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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주네공방/천연화장품

[천연생활] 누구나 만드는 초간단 천연화장품 : 퓨어퓨어 '순수 로즈미스트': 초급

by 꼬곰주 2019.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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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손쉽게 만드는 천연화장품

'순수 로즈미스트'

글/사진 꼬곰주

 

 

 

 

 

에코프렌즈 활동 겸 내가 필요해서 만든 천연화장품 두 번째, 미스트다.

미스트나 스킨이나 똑같다. 스킨을 스프레이 통에 넣으면 미스트가 되는 것이다. 보통 나 같은 경우는 손에 뭘 묻히면 얼굴에 흡수될 성분이 손에 다 흡수되기도 하고, 사용하는 데에도 스프레이 용기가 편해서 스킨을 미스트로 만들어 쓴다.

사용이 편하고, 분사하면서 기분도 좋아서 자주 뿌리다 보니 사용량이 많아져 자주 만들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게 기쁘게도 만들기가 정말 간편하다.

마침 이번에 에코프렌즈 발대식에서 받은 웰컴팩에서 미스트로 쓰기 정말 좋은 최고의 재료가 있었고, 그래서 그것을 활용한 가장 쉬운 화장품인 '미스트 만들기'를 해봤다.

 

 

 

에코프렌즈 발대식&웰컴팩 https://ggogomzoo.tistory.com/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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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팩 외에 첫 주문한 재료도 활용됐다. 궁금하신 분은 앞선 글 '빵빵롤링오일' 만들기 편을 참고하시면 된다.

 

빵빵롤링오일 만들기 https://ggogomzoo.tistory.com/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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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로즈미스트 만들기

 

 

 

'순수 로즈미스트' 레시피
원료명 중량 대체원료 비고
유기농 로즈워터 다마스크 53 g 96 % 원하는 플로럴워터로 교환 가능

노화 방지, 피부 청결, 재생, 자극 완화 및 진정

이데베논

(리포좀/10000ppm)

1 g 2 %  

항산화, 노화 방지, 주름개선, 탄력, 안티에이징, 미백

추천 비율 2~10%

단독 사용 불가

소이모이스트 0.5 g 1 %

글리세린, 히아루론산 등 기타 다른 보습제

수분 밸런스, 항염 효과, 두피 및 모발 보습, 미백, 피부 해독작용

추천 비율 1~3%

나프리 0.5 g 1 %  

천연 한방 방부제

추천 비율 1~10%

합계 55 g 100 %    
*사용 용기: 리프 카키 스프레이 (60ml)

- 차광이 되고, 진녹색이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준다.(지극히 내 취향)

- 스킨을 스프레이 용기에 넣음으로써 사용이 편리해지고, 얼굴에 도포할 때 손으로 뺏길 영양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 ml 단위로 나온 용기라서 g 측정 시 사용하는 원료마다 들어갈 수 있는 무게가 달라질 수 있다. 위의 원료들로는 총 55g이 리프 카키 스프레이 60ml에 들어갔다.

 

 

*리포좀(liposome): 변형이나 분해되기 쉬운 불안정한 성분을 나노 크기의 캡슐로 코팅함으로써 안정성과 피부 흡수력을 좋게 만든 공법으로 기술력이 좋을수록 원료가 투명하고 깨끗하다.

*ppm: 100만 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

*방부제 VS 산화방지제: 보통 수용성(물의 성질)을 가진 것들은 세균 번식으로 인해 원재료가 상하기 쉽다. 부패와 같은 변질이 일어나는데, 이럴 때 방부 역할을 하는 방지제가 들어가야 한다. 천연에서도 방부제가 있다. 물론, 저자극이거나 천연물질에서 추출한 기능을 하는 것들로 만들어진 방부제들로 사용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유용성(기름의 성질)을 가진 것들은 수분이 없으므로 세균 번식은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 산패가 일어난다. 간혹 오래된 기름이나 튀김이 오래되면 거기서 나는 일명 '기름 전 내'가 산패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기름으로만 된 천연화장품을 만들게 되면, 산패를 방지해주는 산화방지제를 넣게 된다. 그래서 이때는 보통 비타민 E를 사용한다.

*추출물의 구성: 아무리 많아도 전체의 10% 미만으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출물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재료들끼리 서로 방해가 되는 경우가 생긴다.)

*화장품이던 음식이던 가장 기본적인 것은 고유의 성질을 잘 살려 특징 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너무 많은 것들이 정신없이 복잡하게 들어가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들어가는 원료 설명

 

유기농 로즈워터 다마스크(190ml)

 

 

웰컴팩에 들어있던 유기농 로즈워터 다마스크다. 그 자체만으로, 단독으로도 훌륭한 스킨(미스트)가 되지만, 여기에 기능성 첨가물을 조금 더 넣어서 미스트를 만들어봤다.

에코팩토리의 '유기농 로즈워터 다마스크'는 자체 방부력이 있기 때문에 방부제마저도 없는, 정말 순수 100% 장미 꽃잎에서 추출된 '꽃수'로만 이루어진 플로럴워터다. 시중에서 파는 보존제, 합성물질, 방부제, 정제수 등이 섞인 무늬만 퓨어퓨어랑은 차원이 다르다.

 

 

 

 

일반적인 스킨 용기에 담겨있는데, 안쪽 보호 마개도 씌워져 있다. 보호 마개 제거 후 그대로 스킨으로 사용해도 된다.

향이 정말 진했다. 처음에는 ' 다마스'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남성적인 향이 나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풍부하면서도 우아&향긋한 장미 향이 났다. 인공적인 강렬한 장미 향이 아닌 자연스러운 천연의 향이었는데, 이 향이 진한 편이어서 스킨&미스트, 에센스 등을 만들 때는 별도의 향료를 넣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참고로 천연이라고 해도 방부력이 약하거나 없어서, 유통/보관을 위해 미량의 방부제들이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데, 이것만은 예외인 것이다. 하지만 다른 것과 섞거나 병을 개봉해서 사용하게 될 경우 기타 다른 요인에 의해서 변질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럴 경우 방부제는 조금 넣어줘야 한다.

 

*유기농 로즈워터 다마스크

- 원산지: 불가리아

- 순도 100%, 유기농 플로럴 워터(아무 방부, 기타 물질 무첨가)

- 다마스크 장미꽃 수

- 노화 방지, 피부 청결, 재생, 자극 완화 및 진정

- 추천 사용 비율: 1~99%(개봉해 사용할 경우 방부제는 조금 넣어줘야 함)

 

 

이데 배 논(기능성 첨가물)

 

 

*이데베논(리포좀 10000ppm)

- 원산지: 한국

- 수용성

- 항산화, 노화 방지, 주름개선, 탄력, 안티에이징, 미백

- 요새 뜨고 있는 원료임, 자연노화/자외선 유발 노화를 동시에 예방해주는 유일한 성분

- 추천 사용 비율: 2~10%

>> 많은 비율의 사용이나 단독 사용 시 부작용이 생일 우려가 있으니, 점차 사용량을 늘려가면서 권장용량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끈적거리는 액상이라서 미스트 용기(스프레이 용기)에 넣으면 분사력을 떨어뜨릴 것 같아 2%만 구성해봤다. 사용해본 결과 점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점도가 조금 올라가면 용액이 뭉쳐서 분사돼서 사용할 때 불편할 수 있다. 개개인의 피부반응 정도를 보고 사용량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면 되겠다.

 

 

소이모이스트(보습제)

 

 

*소이모이스트

- 원산지: 한국

- 수용성

- 보습제

- 콩에서 추출한 자연 추출 천연 단백질 보습제

- 수분 밸런스, 항염 효과, 두피 및 모발 보습, 미백, 피부 해독작용 등

- 추천 사용 비율: 1~3%

 

보습제의 경우에도 무조건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게 아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더 건조한 공기 쪽으로 빼앗길 수도 있고, 화장품의 점도 나 뭉침 현상이 나타나기도 해서 적정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적으로 쓰는 보습제는 '글리세린'이다. 그리고 그보다 강력한 것은 히아루론산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보습제들이 있다.

글리세린/히아루론산 다 써봤는데 새로운 보습제를 써보고 싶어서 이번에 소이모이스트를 구매해봤다. 미스트에 1%정도만 구성해 봤는데, 사용감은 괜찮았다. 1%의 구성으로는 미스트의 분사력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지 않았던 것이 우선은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사용량을 늘려봐서 점도와의 상관관계를 좀 더 알아봐야 정확한 사용 후기를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그 밖에...]

 

 

*나프리 :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피부 저자극 천연 방부제다. 할미꽃 추출물, 어스니어추출물, 초피나무열매 추출물 등으로 구성됨(에코 팩토리 기준)

 

 

 

 

선택사항 (취향)

 

 

 

만약 자신이 가지고 있는 추출물 중, 기능을 더 첨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수용성'으로 넣어주면 된다. 난 이번에 서시옥용산 추출물을 약간 넣어줬다. 워낙 이런저런 재료들을 사 모으다 보니 그때그때 넣고 싶은 추출물이나 첨가물들을 1~2개씩 넣어 구성해주기도 한다.

 

*서시옥용산: 미백, 해독에 좋음

 

 

 

 

재료 관리 팁

 

추출물이나 기능성 첨가물들은 수용성인 것들이 많지만, 간혹 지용성인 것들이 있다. 한 번만 보고 기억해서 쓰면 좋겠지만, 관리하는 재료들이 많아지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헷갈리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지용성(기름에 섞이는 것)을 물의 성질을 가진 것들과 섞게 되는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 이 실수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선 용기에 자신만이 아는 글자로 표시를 해 두면 참 편리하다.

 

 

 

 

나 같은 경우 수용성은 '수', 지용성은 '지'로 표시해 뒀다. 모두 다 기억하고, 실수 없게 하실 수 있는 분들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작업이긴 하다.

 

 

 

 

본격적인 만들기: 1분이면 충분해요~

 

 

 

1. 저울 위에 소독한 용기를 놓고, 0점을 맞춘 후

 

 

 

 

2. 레시피에 나온 재료들을 정해진 용량대로 계량해서 넣는다.

(각 재료를 넣을 때마다 저울 0점 맞추는 센스는 필수~!)

 

 

 

 

3. 계량이 끝나면 용기의 뚜껑을 잘 닫아준 후, 힘차게 섞어준다.

 

 

 

 

 

" 초 단간! 완성~!!"

 

 

볼륨빵빵롤링오일과 마찬가지로 너무나도 간단하게 끝났다.

레시피대로 계량하고, 섞어주면 끝!

 

 

 

 

 

점도가 일정 정도를 올라가면 아무리 좋은 스프레이더라도 뭉쳐져 뿜어진다. 얼굴에 바로 칙칙- 뿌리는데, 뭉쳐서 뿌려지면 그것도 참 사용하기 난감하다. (간혹 너무 점도가 있게 만들면, 사용할 때마다 누군가 얼굴에 침을 뱉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ㅎㅎ;;)

 

 

 

 

위의 레시피대로 만들어 본 결과 정말 안개처럼 분사되는 미스트가 됐다. 얼굴에 뿌릴 때마다 천연의 은은하고 건강&고급스러운 향이 잘 느껴졌다.

이름 모를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천연 유례의 방부제를 사용해서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기초화장품 중 하나인 스킨=미스트

사서 쓰는 금액보다 건강하게 만들면서 더 싸고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으니, 스킨 정도는 스스로 만들어 써보길 추천한다.

 

 

 

주된 사용재료 주문처 : 에코팩토리 http://ecofactory.co.kr/main/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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