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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읽은책

사람사이에서 영리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담긴 책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

by 꼬곰주 2019.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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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 나이토 요시히토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

- 지은이: 나이토 요시히토
- 옮긴이: 이정은
- 출판일: 2019년 10월 17일
- 출판사: 홍익출판사
- 페이지 수: 216
- 정가: 13,800원(할인가 12,420원)

 

*나이토 요시히토는 심리학자로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제는 절대로 심리전에서 밀리지 않는다' 등의 책을 썼다.

 

 

 

 

제목처럼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만을 위한 내용들은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 더 확장된 상대의 심리파악 방법들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상대의 움직임과 취향, 버릇 등을 보고 유추할 수 있는 심리상태나 성격적 특성이 무엇인지 짧은 이야기들로 정리해놨다.

 

- 진심으로 내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듣는 사람은 웃을 때 광대 쪽의 근육이 움직인다 

- 검은색 옷을 즐겨 입는 사람은 화가 많거나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다

- 단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교성이 뛰어나다

- 팔짱이나 다리는 꼬는 등의 행동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거부하겠다는 표현으로 보일 수 있으니 그런 행동은 삼가라

 

등의 사람들이 무심 코하는 행동들이나 습관들에 대한 해석들뿐만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은 이런 성격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말이나 행동을 하면 설득하기 쉽다 등의 대응법도 실어놨다.

 

 

 

 

내용 중 '상대방이 화를 내고 있다면 그 화를 내게 한 사람이 나 일수도 있으니, 화를 내는 그 사람보다는 내가 무슨 행동을 했는지를 돌아봐야 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 부분은 정말 머릿속에 새겨 놓아야 할 것 같다.

 

간단한 문장으로 쓰여있고, 각 이야기도 너무 길지 않고, 실생활 속 써볼 만한 내용들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이야기 하나하나가 끝날 때마다 짧은 한 문장으로 중심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줘서 요점정리가 쉽게 된다.  

 

하지만 책 맨 앞에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타인의 생각을 투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기 때문에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데, 그건 좀 무리 일 수도 있겠다. 

 

 

목차만 보더라도 '어?! 이건 뭘까?' 하는 호기심이 일어나는데, 정작 읽어보면 그런 것도 같고 아니겠도 같고..... 

그래도 이러한 심리학은 언제나 관심이 가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상대방의 마음도 궁금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궁금하니 심리테스트도 해보고 심리&태도 해설서 같은 것을 계속 기웃거리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 뿌듯해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나 자신도 돌아보며 반성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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