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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프랜차이즈

[경기도 군포시] 산본밥집 떡볶이무한리필 즉석떡볶이 '두끼' 가격인상 후 변동된 것

by 꼬곰주 2019.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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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내가 먹고, 내가 쓰는 리얼 후기





 추우니까 따끈한 건 먹어줘야 한다. → 다이어트를 함에도, 떡볶이의 유혹은 이길 수 없다. → 탄수화물도 먹어야 힘을 내지ㅎㅎ;; → 떡볶이는 진리, 가격이 올라도 가끔 생각난다.

 그래서 또 찾아갔다. 2019년을 맞이해서 가격이 오른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갔다.




두끼떡볶이 산본점



 바로 그곳은~!? 떡볶이 무한리필 두끼 (산본점)

 항상 바쁘고 사람 많을 주말이나 저녁시간에만 가다가 이번엔 평일 저녁 피크타임이 되기 전에 가봤다. 



즉석떡볶이 무한리필뷔페 두끼 산본점



  평일이고, 저녁시간 전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여러 가지가 참 좋았다.





 2018년 12월에 가보고 거의 한 달 만에 가보는 것 같다. 그때 붙어있던 안내문대로 2019년 1월 1일이 지나면서 기존 7,900원(일반/성인)에서 8,9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1,000원씩 인상된 것이다. 왠지 7,900원(약 8,000원)과 8,900원(약 9,000원)은 어감이 다르게 느껴진다. 비록 1,000원 차이일지는 몰라도 엄청 비싼 금액이 된 것 같은 기분...



가격 인상 전 산본 두끼 방문 글 http://ggogomzoo.tistory.com/564





떡볶이무한리필 뷔페 '두끼' 산본점

-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저녁 10시

- 휴무일: 없음

- 이용요금: 성인 8,900원 / 학생(초·중·고) 6,900원 / 소인(7세 이하) 4,900원

- 이용 제한시간: 1시간 30분

- 연락처: 031) 397-2771

- 주의: 음식 남기면 환경부담금 2,000원


 *두끼 식재료 원산지*

 - 국내산: 햅쌀, 비엔나>돼지고기, 김치>배추, 닭고기 튀김>닭고기

 - 중국산: 고춧가루





 가격이 오르면서 바뀐 점을 하나하나 체크해보면서 두끼를 즐겼다. ㅎㅎㅎ


 바뀐 점 1. 신묘한 어묵bar라고 2019년 2월 28일까지 한정으로 어묵바가 운영된다고 한다. 근데, 솔직히 예전부터 어묵 바는 있었다. 중간에 안 와봤을 때 없어졌는지... 이젠 어묵 바도 겨울 한정으로 운영되는 이벤트라고 이런 포스터를 걸어놓았다.


 근데 저번에 12월에 갔을 땐 왜 없었는지.. -_-; 왠지 똑같은 돈 내고 먹을 수 있는 걸 덜먹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아무튼 입장~ 두 끼를 꽤나 많이 방문해봤는데, 이 시간에 온건 처음인지라 ㅎ 자리도 골라앉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음식을 가져오는 뷔페 쪽에도 음식 관리가 잘 되고, 리필도 잘 됐다.





 자리에 앉으면 즉석떡볶이를 해 먹는 전골냄비에 육수를 부어주면서 이용방법을 설명해준다. 여러 번 와봐서 이용해봤다는 말씀을 드리고 본격적인 재료 탐색과 사냥에 들어갔다.

여러 가지 모양의 떡, 어묵, 채소, 소시지, 유부 등이 있는 코너부터 둘러봤다.


 크게 달라진 건 없고, 시금치 떡이 없어졌다. ㅎ 시금치 떡은 내 취향에는 이상한 향도 나고 별로였어서 패스~


 채소의 경우 계절에 따라서 바뀌는 것 같다. 떡의 경우 쌀떡/밀떡으로 크게 구분돼 있고(떡의 윤기와 겉모양을 보면 티가 남), 같은 종류더라도 얇고, 두껍고, 길쭉하고 동그랗고 등으로 모양이 달라서 처음에 가면 참 신기해 보인다. 모양과 굵기에 따라서 떡볶이가 됐을 때 느껴지는 식감도 달라지니 다른 떡이라 한다면 그렇다 칠 수도 있다. ㅎ




두끼 신묘한 어묵 bar



 겨울 한정으로 운영된다는 어묵 바에는 신묘하지는 않고, 예전에도 본 적 있는 무난한 어묵들이 준비돼있었다. 신묘한 어묵 바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 더 신묘했다.ㅎㅎ



세계라면 코너



바뀐 점 2. 라면 코너에 추가된 세계라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세계라면 코너~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라면들이 라면코너에 들어왔다. 대신 한국 라면 종류 중 몇 가지가 빠졌다. 그리고 내가 갔을 땐 인도네시아라면 밖에 없었다. 지점마다 라면 종류는 다를 수 있다고 한다. 하나씩 비교해가면서 맛보기엔 좋을 것 같긴 하다. 라면마다 조리법이 다른데, 라면코너 위에 작은 글씨로 설명돼 있다. 너무 작아서 솔직히 눈에 잘 들어오진 않는다; 라면 사진도 작아서 어느 나라의 무슨 라면인지 구분하는데도 한참 걸렸다.


 예전에 박람회 갔다가 엄청 싸게 팔아서 저 인도네시아 라면들을 사 왔었는데, 일부러 다시 먹고 싶지도 않고, 특히나 이곳에서까지 먹고 싶은 그런 맛은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다.



소스, 볶음밥, 사리, 튀김 코너




 당면 사리, 라면사리, 쌀국수 사리 등 여러 가지 사리와 볶음밥을 할 때 곁들이는 김가루, 옥수수 통조림, 김치, 참기름, 밑반찬인 단무지, 피클 등이 준비된 코너다. 여기서 좀 달라진 것이 있었는데, 바로~






바뀐 점 3. 튀김 종류가 많아졌다.

 기존에는 김말이, 닭튀김, 만두, 튀긴 어묵? 등만 있었는데, 이번에 야채튀김과 미니 돈가스가 새로 생겼다. 점점 튀김 종류가 적어지는 것 같아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가격 올린 기념인지 2종류의 튀김이 새로 들어와있었다. 도중에 저녁시간이 돼서 그런지 돈가스가 사라지고, 닭튀김으로 나중에 바뀌긴 했지만...


 근데, 2017년에 내가 여길 처음 왔을 때 오징어튀김이 있었는데..ㅠㅠ 그건 다신 안 들어올 건가 보다. 그건 정말 아쉬움



음료 코너



 언제나 그래왔듯이 두끼의 탄산음료는 무한리필(이용 요금에 포함)이다. 





 신묘한 어묵 바였지만, 그냥 일반적인 어묵을 두 꼬치 집어와서 애피타이저로 먹었다. 그러고 나서 본격적인 먹부림을 시작했다.






1차 습격



 소스는 곰이 제조해 왔다. 그리고 튀김도 곰이 담당~ 푸짐하게도 담아왔다. 그것도 두 접시 가득 담아왔다. 많아 보이지만, 다 먹고 또 가져왔다. 그리고 또 가져왔다. 그렇게 튀김은 4접시 이상 먹었다. ㅎ


*두끼 떡볶이를 먹는 나만의 비법*

 첫 번째 떡볶이는 파와 배추, 숙주 등 채소를 많이 넣는다. 파를 많이 넣으면 파의 단맛과 함께 감칠맛이 더해져 육수가 좀 더 맛있어진다. 배추를 많이 넣으면 국물이 맑아지면서 개운한 맛이 난다. 숙주는 아삭하게 씹히는 맛으로 넣는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파를 비롯한 채소를 듬뿍 넣는 편이다. 물론 가져온 건 다 집어먹는다. 버리지 않음

( 걸쭉하고 좀 더 묵직한 맛을 원하는 분들은 배추는 많이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새로 나온 튀김은 꼭 먹어줘야 해!!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야채튀김과 돈가스다. ㅎ 



두끼 튀김 코너 신메뉴 미니 돈가스



 미니 돈가스는 음... 많은 맛을 기대하지 말자. 익히 아는 미니 돈가스다. ㅎ 그래도 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었다.


두끼 튀김코너 신메뉴 야채튀김(고구마튀김?)



제일 반가웠던 건 야채튀김이었다. 근데 이 녀석 야채튀김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고구마가 더 많다. 당근 한줄기에 고구마 채 썬 것 90프로 이상이랄까- 그래도 모양은 야채튀김이다. ㅎㅎ 두툼하고 크기도 크다. 그래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떡볶이 국물이 졸기를 기다리다가 못 참아서 튀김들을 모두 투하했다. 그리고 튀김부터 적셔서 먹었다. ㅎ 야끼만두나 김말이 빼고는 들어가자마자 눅눅해지는 게 정말 빨라서 바삭한 것을 먹는 분이라면 빨리 꺼내 먹어야 한다.


 



 튀김을 바삭하게 먹으려면 역시 담가먹는 것보다는 찍어 먹는 찍먹이 맞을 듯~ 난 개인적으로 찍어 먹던 담가먹던 다 좋아해서 다 잘 먹는다. 특히나 야채튀김이 누굴 누굴 해져서 흐물거리는 것을 참 좋아라한다. ㅎ





 첫번째 떡볶이는 모두 클리어하고, 두번째를 준비했다. 두 번째 떡볶이는 그전 양념이가 살짝 남은 냄비에 양념을 조금 더 추가해서 끓인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두 번째 떡볶이 소스에는 볶음밥에 넣는 잘게 썰은 김치를 추가한다. 저번에 갔을 때 이렇게 먹었더니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있고, 좀 더 괜찮은 것 같아서 그 이후로는 가끔 이렇게 넣어 먹는다.





첫 번째에서는 떡을 주로 가져와서 정말 떡볶이 다운 한 냄비를 했다면, 두 번째에는 면사리 위주로 공략했다.


 



 역시나 국물이 졸기도 전에 또 튀김을 넣어서 튀김 먼저 먹는 센스를 ~ 튀김도 야채튀김과 김말이로 집중해서 먹었다. ㅎ

떡볶이 양념이야 비슷비슷했는데, 이상하게도 이날 먹은 사이다가 다른 곳 사이다보다 2배 이상은 더 맛있었다. 단맛이 좀 더 들어간 사이다여서 그랬는지 이상했음 ㅎㅎ 사이다 잘 안 먹는데, 3컵은 마신 것 같다.

 그렇게 ... 떡볶이로 채워야 할 배가 사이다로 채워졌다 ...ㅠㅠ


떡볶이로 한 끼, 볶음밥으로 두 끼 그래서 두 끼라는데, 역시 볶음밥은 패스다. 떡볶이만을 공략하러 온 거라서 떡볶이로 시작하고 떡볶이로 끝냈다. ㅎ 일명 완떡-_-/~





 이날 또 배가아프도록 먹고 집에와서 운동한다면서 바로 드러누웠다. 저녁 11시가 넘어서야 겨우 운동장가서 평소의 절반정도만 유산소를 하고 왔다.... 아.. 이 죄책감...

 오늘도 내 몸에게 떡볶이를 주고, 살도 함께 주면서 운동을 숙제로 남겨줬다.



내 다이어트의 적이야.. 떡볶이..ㅠㅠ





산본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 바뀐 점



2019년 1월 1일부로 가격이 1,000원 인상됐다. 그래서 8,900원(일반/성인 기준)이 됐다.

가격이 올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튀김 코너에 야채튀김, 미니 돈가스가 추가됐다.

라면 코너에 세계라면들이 들어왔다.


그 외는 변화가 별로 없다.

원래 항상 있었던 어묵바는 이제 겨울 한정으로 만 운영되나 보다. 이번 어묵바는 '신묘한 어묵 bar'라는 이름으로 2월 28일까지만 운영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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