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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주네공방/천연화장품

[천연생활] 간단하게 만드는 여름 기초화장품 '알로에 수딩젤'

by 꼬곰주 201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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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기초화장품

'알로에 수딩젤 만들기'

 

 

글/사진 꼬곰주

 

 

 

 

앞선 글에서 알로에 베라, 알로에 베라겔 등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정리를 했다. 이 녀석의 정체를 알아야 나도 맘 편히 쓸 것 같았기 때문에 나에게 참 필요한 자료 정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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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간단한 레시피로 간단하게 만들기

 

이번에 내가 만든 것은 바로 그 ! 알로에베라 수딩젤을 사용한 것이다.

'알로에베라 수딩 젤 +사자발약쑥 조금 + 로즈 플로럴 워터+방부제'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기초화장품이다.

들어가는 재료도 단순하지만, 만드는 방법도 단순하다. 넣고 섞어주기만 하면 끝~!

 

원래는 에코팩토리에 있던 사자발약쑥을 활용한 '쑥 99에센스' 레시피를 보고, 그것을 만들려다가 이 업그레이드 수딩젤도 만들게 된 것이었다.

 

때문에 동시에 2개의 기초화장품을 만들게 됐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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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천연 화장품이나 DIY 천연 제품을 만들려고 하면, 재료 준비에도 많은 고난이 따른다.

1.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가 뭐 이리 많은지~

2. 어찌어찌 그 재료들을 다 주문했는데, 레시피에선 조금씩만 들어가서 결국은 원재료들이 많이 남는다.

3. 그 재료를 다른 곳에 활용할 방법을 찾다 보니 또 다른 재료를 사게 된다.

 

 

이렇게 하다 보니 재료는 늘어만 가고, 보관할 곳은 마땅히 없는데, 그냥 사서 쓰는 것보다 총액은 늘어만 가고,

→ 귀찮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아서 시작도 하기 전에 '그냥 사서 쓰는 게 맘 편하고 몸 편하고 돈도 더 적게 드는 것 같아' → 그래서 결국은 '포기' 하게 된다.

 

 

내가 처음에 그랬다. -_-;;; 그냥 사서 쓰는 게 더 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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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어본 일이라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이번에는

- 최소한의 재료를 구매해서

-그것들을 모두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2가지 타입의 기초화장품 만들기를 준비하게 됐다.

 

이 글은 그렇게 탄생한 제1탄, 알로에 수딩젤 만들기에 관한 글이다.

 

 

 

 

 

알로에 수딩젤 활용하기

 

에코팩토리에서 파는 '알로에 수딩젤'은 쉽게 말해 알로에베라 농축분말이 들어간 '화장품 베이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로에 베라 순도 100%(= 200배 농축 분말 0.5%)의 화장품 베이스다.

천연생활을 아주 쉽게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cheer up 제품이라고 보면 되겠다. ㅎㅎㅎ

 

알로에 수딩젤은

 

1. 화장품 베이스처럼 사용하기

이 알로에베라겔에 첨가물을 조금 더 섞어주면, 좀 더 업그레이드된 기초화장품이 된다.

- 모든 화장품이 그렇다. 뭔가 좋은 것을 좀 더 첨가해주면 좀 더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변한다.

(단, 과유불급! 너무 다양하게 첨가하거나, 양을 너무 많이 넣으면 안 좋을 수도 있다.)

 

2. 첨가물처럼 사용하기

1번과 반대로, 플로럴 워터에 수딩젤을 조금 첨가하게 되면, 점성이 있는 스킨이나 에센스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크림에 추가해주면, 수분감이 더해진 수분크림으로 만들 수도 있다.

 

 

한마디로 자신이 넣고 싶은 곳에 첨가물처럼 조금 넣어도 되고, 이 자체를 화장품 베이스로 써도 된다는 이야기다. 점성을 조절해주는 역할도 하면서 동시에 알로에베라의 유효성분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업그레이드 알로에 수딩젤 만들기

 

앞에 말했듯이 최소의 재료를 구매하고, 그것들을 모두 소진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 그래도 꼭 구비해둬야 할 준비물 <<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선 기본적, 반복적, 공통적으로 구비돼 있어야 하는 재료가 있다. 바로 그것은! '방부제'

조금 더 더하면, 보습제, 플로럴 워터 등이 있다.

 

그리고 방부제, 플로럴 워터, 보습제만 계속 구비돼 있다면, 스킨 정도는 계속 천연으로 만들어 쓸 수 있다.

 

만들고 나서 일주일 안에 다 쓸 자신이 있다면 방부제는 생략해도 된다. 그런데 일주일에 한 번씩 화장품을 매번 만들어 쓸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방부제는 필수로 구비해놓길 바란다. 방부제를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말자.

허용범위 안에서 사용하면, 아예 넣지 않고 오래 사용하는 화장품보다 좀 더 길게,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알로에 수딩젤 만들기 기본 재료

 

앞에 얘기한 것처럼 '알로에 수딩젤'로 나온 반제품을 그 자체로 그냥 써도 된다. 근데 좀 더 업그레이드하고, 내가 원하는 제형으로 만들기 위해서 가지고 있던 재료들을 좀 더 꺼내봤다.

 

 

알로에 수딩젤 만들기 준비물

 

 

-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역시나 '알로에 수딩젤' 이 되겠다. 그리고 좀 더 상태 좋게 오래 쓸 수 있게 해주기 위해 넣는 '나프리'도 필수로 준비해준다.

 

- 용기는 에센스 용기로 소독해서 준비

손으로 퍼서 쓰면, 계절도 계절이고 수분함유량도 많은 화장품이라 세균 증식에 아주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손이 덜 닿게 해줘야 한다. 그리고 이게 사용하기도 편하다. 눌러주기만 하면 되니까~ ^^

 

- 강화도 사자발약쑥 추출물

: 쑥 99 에센스를 함께 만들었는데, 그것을 만들 때 일부 재료가 남는 것을 활용하기 위해 넣어줬다.

그런데 요놈- 피부 진정, 탄력, 피부 생기, 보습, 항산화, 피부 손상 방지 등에 좋은 녀석이다.

알로에베라(피부 자극 완화, 피부 진정, 보습, 맑은 피부)가 주는 도움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함께 구성해줬다. 서로에게 도움이 돼서 시너지가 되고,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선택사항

 

첨가물: 선택사항

 

 

+ 선택 첨가물: 사자발약쑥 추출물, EGF-리포좀, 이데베논-리포좀, 한방 효모 컴플렉스, 유기농 비정제 호호바 오일, 플로럴 워터 등 중 몇 가지

 

선택 첨가물은 말 그대로 선택이다. 단,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너무 많이 넣으면 안 된다. 뭐든 적당히~

그리고 각 물질들은 추천 사용량, 어떤 것은 최대 사용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다.

 

>> 난 이번에 '한방 효모 콤플렉스, 플로럴 워터(유기농 로즈워터 다마스크)'를 선택했다.

>> 이는 아래↓와 같은 이유에 근거해서 고심해서 골랐다.

- 햇빛과 열로 인한 피부 손상을 진정시켜주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

- 피부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

 

[한방 효모 콤플렉스]

- 탄력 공급, 노화 방지, 기미-주근깨 개선에 도움

- 황금, 흰목이버섯, 녹차, 스타아니스 등 4가지 성분을 발효시킨 첨가물

· 황금: 자외선 광노화 예방, 피부 손상 예방, 항염 항균효과

· 흰목이버섯: 보습-탄력 강화, 미백, 주름개선

· 녹차: 피부 진정, 탄력 강화, 기미-주근깨 완화

· 스타아니스: 항산화, 노화 방지

 

[로즈워터 다마스크]

- 수분 충전, 진정&케어, 지친 피부에 영양공급으로 생기 충전

 

 

 

 

만들어본 결과 플로럴 워터를 넣어주는 것이 사용감이 더 좋았다.

그 이유는 알로에 수딩젤의 점성에 있다. 알로에 수딩젤의 점성이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좋다. 숟가락으로 떠서 흔들어도 잘 떨어지지 않는 제형이다. 이 자체로 쓰면, 살짝만 많이 발라도 밀림현상이 발생한다. 사람 취향이긴 하지만 난 좀 더 수분감 있고, 얇고, 산뜻하게 발리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플로럴 워터를 준비해줬다. 한마디로 물(수상)을 섞어줌으로써 젤 제형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역학이라 보면 된다.

 

 

 

 

 

레시피

 

  제형1 제형2

추천

사용량

비고

알로에

수딩젤

48 80% 48g 60% 1~99%  

점성

OR 베이스

사자발약쑥

추출물

23g 5% 4g 5% 1~99%

원하는 첨가물

대체 가능/생략 가능

항산화, 진정

한방 효모

컴플렉스

2.4g 4% 3.2g 4% 1~10%

원하는 첨가물

대체 가능/생략 가능

탄력, 노화 방지,

기미-주근깨 개선

나프리 0.6g 1% 0.8g 1% 1~2%   방부제

유기농

로즈워터

다마스트

6g 10% 30g 30% 1~99%

원하는 첨가물

대체 가능/생략 가능

 
합계 60g 100% 80g 100%      

 

 

처음엔 실험할 생각이 없었는데, 첫 번째 제형을 만들다 보니 나에겐 젤 제형이 무겁게 결과물이 나왔다. 부랴부랴 여기에 수상 첨가물을 더 첨가한 레시피를 짰고, 그렇게 좀 묽게 만들었다. 그래서 제형 2가 탄생함 ㅎㅎ

 

 

 

 

 

레시피구성시 주의할점

 

에코팩토리 알로에 수딩젤의 경우 특정 재료가 젤 형상에 문제를 줄 때가 있다. 이 재료들은 피해서 레시피를 구성해야 한다.

 

- 엉김 발생: 에코프리, 자몽씨 추출물, 남극해소금

- 겔 풀림 발생: 꽃산, 비타민 C, 에코솔루빌라이저, 알로에베라워터(10%이상)

- 점도 저하: 디판테놀, DPG 감초추출물, 아쿠아아젤라인산

 

 

 

 

 

만들기

 

1차 제형

 

 

 

원래 다른 곳에 덜어내서 만드는데, 이번에는 알로에 수딩젤이 담겨있는 통을 그대로 이용했다.

재료가 담긴 통에 공간이 좀 여유가 있었고, 알로에 수딩젤 1통을 다 쓸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울에 통째로 올리고 0점을 맞춰줬다.

 

 

 

 

가장 먼저 사자발 약쑥 추출물을 넣어줬다. (저울 없는 분들 참고: 3방울에 대략 0.1g 정도임)

 

 

 

 

나프리 계량해서 넣어주기

(저울 없는 분들 참고:1펌프에 약 0.5g:스포이트를 한번 누르면, 많이 세게 누르던 세게 누르던 비슷한 양이었다.)

 

 

원하는 첨가물 넣기

 

 

자신이 넣어주고 싶은 첨가물을 계량해서 넣기

(저울 없는 분들 참고:한방 효모 컴플렉스의 경우 1펌프에 약 0.5g)

(단, 첨가물마다 제형을 풀리게 하거나 최대 허용치가 정해진 것도 있으니 주의해서 넣을 것)

 

 

원하는 첨가물 넣기

 

 

이것들은 난 안 넣었지만, 예를 들어 본다.

*참고로 오일류는 완벽히 섞이는 것이 아니고 수딩 젤 중간중간 작은 방울로 들어간다.

수딩젤은 수상(물) 성질이고, 오일은 한국말로 기름이니까- 물과 기름이 다른 유화제 없이 완벽히 섞일 수가 없다. 대신 막 분리돼서 줄줄 흐르는 것은 아니고 젤 제형 안에 오일이 조각나서 들어가는 것처럼 품어준다. (대충 보면 오일 품은 젤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다 넣었으면 작은 숟가락(긴 것이 좋음)으로 잘 섞어준다.

골고루 잘 섞어주돼, 여유 공간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므로 조심조심 아까운 재료 흐르지 않도록 잘 섞어준다.

(이때 후회했다. 귀찮아도 그냥 큰 용기에 덜어서 쓸걸.... 하고...)

 

 

1차 제형(수상 첨가물 비율 20%)

 

 

그렇게 섞어주면, 완성~~!! 수상 첨가물 20%인 1차 제형의 알로에 수딩젤이 완성됐다.

숟가락에서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을 정도, 손등에 떨어드렸더니 모양이 그대로 유지될 정도로 탱글 한 제형이었다.

 

 

 

 

에센스 펌프용기에 넣어줬는데, 제형이 너무 되직하다 보니 넣는데 좀 힘들었다. 어찌어찌 꾸역꾸역 넣었다.

 

용기 입구가 좁아서 전 과정 중 용기에 넣는게 가장 힘들었다. ㅎㅎ

 

 

1차 제형(수상 첨가물 비율 20%)

 

 

개인적 취향에는 너무 되직했다. 보통 크림보다 살짝 많이 발랐더니 밀림 현상이 발생했다.

 

 

 

 

 

2차 제형

 

1차 제형이 그다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여기에 수상 첨가물들의 비율을 높여줬다.

 

 

 

부랴부랴 비율 계산을 다시 해서 레시피를 구성했고, 완성된 2차 제형 레시피에 맞게 로즈워터를 비롯한 수상 첨가물들을 좀 더 넣어줬다.

앞선 제형보다 좀 더 묽어져서 조금 더 잘 흘러내린다. 

 

 

2차 제형(수상 첨가물 비율 40%)

 

 

그리하여 조금 묽은 2차 제형이 완성됐다.

재료들을 계량해서 넣고 그냥 섞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만드는 게 어렵지는 않다. 레시피만 잘 짜면 만드는 건 5분도 안 걸린다.

 

 

 

 

 

업그레이드 수딩젤 완성

 

좌: 수상 적은 것/우: 수상 좀 더 넣은 것

 

 

막 바로 만들어서 기포가 좀 많이 들어있다. 냉장고에 보관해놓으니 기포가 다 사라지긴 했다.

왼쪽이 1차 제형: 수상이 조금 들어간 것/오른쪽이 2차 제형: 수상이 좀 더 많이 들어간 것이다.

수상이 좀 더 들어간 것이 기포가 좀 더 작고, 색이 아주 조금 더 밝았다. 물론 넣는 첨가물의 색상이 결과물의 색상을 다르게 만들어주니, 다른 첨가물을 넣으면 결과는 좀 더 달라질 것이다.

 

 

좌: 수상 적은 것/우: 수상 좀 더 넣은 것

 

 

더 확실한 건 제형을 짜봤을 때 나오는 모양이다.

오른쪽이 수상 첨가물이 좀 더 들어간 것이다. 확실히 좀 더 묽은 제형인 것을 알 수 있다.

 

 

좌: 수상 적은 것/우: 수상 좀 더 넣은 것

 

 

수상이 적은 것은 조금 더 도톰하게 발린다. 그리고 양을 좀 더 많이 바르면 나중에 밀린다.

난 밀리는 느낌이 싫어서 묽게 만든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선 자신의 취향대로 수상 첨가물의 양을 조절해서 쓰면 되겠다.

 

 

 

 

 

보관과 사용

 

냉장고에 보관해놓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1. 햇빛이나 열로 달아오른 곳을 차가운 화장품으로 식혀주는 효과(빛과 열은 노화의 주범)

2. 화장품을 싱싱하게 더 오래, 건강하게 사용

 

알로에 수딩젤 자체가 수분율이 높게 만들어 놓은 '젤' 형식이기 때문에 일반 크림이나 로션보다 더 차가운 느낌이 난다. (수분크림과 비슷하다고 보면 됨)

알로에 자체가 진정 효과가 있지만, 거기에 더해서 달아오른 피부를 식혀줄 수 있는 쿨링 역할도 해주는 것이다.

 

여름에 얼굴에 유분기가 많다면 수딩젤로 기초를 마무리해도 되는데, 그래도 이것만으로 부족하다 생각되면, 수딩젤 사용 후 로션이나 크림으로 마무리해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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