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맛집/서울(종로,중구,용산)

무료커피와 선물까지 챙겨볼까? 한남동 맥심팝업스토어 '카누스위트카페'

by 꼬곰주 2019. 11. 26.
반응형

 

 

한강진역 근처 한남동에 동서식품 '맥심'에서 만든 '맥심 플랜트( maxim plant)'라는 카페가 있다.

나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곳인데, 맥심 커피에서 운영하는 특별한 카페 건물이다. 다 둘러보진 않았지만 안에서 일반 카페처럼 커피를 주문하고 마실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다. 심지어 스타벅스보다 건물도 크다.ㅎ

 

 

 

 

맥심플랜트 이야기가 왜 나왔냐면, 이번에 이 맥심플랜트 지하 2층에 한 달 정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가 생겼기 때문이다. 바로 '카누 스위트 카페'~

 

 

카누 라떼의 홍보를 위해 '카누스위트 카페'라는 이름으로 11월 13일 ~ 12월 15일까지 운영되는 카누 팝업스토어로, 맥심모카믹스의 팝업스토어는 몇 번 가봤는데 '카누'가 주인공인 팝업스토어는 처음인지라 은근 기대됐다. 

 

 

 

 

맥심플랜트 건물이 온통 검은색인데, 유독 분홍빛으로 빛나는 뭔가가 보였다.

맥심플랜트는 항시 운영되는 카페 건물인데, 그 지하에 한 달가량 운영되는 팝업스토어가 생긴 것을 강조하기 위한 구조물 같았다.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팝업스토어와 관계된 직원이 나와서 카누스위트카페가 지하 2층에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지하로 편하게 내려갈 수 있는데 내려가는 길에 맥심플랜트의 다른 층들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엿보면서 은근 다른 층들 다 구경하고 이곳에서 커피 한잔하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지상층은 채광이 좋고 지하층은 조용해 보이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카누스위트카페

- 운영시간: 오전 11시 - 저녁 9시
- 위치: 한남동 맥심플랜트 지하 2층
- 카누라떼 무료 시음, sns 이벤트로 선물 증정
- 카누라떼 신제품 3종 특별 할인가로 판매 중

 

 

**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는 2가지다. (참여하면 선물 줌ㅎㅎ)

1. 맥심플랜트 1만 원 상품권:나만의 CF 만들기 및 sns 공유

2. 머그컵 : sns 인증샷, 컵 세척, 사연 쓰기

 

 

 

 

지하 2층에 내리면 뭔가 유리관 안쪽으로 거대한 공장이 보여서 순간 당황할 수 있다. 내가 그랬으니까 ㅋㅋㅋ

아무래도 맥심 커피를 만드는 공정 일부를 보여주는 기계들처럼 보이긴 하는데, 정확히 뭔지는 알 수 없었다.

 

 

 

 

아무튼 당황하지 말고 고개를 돌려 오른쪽을 바라보자. 그러면 핑크빛으로 가득 찬 kanu 라떼들의 대형 박스들이 반겨주는 공간으로 가는 통로를 만날 수 있다.

 

 

무료로 즐기는 스윗한 카페 그리고 선물은 덤~ '카누 스위트 카페'

https://youtu.be/mQ3-HLN055M

 

 

 

핑크빛 가득한 카누라떼 카페

 

핑크뮬리로 된 카누벽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이 핑크뮬리가 꽂혀있는 카누벽이다. 여심을 흔들어서 가을마다 그 인기가 점점 더 커져만 가는 그 핑크뮬리를 주축으로 카누스위트카페 자체는 모두 핑크빛으로 물들여있다.

 

 

카누스위트카페

 

 

공간은 크게 두 곳으로 나눠져 있다.

1. 커피 주문하는 곳

- 카누 라떼 3종 중 택 1로 주문 가능

- 대형 티라미수 조형물에서 나만의 cf 만들기 참여

 

 

 

 

2. 커피를 마시는 자리

- 핑크빛 러블리한자리에서 커피 즐기기

- 이용한 컵을 씻어서 SNS 인증을 하고 컵 받기

 

근데 막상 가보면 이곳이 그리 넓지 않고 여유롭지 않다는 거~(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좁았다.)

그러니 여기 도착하면 자리 먼저 잡고 구경은 나중에 하는 것이 현명하다. 자리가 생각보다 많이 없다.

 

그래도 생각보다 자리 순환이 빠른 편이다. 심하게 오래 앉아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평일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 많이 와서 자리가 한 번에 꽉 찼다가 삭~ 빠지기도 한다.

 

 

 

 

이벤트1

 

 

카운터가 있는 곳 중앙에는 정말 커다란 티라미수가 숟가락과 함께 자리 잡고 있다.

 

 

카누스위트카페 이벤트 1 : 나만의 광고 만들기

 

 

카누 팝업스토어를 알려주는 포스터에 공유가 커다란 티라미수에 기대고 있는데, 바로 그 티라미수와 같은 크기인 듯싶었다. 실제 그 공유가 기댔는지는 알 수 없으나 ㅎㅎㅎ

 

팝업스토어가 오픈 일이던 11월 13일에는 실제 공유가 이곳을 방문해서 사인도 남기고 갔다고 한다. 공유는 볼 수 없었으나 공유 사인의 흔적은 이곳 벽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거~

 

[이벤트1]

그리고 저 티라미수 모형과 함께 나만의 CF를 만들어서 SNS에 올린 후,

특별 할인행사 중인 카누라떼를 구매하면

'맥심플랜트'에서 쓸 수 있는 1만 원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카누라떼 3종 맛보기

티라미수라떼, 바닐라라떼, 디카페인라떼 등 3가지 종류의 카누라떼를 마음껏 맛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공되는 커피는 '티라미수라떼, 바닐라라떼, 디카페인라떼' 3종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다.

커피도 무료고, 맛을 바꿔가면서 리필도 가능하다.(무한 리필 가능, 리필도 무료)

커피를 다 마신 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는데, 그 이벤트를 생각한다면 머그컵 색상도 고려해서 시켜야 한다.

티마리수라떼를 주문하면 갈색 컵에

바닐라라떼를 주문하면 아이보리색 컵에

디카페인라떼를 주문하면 녹색 컵에

커피 포장과 같은 색의 컵에 담겨 나온다.

 

물론, 커피를 리필하게 되면 컵 색상도 교환할 수 있긴 해서 아예 낙장불입은 아니니 겁먹을 건 없다.

 

 

 

 

카운터에 가서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말씀드리면 진동벨을 준다. 나중에 진동벨이 울리면 커피를 받아오면 끝!

커피와 함께 쿠키 1조각, 엽서 1개를 함께 주는데, 이 엽서가 있어야 두 번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벤트 2

카누스위트카페 이벤트2 : sns이벤트 머그컵증정

 

 

앞에 이벤트 1은 참여하는 사람 수가 많지는 않고, 머그컵을 주는 이벤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여한다.

아무래도 뭔가 광고를 찍으라고 하면 거부감이 들어서 그런 듯;;

 

[이벤트 2]

- 카누스위트카페의 후기를 sns에 올리기 (#카누스위트카페 #카누라떼 #맥심플랜트)

- 엽서(커피와 함께 나옴)에 소감 쓰기

- 자신이 사용한 컵을 스스로 씻기

- 그러면 자신이 씻은 컵 + 카누 라테 3종 샘플팩 증정

 

 

커피와 함께 나오는 엽서에 소감을 써주세요.

 

 

커피를 주문할 때 함께 나오는 이 엽서는 색과 그림이 살짝 다르다. 이것도 컵과 마찬가지로 주문한 커피와 맞춤이라는 거~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커피를 마신 후, 이 엽서에 카누 팝업스토어나 커피에 대한 후기를 써야 한다.

 

 

 

 

사연을 쓰는 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하트뽕뽕이를 단 핑꾸핑꾸 펜이 각 자리에 모두 꽂혀있다.

근데 이 펜! 사용감 정말 좋다. 사각사각- 만년필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ㅎㅎ

 

 

 

 

커피도 다 마셨고, 엽서에 소감도 다 썼으면 컵을 씻기만 하면 끝~

 

 

 

 

다 쓴 컵은 카페 안에 있는 세면대로 가서 스스로 씻어주면 된다.

그리고 바로 옆, 포장대에 계신 직원분께 보여주면

 

 

 

 

샘플팩(카누 티라미수라떼 1포, 바닐라라떼 1포, 디카페인라떼 1포)도 함께 넣어서 컵을 예쁘게 포장해준다.

 

 

 

 

요렇게~~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포장된 컵을 하얀색 부직포 주머니에 넣어준다.

 

포장지가 정말 신기했고, 포장법도 간단해서 마음에 들었다. ㅎ 다음에 뭐 포장할 일 있으면 참고해봐야겠다.

이날 새로운 포장 법을 배워가는 소소한 팁을 알아갈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수확이지 싶다.

 

 

 

 

 

카페 구경을 좀 더 해볼까요~

 

 

자리를 잡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더더욱 분홍빛 물결이다. 의자도, 커튼도, 벽도 모두 분홍색이다.

나도 이 분홍빛 물결 사진을 보고 홀린 듯이 한강진역으로 달려갔다는 거~~

마침 낮이라서 햇빛도 들어오고 있어서 이 공간이 더욱 밝고 러블리한 사랑스러운 느낌을 뿜어내고 있었다.

 

분홍만 있으면 또 너무 밋밋할 수도 있는데, 중간중간 녹색 식물들이 섞여있어서 싱그럽게 느끼게 해줬다.

 

 

 

 

천장이 높고 그곳에는 구름도 떠있다. 그리고 창문 앞으로 덩굴식물들이 내려와 커튼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창으로 내려오는 햇빛과 구름, 푸른 식물이 더욱 이 공간을 특별하게 해줬다.

 

 

 

 

카페 한쪽에 있는 텔레비전에서는 계속해서 공유의 카누 광고가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은근 소리가 커서 시끄러웠다. 그 소리에 자연스레 눈길을 돌리게 되는데, TV가 그쪽에 있었던 이유가 다 있었던 것~

 

 

벽에서 공유찾기

 

 

그 TV 뒤쪽 벽에 바로~~~ 공유의 사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도깨비를 보고 공유가 참 멋있게 느껴졌는데, 그 이후 어쩌다 보게 된 공유의 옛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인물에 박*희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그 호감이 싹 사라짐;;

이미지가 멋있었던 건 인정하지만... 아무튼 나랑은 안 맞는 걸로 ㅎ

 

 

 

 

벨벳 재질의 의자들은 핑크빛과 어울려 더욱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었는데, 1~2인 테이블이 주로 있어서 혼자 오더라도 뻘쭘하지 않게 있다 갈 수 있다. 카페 곳곳에 카누라떼 박스들이 자연스럽게 전시돼있어서 커피가 아니라 하나의 소품으로 은근히 머릿속으로 스며들기도 한다.

 

 

티라미수라떼

 

 

내가 마신 건 카누 티라미수라떼 였다. 그래서 갈색 머그컵에 나왔고, 갈색 엽서가 함께 나왔다.

티라미수라떼는 3가지 라떼 중에서 가장 단맛이다. 티라미수가 원래 달달하니까~

달달하고 초콜릿향이 나는 부드러운 커피였다. 단거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디카페인 라떼를 추천한다.

친구가 먹길래 뺏어먹어봤는데 약간 보리차를 볶은 듯한 향과 맛이 나는 쌉쌀한 라떼맛이었다.

 

 

 

 

쿠키도 함께 주는데, 종류는 받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으로 바꿔 주는 듯했다. 나중에 친구가 와서 그 친구가 받은 쿠니는 초콜릿 쿠키였다.(쿠키도 주문하는 커피마다 페어링을 다르게 해서 주는지도~)

 

 

카누 티라미수라떼, 바닐라라떼, 디카페인라떼

 

 

분홍빛으로 한번,

예쁜 공간으로 한번,

달달한 커피로 한번,

은은한 색의 머그컵 선물로 또 한번,

예쁜 포장으로 마지막까지~~

사랑스러운 감정을 가득 느끼게 해주는 달달한 '카누스위트카페'

12월 15일까지만 운영되는 이 무료 카페를, 기회 놓치지 말고 한남동에서 데이트할 때 방문하면 여러 가지로 즐겁고 좋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