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것] 돈의 감각. 이명로(상승미소) : 돈 공부를 시작해보자

 

돈의 감각. 이명로. 비즈니스북스

 

 

돈의 감각

- 지은이: 이명로 (상승미소)
- 출판일: 2019년 8월 26일
-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페이지 수: 328
- 정가: 16,800원 (할인가 15,120원), e북 10,590원

 

 

작가 이명로

 

 

'돈의 감각'을 쓴 이명로는 닉네임 '상승미소'로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상승미소의 경제와 투자'를 운영하고 있다. '똑똑한 돈, 경제공부의 바다에 빠져라, 월급쟁이 부자들' 등의 책을 출판했고, 경제의 흐름을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읽어내는 통찰력이 있어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책의 띠지와 뒷면에 쓰인 소개문구들을 보면, 이 책 한 권에 경제의 흐름을 모두 꿰뚫어 볼 수 있는 액기스 스킬들이 모두 들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경제 공부가 처음인 '경제 초보들'에게 가장 기초적인 개념들을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어느 때가 무엇에 투자를 할 타이밍이다!라는 구체적인 스킬을 원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이 책 한 권으로 투자의 신이 되거나, 절호의 투자 타이밍을 눈치챌 수 있는 귀신같은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분들에겐 추천하지 못하겠다.

그냥 전체적인 돈의 개념과 돈 흐름의 큰 틀, 기본 경제 개념 등을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목차로 훑어보는 '돈의 감각'

 

돈의 감각. 목차

 

 

제1장 돈의 실질적인 모습(원리, 역사 등)

제2장 경제 사이클과 돈의 흐름

 

 

 

 

제3장 돈의 흐름과 부동산 흐름의 관계

제4장 환율, 금리의 개념과 원리

 

 

 

 

제5, 6 장 중국/미국의 돈과의 관계

제7장 돈이 나가갔으면 하는 방향

 

 

돈이란 무엇인지, 돈의 가장 근본적인 원리와 역사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해놨으며,

금리와 GDP의 관계, 환율, 중국과 미국의 이야기, 한국 경제의 특성까지 실려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개념들의 새로운 접근

 

 

 

이 책에서 얘기하는 돈이란 실질적으로는 정부가 발행하는 부채(국가가 걷어들일 세금을 미리 당겨 쓰는 것)이며,

그 부채를 늘려야 시중에 도는 돈이 많아지고, 

그 결과로 시중에 돌아가는 돈이 많아질 때 '경제가 활성화됐다'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국가에서 정하는 금리와도 연관이 깊다고 한다.  

 

 

 

 

각 나라에서 발행하는 돈은 원래 금본위제를 기반으로 했다는데,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돈을 찍어내기 위해 신용창조 시스템으로 바꾸면서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고 한다.

 

 

 

 

무역과 환율에 대한 개념도 다루고 있는데, 막연하게 썼던 단어들을 새롭게 생각하게 해 준 계기를 제공해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도, 앞으로의 중국이 궁극적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고 있는지도 나오는데, 

 

 

 

 

한국도 이를 잘 이용해서 입지를 다져야 한다며, 한국 경제의 현 상황과 특별한 성격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었다.

 

 

 

 

경제공부 기초 다지기 참고서

 

 

 

각 장이 끝나는 곳에는 앞의 내용들을 요약해서 한 페이지에 실어놓아서, 복습 겸 생각 정리도 시켜준다. 

참고서 같은 느낌이랄까-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라고 나온 유형 중 

- 인생에 한 번도 제대로 경제 공부해본 적 없는 사람들! 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 한번 보다는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음으로써 이 책에 있는 기초정보와 지식들을 최대한 머릿속에 탑재해 놔야겠다는 복습 의욕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한마디로 기초 지식도 쌓고,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의욕까지 불러일으키는 책이었다.

 

 

 

 

돈의 원리, 역사,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원리 등을 초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다룬 '돈의 감각'

경제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 책부터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