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두 끼'라는 즉석떡볶이 뷔페에 갔다.
'두 끼' 산본점 영업시간
'두 끼' 산본점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 가격: 성인 7,900원/학생(고등학생까지) 6,900원
(탄산음료 포함)
'두 끼' 이벤트
'두 끼' 추가 메뉴
평일 저녁시간이 되기 전에 갔기 때문에 한산했고, 덕분에 처음 온 티를 팍팍 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자리를 잡으면 이용방법을 설명해주신다.
여러 가지 접시가 차려지고,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먹을 만큼 담아와서 만들어 먹으면 된다.
떡볶이를 만들 수 있는 재료, 어묵&튀김 등과 같은 꾸밈 음식, 라면&볶음밥 등 입가심? 음식, 음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탄산음료와 물은 기본으로 이용 가격에 포함이고, 맥주가 마시고 싶다면 추가금이 발생한다.
유부, 어묵을 비롯한 여러 가지 크기와 모양의 떡볶이 떡, 양배추, 파 등의 채소 등도 준비되어 있다.
떡볶이 떡 모양이 다양해서 한 종류씩 담다 보면 그릇이 어느새 가득 찬다.
기본 라면뿐만 아니라 불닭볶음면, 무 파마, 간짬뽕, 스파게티, 짜파게티 등을 포함한 스페셜 라면까지 있어
식욕&식탐을 자극한다.
하지만 먹다 보면.. 라면까지 먹는 건 무리일 수도.. 그냥 그림의 떡?
애피타이저로 떡볶이! 하면 빠질 수 없는 꼬치어묵도 풍성~~
탄산음료를 마음껏 먹을 수 있지만,
탄산 너무 많이 먹으면 음식이 많이 안 들어감으로 자제하며 마셔야 한다.
떡볶이를 만들 수 있는 소스들이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고,
소스 있는 곳에 양과 맛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추천 레시피도 있다.
짜장 소스, 카레 소스 등을 기본양념&매운 양념과 적절하게 섞으면 꽤 매력적인 맛의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
나중에 밥도 볶을 수 있는 볶음김치와 단무지 같은 밑반찬도 있고, 옆쪽에 튀김&사리도 있었는데,
빨리 가서 먹을 생각에 사진을 미처 못 찍음ㅎㅎ
내가 좋아하는 오징어튀김&김말이를 비롯 우선 허기진 배부터 달래줄 꼬치 어묵,
빠지면 서운한 당면, 라면 등의 사리에 가득 담은 떡&어묵, 살짝 매콤하게 조제한 떡볶이 양념까지
배고픔에 참 가득도 담아왔다.
이 이후부터는 사진이 없다; 그냥 먹었다.
먹고 또 먹었다...
배는 터질 것 같았지만 한 번만 해 먹기 아쉬워 떡볶이를 한 판 더 만들어 먹고,
배가 아파왔지만 거기에 또 밥을 볶아 먹었다.ㅎㅎ
라면 코너에 있던 불닭볶음면까지 먹고 싶었지만...
정말 배가 찢어질 것 같아서 이 날은 볶음밥까지만 먹었다.;
1인 8,000원이라는 가격에 배가 찢어질 때까지 먹고 싶은 분식을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고,
양념 조절도 자신이 직접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맛있다/맛없다를 판가름할 수 없다.
또한 매장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떨어지는 재료들도 늦지 않게 보충을 해 줘서 괜찮았던 곳~
단, 분식류이고, 뷔페라는 특징 때문에 그런지
튀김이나 어묵 등의 조리되어 나오는 것들은 보통을 넘은 짠맛이 느껴진다.
요샌 나이가 들어서 예전보다 많이 먹지 못하고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함에 뷔페에 가면 따라주지 않는 몸 때문에 항상 아쉬움이 남지만
첫 방문 후 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또 방문했다.
두 번째부턴 신기함은 사라져서 이성을 차린 후 먹어서 '보통' 정도의 인상을 받은 곳이다.
그래도 분식이 아~주 많이 먹고 싶을 땐 또 생각날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