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맛집/서울(노원,도봉,강북,성북)

[노원구 공릉동] 공릉철길 꽃집&플라워카페 '도시정원'

by 꼬곰주 2018. 11. 20.
반응형





조은 밥상에서 점심을 먹고 그 주변에 새로 생겼다는 카페를 찾아갔다. 

꽃집이면서도 커피가 아닌 꽃 차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카페다.




공릉 도시정원 플라워 카페



파란 지붕에 하얀색으로 매칭된 깔끔한 인테리어의 플라워 카페 '도시정원'



도시정원 운영시간



*도시정원*
운영시간: 오전 11시 - 저녁 9시
인스타그램 @citygarden_
블로그 http://www.도시정원.com/
카카오톡 플러스 @citygarden
문의 및 주문 제작 070-7576-3325





*플라워 클래스 진행 중*
주 1회씩 4주 기준 20만 원(기초/취미반)
원 데이 클래스 1회 5만 원
꽃놀이 꽃 차&셀프 꽃꽂이 패키지(2만 원)

웨딩부케나 창업 반, 자격증반은 별도 문의






들어가자마자 화사하게 꽃과 화분들로 꾸며진 공간이 나왔다. 이곳을 찾았을 때가 가을의 문턱이었는데 향긋한 꽃향기, 푸른 잎의 화분, 활짝 핀 꽃들을 보니 다시 봄이 온 것 같았다.

꽃집에서 간단히 꽃 차를 파는 형식이라 중앙에 약간 큰 테이블 한 개만 있다. 
그 덕분에 시간을 잘 맞춰가면 딱 한 팀만을 위해 준비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도시정원 가격(메뉴)


도시정원 꽃차 효능



강원도 홍천에서 가족이 직접 재배하고 덖어서 만든 꽃 차와 수제청이라고 한다.
꽃 차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차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맨드라미 꽃 차(5,000원)와 메리골드 꽃 차(5,000원)를 주문했다.
항산화가 필요한 난 메리골드, 여성질환에 도움을 준다는 메리골드는 친구가 골랐다. 

차가 준비될 동안 이 꽃꽃한 향긋한 공간을 천천히 구경했다.






전면부가 큰 유리로 돼 있다. 
그 앞에 있던 옛 싱거미싱(singer)과 탈란시아 화분이 밋밋할 수 있는 곳을 독특하게 만들어줬다. 





플라워 박스(3/5/7만원)와 집에서 우려먹을 수 있도록 포장된 꽃 차들도 판매 중이다. 판매 중인 꽃 차 중 약봉지로 1회 분량씩 나눠져 있는 패키지도 있는데, 모양도 이쁘고, 휴대성도 좋은 아이디어 상품 같다. ㅎ 약봉지=약이라는 연상이 돼서 그런지 꾸준히 먹으면 꽃 차의 효능이 제대로 발휘될 것 같은 느낌도 난다.ㅎㅎ




"꽃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겐 어디에나 꽃이 피어있다."

-앙리마티스-


여기저기 눈을 돌릴 때마다 모두 다 다른 색과 모양을 가진 갖가지 종류의 꽃들이 날 행복하게 해줬다. 꽃 다발을 선물 받지 않았는데, 큰~ 꽃다발을 받은 기분이었다.





생화뿐만 아니라 드라이플라워도 있다. 드라이플라워만이 주는 느낌과 독특한 색감이 있다. 





향초, 석고 태블릿 등의 향기 제품들도 있다. 뜨개질&천일홍 드라이플라워 종은 아담하니 귀여워서 풍경(도어 벨) 뿐만 아니라 장식품으로 좋을 것 같다.





드라이플라워 액자 소품, 젤 캔들도 숨어있음^^





꽃과 함께 조금 기다리니 차를 내어주셨다. 



메리골드, 맨드라미



투명한 유리잔에 뚜껑이 덮어져서 나왔고, 미니 약과를 서비스로 주셨다.

꽃 차가 충분히 우려났을 때 차 망을 꺼내 마시면 된다.
각 차마다 꽃이 가진 고유의 색이 우러나서 맑은 차의 색을 보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메리골드 꽃차



메리골드 꽃말: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메리골드 효능: 항산화 효과로 피부미용에 좋고 루테인 이 풍부해 안구질환 예방에 도움을 줌

반드시 행복이 올 것이라는 의미도 좋았고, 항산화 효과에다가 요새 컴퓨터도 많이 하고 핸드폰도 많이 봐서 눈이 침침해지는 문제도 가지고 있던 나에게 필요한 차라고 생각됐다.

메리골드 꽃 차는 떫은 맛없고, 향긋함이 살짝 있는 메밀차 같은 부드러운 고소한 맛이 났다.



맨드라미 꽃차



맨드라미 꽃말: 열정
맨드라미 효능: 여성질환에 도움을 줌(생리불순, 자궁질환)
주의- 어린이와 임산부 섭취 금지

맨드라미 꽃 차는 아주 살짝 비릿한 맛이 있긴 한데, 맛은 메리골드 차와 비슷하게 부드럽게 고소했다.

몸에 좋은 꽃 차와 함께 잠시나마 다시 봄을 느낄 수 있었던 곳, 
향긋하고 싱그러웠던 꽃과 함께했던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