻으로 표기했나보다.

 

 

 

 

기본 반찬은 깻잎, 단무지, 양파절임으로 3가지가 나왔다. 다 먹고 리필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백순대곱창볶음

 

 

음식은 바로 먹을 수 있게 볶아져서 나왔다. 먹을 땐 온기만 머금을 수 있도록 은근한 불로 데워주기만 했다. 

 

 

 

 

들깨가루 듬뿍, 노란 면사리(쫄면사리?), 떡국떡이 들어간 비주얼과 가운데 놓여진 양념장 까지 ~ 신림 순대타운에서 보던 것과 흡사했다.

불을 은은하게 켜놓고 먹었는데 면사리가 마지막까지 부들+탱글함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도 합격!

 

백종원 백순대볶음에 나왔던 집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저 사리가 딱딱하거나 너무 안익은 것 같아서 기억이 안 좋았다. 그래서 그 후로는 노란 면사리가 백순대에 들어가있는 것을 보면 지레 겁을 먹는다.

그런데 금천구 백순대본가는 그렇지 않아 다행이었다.

 

 

 

 

들어가있는 채소들을 비롯한 재료들이 신선해 보인것과

 

 

 

 

독특하게 오징어가 들어가 있다는 점!

먹을 때 뭔가 감칠맛 나는 향이 난다 했더니 그 이유가 바로 이 오징어에 있었다.

백순대와 오징어의 조합이라니~ 은근 잘 어울려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는 ㅎㅎ

 

 

 

 

곱창 색도 밝고 연해서 합격, 비린내도 없고 담백, 깔끔하면서 너무 맹맹하지 않게 은은한 감칠맛이 돌아서 괜찮았다.

 

 

 

 

그냥 먹으면 담백한 맛으로, 양념장을 찍어먹으면 약간 짭쪼름한 맛으로 먹게 되는 법

아주 유별나게 특별한 양념장은 아니었지만 중간중간 찍어먹어서 맛의 다양성을 줬다.

신림에서는 구지 양념장 찍어먹진 않았는데 이 날은 중간중간 찍어먹긴 했다.

 

내가 백순대볶음에 좀 적응이 된 것일 수도 있어서 찍어먹은 건지도 ㅋ

 

 

 

 

종종 깻잎에 싸먹긴 했는데 계절 때문인지 깻잎상태는 아쉬웠다.

아무리 뭘 해도 백순대는 단무지와 함께 먹는게 최상의 맛!ㅋ

 

마지막까지 떡도 면사리도 쫄깃 하게, 순대나 곱창도 촉촉하게 잘 먹었다.

 

살짝 들어있는 오징어 덕분에 감칠맛까지 있었던 것이 특징이었고 깔끔&담백해서 다음에 또 순대곱창볶음 생각날 때 또 갈 것 같은 곳이다. 멀리 신림순대타운 갈 차비면 그냥 여기서 먹어도 될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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