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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안양시] 안양 비산동 돈까스 '에디스커틀렛 비산점'-에드워드권's 레시피 돈까스

by 꼬곰주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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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2018년 11월 26일

다음 메인 '티스토리'란에 제 글이 떳네요


짝짝짝~~~~^^ 신나서 소식 올려봅니다.


----------------- 원문 시작 -----------------


개인적으로 돈가스를 많이 애정 한다. 아무래도 튀긴 건 다 좋아하는 듯~
다이어트 중이지만, 이날만큼은 열심히 먹기로 결심했다. ㅎ





이 근방은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 외식을 즐기는 사람들(평일엔 특히 주부들, 주말엔 가족단위로)이 많이 찾는 먹거리촌이다. 큼직한 밥집들과 카페들이 곳곳에 있다. 이 근방 한 끼는 평균 1만 원대인데, 가성비가 좋은 상차림이 많아서 특히나 입소문으로 구석구석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그 동네에 위치한 돈까스 전문점 '에디스 커틀렛'을 찾았다. 



에디스 커틀렛(Eddy's cutlet) 1호점 안양 비산점



'에디스 커틀렛'은 '에디스 카페'에 이은 에드워드 권의 두 번째 프랜차이즈 브랜드라고 한다.
 1호점이 이번에 간 '안양시 비산동 수도군단사령부 바로 앞(안양종합 운동장 뒤)'이고, 2호점은 의정부에 있다.

1호점인 비산점의 경우 8-9월쯤 오픈했다고 하는 듯


내가 도착했을 때도 차가 좀 있긴했지만 여유는 있었다. 그런데 음식을 다 먹고 나왔을 때는 주차장도 꽉 차고 사람들도 식당 안에 가득했다. 아무래도 살짝 한가해지는 틈을 운좋게도 잘 맞춰간 것 같다.





주차장 옆에 잔디 위에 야외 자리도 있는데, 겨울엔 아무래도 무리인 듯-
봄, 가을 중 날씨 좋고, 공기 좋은 날엔 좋을 것 같다. 이곳에서 애견 동반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울타리도 돼 있음)





*에디스 커틀렛 비산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저녁 9시 
(토/일: 저녁 9시 30분까지)

주차 가능
*특징: 애견 동반 가능 음식점, 에드워드 권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돈가스 전문점



에디스커틀렛 이벤트






"에디스 커틀렛의 다양한 파격 이벤트"


에디스 커틀렛에서는 파격적인 이벤트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1. 영화티켓 증정(1인권/12,000원 상당): 현금 3만 원 이상 결제 OR 카드 4만 원 이상 결제 OR 쿠폰 3회 적립
2. 명품 백 추첨 이벤트(12월 24일, 저녁 8시):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8시에 방문한 고객 중 명품 백(100만 원 상당) 추첨
3. 무료 시식권 증정(3만 원권): 네이버 블로그 리뷰로 음식 후기 작성 후 재방문 시 제공
4. 에디스 커틀렛 할인(10%) : 군인 및 군인 동반 가족
5. 카페 할인(카페 타샤 cafe Tasha): 에디스 커틀렛의 일주일 내 영수증 지참 시 바로 앞에 있는 '카페 타샤' 전 음료 10% 할인




일요일이고, 좀 한적한 곳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손님들이 참 많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는~





신선한 국내산 돈육을 특수비법으로 제조된 소스로 48시간 저온숙성시켜 
각종 엄선된 재료들과 엄격한 생산관리로 탄생된 신개념 돈가스라고 한다.



에디스 커틀렛 가격(메뉴)


에디스 커틀렛 가격(메뉴)


에디스 커틀렛 가격(메뉴)



돈가스 종류는 총 9가지다. 
롤 가스(롤 커틀릿) 6종, 돈가스(커틀릿) 3가지로 총 9가지의 돈가스가 있고, 
크림소스/토마토소스로 만든 스파게티 2종류(세분하면 4종),
볶음밥 3종, 양송이 수프, 우동, 샐러드 등이 있다. 
돈가스 전문점이라 돈가스에 집중적으로 메뉴가 구성돼있었다. 

롤 가스도 먹어보고 싶고, 스파게티도 궁금하고, 롤이 아닌 돈가스도 궁금했다. 
롤 가스와 스파게티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ㅎㅎ

*이날의 주문*
크림 파스타 롤세트(롤커틀렛 4종 중 택 1일-치즈 롤 가스/ 12,900원), 
에디스 연어커틀렛(13,900원), 
갈릭 볶음밥(2,500원)

연어커틀렛은 처음이기도 하고, 빨간색의 스페셜이라는 글자와 함께 별 세 개가 반짝거렸던 것이 눈에 띄었다.
궁금했던 메뉴가 많았는데, 다 못 먹어서 아쉬웠다. 다음에 도전해야겠다. ㅎㅎ





식당 내부는 화이트 돈의 벽에 식물들을 적당히 배치해 놔서 밝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일반적인 디자인의 테이블이었어도 배치를 어떻게 해놨느냐에 따라 공간이 더 넓어 보이고 단조로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곳이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그냥 카페를 해도 좋을 분위기다.(카페일 때는 약간 가구에 변화가 있어야겠지만~^^)
그래서 너무 부담스럽지 않지만 분위기 있게 데이트하기 좋은





다른 테이블과 자리도 너무 붙어있지 않아서 좋았다.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으면 옆 사람들이 신경 쓰여서 구석진 자리를 찾기 마련인데, 여긴 대부분의 자리가 앉기 좋아 보였다. 한쪽 면은 폴딩도어로 돼있어서 자연채광을 그대로 받아 더 밝고 개방적인 느낌을 줬다.
직원들 분도 모두 친절하고 일하시는 분도 많아서 바로바로 필요한 것을 챙겨주셨다. 작은 예로 물도 바로바로 체크해서 더 주실 정도다.






좀 더 안쪽에는 작은방처럼 생긴 공간이 있다. 바깥과 다른, 아담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더 조용히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다. 실제로도 자리가 거의 다 차서 사진도 겨우 찍었다.;;





오픈 주방으로 가끔씩 불 쇼도 보인다. 계속 조리를 하고 있었는데, 화력인 강한 볶는 요리에도 실내 공기가 괜찮았다. 환풍시설이 잘 돼있나 보다. 전에 쌍문동 판다쓰에 갔을 땐 뭔가를 볶을 때마다 가게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나를 포함해서) 기침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어딜 갈 때 가끔 체크를 하게 된다. 
특히나 요새같이 미세먼지 심하면 환기도 못하고, 공기질에 더 예민해지는 것 같다.




"보통의 생수가 아닌 보리차(아마도?)"


주문하고 기다리니 물을 따라주셨다. (다 마시면 직원분들이 바로 체크해서 물을 더 주신다.)
오~ 보통 생수를 주는데, 끓여서 우린 물이었다. 아마도 보리 차인 것 같다. 
요샌 생수보단 이런 우린 물을 주는 곳이 더 좋더라~~^^



크림 파스타+치즈 롤커틀렛,  에디스 연어커틀렛, 갈릭 볶음밥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음식이 나온다. 보통은 돈가스 집에서는 수프를 주긴 하는데, 여긴 수프는 따로 시켜야 하는 메뉴다. 뭐.. 수프에 많은 애정을 가지진 않아서 따로 시키진 않았다.



에디스 연어커틀렛



연어로 만든 커틀릿(돼지고기가 아니니.. 돈가스가 아니라 커틀릿)은 신기해서 시켜봤다. 사실 커틀릿 종류가 모두 호기심 유발이라 다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메뉴를 고르는데 많이 힘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연어가 좀 더 마음이 가서 결국 내 테이블에 올라온 연어 커틀릿~!!



에디스 연어커틀렛



연어커틀렛에는 연어 가스 3덩이, 샐러드, 단무지, 밥, 귤 1/4조각, 연어초밥 2피스가 나온다.



에디스 연어커틀렛 with 연어초밥 2 pcs



독특하게도 에디스 연어커틀렛에는 스페셜로 연어초밥 2개가 나온다. 크기는 크진 않지만 돈가스도 먹으면서 초밥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단, 초밥은 큰 기대하지 말길..ㅎㅎ 난 별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했다.



에디스 연어커틀렛



가장 중요한 연어 커틀릿!(연어 가스)
속의 연어살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했다. 겉의 튀김옷은 바삭하면서 아삭했는데, 완벽한 아삭함은 아니었다.  
사르르 녹는 아삭함이 되려다가 살짝 부족한 정도라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고소함+부드러운 속살+바삭한 튀김옷의 조화가 좋았다.






"내 취향 저격 ~! 상큼한 과일향이 나는 연어 커틀릿 소스"


연어니까 익숙한 일반적인 맛의 타르타르 소스가 나온 거겠지 생각했는데! 이 소스 정말 맘에 들었다. 
안에 뭔가 아삭아삭 작은 덩어리가 씹히는데, 사과, 유자 맛이 나는 걸로 봐서 과일들이 들어간 것 같다. 
과일향이 나면서 상큼했던 내 취향에 딱 맞았던 소스다.
소스만도 따로 찍어 먹고, 돈가스에도 계속 찍어 먹어서 처음에 가득했던 소스가 바닥을 보였다.
소스 사진을 보니 이 소스 또 먹고 싶어지는...



크림파스타+롤커틀렛 세트(치즈 롤커틀렛)



크림 파스타



크림 파스타는 일반적인 맛이다. 처음엔 버섯 향이 나다가 베이컨의 맛으로 끝을 맺는다.



치즈롤 가스



치즈가 가득 들어있었던 치즈롤커틀렛-
치즈의 고소함과 크림 스파게티의 소스가 어우러지면서 고소한 맛이 더 올라왔다. 속은 말캉하면서 부드럽고 겉은 바삭했다.



소스 2종, 피클, 김치



크림 파스타+롤 커틀릿 세트에는 피클, 김치와 함께 겨자소스, 갈색 소스? 가 나오는데, 
저 갈색 소스가 독특했다. 후추 향과 함께 또 다른 독특한 향신료의 맛이 났는데, 사람마다 호불호가 강할 것 같다. 난 그냥 롤 가스에는 크림 스파게티 소스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다른 소스는 찍어 먹지 않았다.



갈릭 볶음밥




마늘향이 은은하게 났던 갈릭 볶음밥
중국식 볶음밥처럼 강한 화력으로 빠르게 볶아낸 방식으로 만든 볶음밥이었다. 많이 딱딱하거나 까슬거리는 정도는 아니고, 먹기 괜찮은 정도의 강도였달까-  
기대 없이 시켰는데, 괜찮았던 사이드였다.






"또 하나의 별미"


볶음밥과 스파게티, 돈가스 등을 따로 먹다가 약간 남은 스파게티 소스에 볶음밥을 비벼 먹어봤다. 
오~! 내 입맛에 또 다른 즐거움을 줬던 별미였다.
개인 취향이니 안 맞는 분은 패스~ㅎㅎ





"추가 반찬은 셀프바, 남은 음식은 셀프 포장대"



김치, 소스, 피클 등의 추가는 셀프 바를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독특하고 센스 있던 코너도 있었다. 바로~! 다 먹지 못한 음식을 포장해 가고 싶은 분들을 위한 셀프 포장대다. 일회용 포장 용기와 비닐, 고무줄 등이 준비돼 있었다.





그리고 커피로 마무리까지 가능~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원두커피와 믹스커피 기계가 모두 준비돼 있었다. 

친절하고 깔끔하고 쾌적했던 분위기, 
신기한 퓨전 돈가스가 있어서 호기심을 자극했고,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과 품질도 괜찮았다.
그리고 식당 전반적으로 준비된 서비스들의 섬세함이 돋보여서 그 점도 맘에 들었다.

커틀릿(돈가스)를 받아서 한입을 먹자마자 나중에 또다시 와서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나뿐만 아니라 함께 갔던 사람도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단, 그땐 파스타나 다른 것 말고 커틀릿(돈가스) 종류로만 시켜보고 싶다. 


*에디스 커틀렛으로부터 식사권을 제공받아서 이용했으나 
그 어느 때보다도 이성적으로 먹어보고 판단해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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