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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군포시] 산본 카페 커피빈 스트레스 해소 세트 쿠폰으로 신제품 '레몬시트롱케이크' 먹기

by 꼬곰주 2018.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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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원인모를 까칠함과 화가 내재된 나 자신을 보게 된다. 
주변 사람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긴 한데, 친구가 그런 나를 위해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라며 커피빈에서 쓸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 세트' 쿠폰을 선물해줬다.




커피빈 산본역점



이상하게 커피와 케이크가 마구마구 생각나던 오늘 산본 커피빈에서 한잔하러 갔다.
딱- 오늘! 이었다.



커피빈 스트레스 해소 세트



스트레스 해소 세트는 헤이즐넛 아메리카노(5,300원), 더블 치즈케이크(5,500원)로 구성된 세트다. 





2층에 있는 커피빈에 들어갔는데, 어중간한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요새 한창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고, 남는 자리도 몇 개 없었다. 



커피빈 케이크 & 디저트



아무튼 남는 자리를 어찌 발견하고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아무 생각 없이 쿠폰에 있는 구성 그대로 시키려 했는데, 
더블치즈케이크가 없어서 다른 케이크로 바꿔야 한다는 말에 쇼케이스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때 눈에 들어온  빨간 
"NEW"라는 글씨~! 바로 레몬시트롱케익- 상큼한 달달함을 좋아해서 딱 이거다 싶었다.

음료는 난 당연히 아메리카노인 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시켰는데, 나중에 보니 헤이즐넛 아메리카노였다는...;
당연하겠지만, 총 10,800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구성으로 바꿔도 되긴 했는데, 왜 음료 구성은 신경 쓰지 않았는지 ㅎㅎ 요새 정신을 어디 놔두고 사나보다.



커피빈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레몬시트롱케이크



요샌 일회용 컵을 쓰지 않아서 참 좋다. 일회용 컵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커피의 향을 버린다. 
당연히 아메리카노인 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커피를 한 모금 마셨는데, 달달한 맛이 올라와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그때야 커피가 뭔지 확인해보게 된 것이었다. ㅎㅎㅎ 
대부분의 카페에선 아메리카노를 주로 마셔서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는 처음 먹어보는데, 이름 확인 전까진 캐러멜마키아토인 줄 알았다. 헤이즐넛 특유의 향보다는 달달함이 더 크게 다가와서 그랬나 보다.



커피빈 신메뉴 레몬시트롱케이크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가면 원래 글 안 쓰는데, 레몬 시트롱 케이크를 먹어보고 글 쓸 마음이 생겼다. ㅎ


신제품인 의미도 있긴 하지만, 그만큼 내가 좋아하는 맛에다가 신기한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케이크 위에 있던 크림 데코가 그냥 부드럽게 녹는 크림이 아니었다. 아주 살짝 말랑한 느낌이 났고, 그 안에 레몬 껍질 조각 같은 게 들어있었다. 데코 크림이 레몬 향이 나면서 상큼 달달했다.



커피빈 신메뉴 레몬시트롱케이크



케이크 시트 가장 밑에는 타르트 시트 같은 쿠키 맛인데, 딱딱하려다가 축축함이 스며들은 식감이었고,
층층이 촉촉한 시트와 레몬크림이 겹쳐져 레몬향이 나면서 달콤하고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났다.
새콤달콤 상큼한 디저트여서 달달한 커피와 잘 어울렸다. 

커피 선택에 신경을 쓰지 못해서 달달한 커피를 얼떨결에 마시게 됐는데, 
운 좋게 케이크를 잘 고른 셈이 돼서 
커피와 디저트가 잘 어울리는 세트를 먹게 됐다. 
그 덕에 선물 받은 커피세트 쿠폰 이름대로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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