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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31층 무료 전망 즐기기 '스카이 31 푸드 에비뉴'

by 꼬곰주 2019.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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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31층 푸드코트

'스카이 31 푸드에비뉴'

 

 

 

글/사진 꼬곰주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는 돈을 내고 올라가야 하는 곳이고, 무료로 롯데월드타워 31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스카이 31 푸드에비뉴'다.

 

 

 

 

 

sky31 food avenue

 

sky31 food avenue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포공항, 김해공항, 종로 센트로폴리스 등 4개의 지점이 운영 중이다.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어렵게 말하고 있지만, 쉽게 말해서 푸드코트 전체를 롯데GRS가 맡아서 운영하는 복합 식당가라고 보면 되겠다.

 

영어로만 돼 있어서 좀 거부감이 들지만, 한국말로 풀이하자면 ' 하늘 31 음식길' 되시겠다. 영어 천지~

 

각 지점마다 운영되는 구성돼 있는 매장들은 살짝 다르긴 하지만, 한식, 돈가스, 커피, 아이스크림 등 먹는 것들이 모여있다고 보면 된다.

 

 

 

 

 

가는 방법

 

롯데월드타워 31층을 이용하는 것은 무료다. 대신 방문증은 받아야 한다.

 

롯데월드타워 31층 방문증 발급받기

 

 

롯데월드타워 1층에 방문증을 발급해주는 곳이 있다. 연락처와 이름을 말하면 카드 목걸이 형식의 출입증을 준다. 그리고 반납도 여기에 하면 된다.

 

 

 

 

출입증을 주는 곳 바로 뒤에 'C' 문이 있다. 그곳으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31층까지 갈 수 있다.

애초에 오피스 입주사를 위한 건물이기 때문에 '평일 11시 ~ 오후 2시에는 200명으로 입장 제한' 하고 있다.

제한 시간 외, 주말 및 공휴일은 특별한 제한이 없는 것 같다. 내가 방문했던 토요일에도 특별한 제약은 없었다.

 

 

롯데월드타워 층별 안내도

 

 

롯데월드 타워에 층별로 입주돼 있는 회사들 이름이 쭉- 적혀있는데, 롯데월드타워니 롯데 계열사들이...

그 가운데 31층에 'SKY31'이 보인다. 푸드에비뉴와 컨벤션이 함께 있다고 한다.

 

 

 

 

출입구에서 카드를 찍고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도 카드로 찍고 타는 시스템이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랬는지 엘리베이터 타는 곳에도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셨고, 그 덕분에 직접적으로 뭘 조작할 것도 없었다.

 

 

롯데월드타워 31층

 

 

31층에 내려서 통로를 걸어 오른 편으로 가면 큰 창과 휴게실이 나온다. 의자도 많고, 자유롭게 빈자리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다.

 

 

sky31 휴게실에서 본 전망

 

 

미세먼지가 심했던 날이라서 파란 하늘에 쾌청하고 그런 건 없다. 뿌옇다. 날 좋은 날 오면 좀 더 경치가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좀 아쉬웠다. 밑으로 롯데월드몰, 석촌호수공원 등이 보인다.

 

 

 

 

휴게실에서만 있어도 전망을 보는 데는 문제없었지만, 그래도 이왕 온 거 푸드에비뉴라는 곳을 구경하기로 했다.

 

 

롯데월드타워 sky31 엔제리너스

 

 

들어가자마자 롯데GRS의 브랜드인 엔제리너스, 나뚜루가 나온다. 그리고 원형으로 주욱 돌아가면서 다른 먹을거리들이 있다.

 

 

 

 

돈가스(호호 카츠), thai(태국 음식) 등을 파는 곳부터

 

 

롯데월드타워 sky31 롯데리아

 

 

롯데리아도 보인다.

 

 

 

 

롯데리아인데, 일부 메뉴만 운영되는 특수점이다. 그래서 간판도 익숙한 롯데리아 그 마크보다는 'buger lab by lotteria'라고 쓰여있다.

햄버거는 딱 5 종류만 판매한다. 위의 원산지 등을 표시한 목록에 나오는 것이 여기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의 전체라고 보면 되겠다. 다른 매장들과 가격은 동일하다.

 

 

롯데월드타워 sky31 빌라드샬롯

 

 

지중해식 빌라드샬롯,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있는 것과는 분위기가 살짝 다르지만 주력 메뉴들 몇 가지는 동일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몇 가지 가격만 비교해봤는데, 차이가 없었다.

 

 

롯데월드타워 sky31 소담반상

 

 

한식 메뉴를 파는 소담 반상, 푸드에비뉴를 찾았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켜 먹는 메뉴인 듯했다. 이 앞이 가장 붐볐다.

 

 

롯데월드타워 sky31 크리스피크림도넛

 

 

스카이31 푸드에비뉴를 빙 돌아 크리스피크림도넛,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끝이 난다. 개인적으로 가장 분위기가 좋았던 공간은 크리스피크림 도넛 앞이었다.

 

 

 

 

먹는 곳은 모두 창가 쪽으로 배치돼 있다. 모두 창가 자리는 아니지만, 빛은 안쪽까지 들어와서 밝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서빙을 해주거나 하는 사람은 없다. 보편적인 푸드코트에서처럼 음식이 나오면 알아서 받아 가고, 퇴식구에 빈 그릇을 갖다 놓는 시스템이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커피 한 잔

 

 

 

엔제리너스에서 커피 한 잔 시켜 먹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뿌연 하늘이라도 앉아서 보고 가고 싶었다. ㅎ

 

 

sky31 엔제리너스 가격(메뉴)

 

 

sky31에 입점한 모든 매장이 특수매장으로 카드형 금액권, 상품권 등의 사용이 안 될 줄 알았는데, 다행히 다 된다고 했다.

그래서 아메리치노, 아메리카노 상품권이 있어서 그걸 1장씩 써서 음료를 주문했다.

엔제리너스도 가격 동일

 

 

 

 

푸드코트가 있는 곳에서 보이는 전망의 대부분이 아파트와 빌딩 숲이다. 푸드에비뉴쪽으로 들어오기 전 휴게실의 전망이 그나마 석촌호수도 보이고 좋은 것 같다.

 

 

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 아메리카노

 

 

아메리치노는 오리지널/스위트, 둘 중에 한 가지로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오직 차가운 것으로만 된다.

 

 

 

 

아메리치노만을 위한 전용잔에 나오는데, 테이크아웃을 할 때도 이 모양으로 된 플라스틱 컵에 담아준다.

앉아서 먹고 가는 거라 유리잔으로 음료를 받았다.

 

 

 

 

위에는 두꺼운 거품이 그 밑으로는 작은 얼음조각들이 꽉 차있다. 거품이 빨리 죽지 않아서 거의 마지막까지 거품과 함께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맛은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ㅎㅎㅎ 근데 그 위로 거품이 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아메리카노+카푸치노=아메리치노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엔제리너스에는 아메리카노가 두 버전으로 나오는데, 하나는 싱글 오리진(단일 원두, 매 시즌 원두가 바뀜), 다른 하나는 하우스블렌딩(엔제리너스식 원두 블렌딩)이다.

 

 

엔제리너스 하우스블렌딩 아메리카노

 

 

싱글오리진과 하우스블렌딩은 700원씩 가격차이가 난다. (싱글오리진이 700원 더 비쌈)

여기서 마시고 가는 것이었는데, 일회용 종이컵에 주셨다.(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기억 안 남) 홀더에는 얼마 전에 갔다 온 제임스진 작품이 그려져 있었다.

 

 

제임스진 X 엔제리너스 콜라보 굿즈

 

 

카운터 옆으로 제임스진과 콜라보 한 엔제리너스의 머그컵과 텀블러 등도 판매 중이었다. 한번 봤던 거라고 또 은근 눈에 확 들어왔다. ㅎ

 

 

 

 

 


 

 

 

토요일 점심이 살짝 지나서 찾은 스카이 31 푸드에비뉴에는 방문증을 건 사람들로 가득했다. 123층의 전망대는 꽤나 비싼 요금에다가 굳이 거기까지 가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어서(다른 나라나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이었다면 갔을 수도...) 31층의 전망으로 만족했다.

 

 

 

 

 

 

롯데월드타워 31층 'sky 31 food avenue'

 

간단한 절차로 방문증을 받고 무료로 올라갈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의 31층

푸드코트 개념이지만, 휴게실도 별도로 넓게 마련돼 있어서 굳이 뭔가를 사 먹지 않아도 된다.

강제성 없는 무료 공간이다.

 

물론 123층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과는 다른 점도 많겠지만, 도심 풍경을 31층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은 찾기 쉽지 않다.

 

건물 주변으로 아파트, 빌딩들이 더 많이 보이긴 하지만, 날 좋을 때 방향만 잘 맞춰보면 좀 더 멀리까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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