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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노원,도봉,강북,성북)

[노원구 공릉동] 공릉역 밥집, 공릉철길 근처 라멘 '잔월라멘'

by 꼬곰주 2018.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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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릉동을 찾았다. 급 추워진 날씨에 역시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났다. 
친구가 때마침 얼마 전에 생긴 괜찮은 라멘집이 생겼다며 추천해서 그곳에 함께 갔다.





공릉 철길공원에서 공릉역 가는 방향으로 약간 들어오면 있다.



공릉 철길 라멘집 '잔월라멘'



하얀 벽에 나무 문으로 된 인테리어로 주변 분위기와 달라서 눈에 잘 보여 찾기 쉽다.
진한 나무색의 초승달이 낮에도 빛을 내고 있었다.





*잔월 라멘*
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 - 저녁 9시
인스타그램 @janwol.izakaya

라멘, 밥류(덮밥) 이 주요 메뉴
모든 메뉴 포장 가능

이 근처에 같은 '잔월'이라는 이름으로 이자카야도 있다. 
인스타주소도 같다. 아마 같이 운영되는 곳인가 보다. 





옛날 공중전화는 포인트 담당, 문패를 대신하고 있던 숟가락 젓가락은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었다.ㅎㅎ







작은 가게로 2인용 테이블 2, 4인용 테이블 2개 정도(혹은 2인용 6개), 혼밥자리 3개가 있다. 



진월라멘 가격(메뉴)



돈코츠라멘(6,500원), 차슈동(7,500원)
다른 라멘집에 비해서, 특히나 이 주변 밥집에 비해서 가격이 착한 편이다.

*식재료 원산지*
돼지사골, 쌀, 단무지: 국내산
차슈: 칠레산
김치: 중국산



차슈동




차슈동에는 기호에 맞게 간을 조절해서 먹으라며 소스를 함께 주셨다.

(소스를 더 첨가하지 않아도 간은 맞았다.)





반숙 계란, 차슈, 간 마늘, 김, 대파 등을 얹어 나온 차슈동





차슈에서 직화한 불향이 났고, 밥에도 불향이 베여있었다. 차슈와 함께 생마늘 간 것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
간 마늘이 있는 것, 불향이 나는 것이 독특했다.
다신 마늘 덕에 먹고 난 후 계속 입에서 마늘냄새가..ㅎㄷㄷ;



돈코츠라멘




뽀얀 국물에 차슈, 다시마, 대파, 김, 양념장이 얹어 나온 돈코츠라멘





양념장을 풀기 전 진한 기본 국물도 괜찮았다.
이런 종류의 국물을 더 좋아한다면 양념장은 풀지 않고 먹길 권한다.






가운데 빨간 양념이 있는 게 독특했는데, 그걸 풀어먹으니 계속 먹다보면 올라올 수 있는 느끼함이 조금 잡혔다. 
급 얼큰해진다거나 매워지는 그런 건 아니었다.
돈코츠라멘에 빨간 양념이 있는 건 처음 봐서.. 신기했다.





차슈도 부드러웠고, 다시마와 함께 먹으니 좀 더 씹히는 맛도 재미있고, 감칠맛도 더해져 괜찮았다.
양념장을 풀어먹어서 그런지 끝까지 느끼함 없이 클리어~





음식의 양은 중간 정도, 양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공깃밥이나 면을 추가해서 먹으면 될 것 같다.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느끼함을 개선하고 약간의 소스의 변형이 있는듯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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