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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노원,도봉,강북,성북)

[도봉구 쌍문동] 쌍문역 작은 카페 '티끌'

by 꼬곰주 2018.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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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역 근처를 훑고 간 날의 마지막 목적지 '카페 티끌'





정의여중 입구 사거리 근처에 있다. 4호선 쌍문역에선 도보 5-6분 거리에 있다. 



쌍문 카페 티끌




* 카페 티끌*
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8시
휴무일: 일요일
인스타그램  @cafe_tikkle

홀 케이크 주문 시: 수령일로부터 2일 전 예약 가능

8월 19일엔 가오픈을 했고, 9월 12일 - 9월 19일 까지는 오픈 이벤트가 있었다.
문 연지 한 달도 안 된 신상 카페에, 오픈 이벤트도 즐길 겸 겸사겸사 갔다.
근데, 글은 좀 늦게 써서 결국 지금은 오픈 이벤트가 끝난 상태-





아담한 크기의 카페다. 
길쭉한 복도 자리들을 지나 가장 안쪽의 방에 테이블 2개 정도~




티끌 정식 오픈 이벤트/카페 이용안내



내가 갔을 땐 정식 오픈 이벤트(sns 이벤트)로 
커피 또는 음료 한 잔과 디저트류 한가지 주문 시 티끌 모아 커피 1잔을 주고 있었다. 
(이벤트 기간: 9월 12일 - 9월 19일)





카페 티끌 디저트(티라미슈, 앙버터)



원래는 계절별 생크림 과일 케이크도 있다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케이크는 없고, 티라미슈와 앙버터(바게트 빵)만 있었다.



카페 티끌 가격(메뉴)



앞선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먹었기 때문에 이곳에선 좀 더 특별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 
플랫 화이트(4,000원), 티라미수(5,000원) 주문
+ 오픈 이벤트로 티끌 모아 커피(원래 가격 4,800원) 서비스~





문 앞에 있던 셀프바에도 예쁘게 드라이플라워로 깔끔히 꾸며져 있었다.






1~2명이 가기 좋은 소담한 곳이다.






이날 따라가는 카페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친구와 함께 오늘은 가는 곳마다 시간을 잘 맞춰서 가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 ㅎㅎ





카페의 가장 안쪽에는 작은방이 있다.





최대 2팀(4인/2인)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었다.
잘하면 6명 단체까지 가능할 수도... 





티끌에서 유일하게 4인 테이블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자리 분위기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 여기에 자리 잡았다.
가장 인기 있을 것 같은 자리 중 하나일 듯~




플랫 화이트, 티끌 모아 커피, 티라미수



카페 구경하고 앉아있으니 자리로 갖다 주신 음료와 디저트
쟁반이 내 스타일이라 어디서 구매하셨냐고 사장님께 여쭤보는 주책을..ㅎㅎ;;;



플랫 화이트



미리 말하자면, 두 종류의 커피를 먹어본 결과 티끌의 커피는 쓴맛이 강한 커피가 베이스였다.

플랫 화이트는 쓴맛이 강한 커피, 가장 밑에는 우유가 깔려있다. 
섞어서 먹으면 우유맛이 적게 느껴지는 커피 맛이 진~~~한 라테가 된다. 
원래 플랫 화이트가 우유가 적은 커피 맛이 진-한 라테다. ㅎ



티끌 모아 커피



티끌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 티끌 모아 커피
쉽게 말해 아인슈페너다.
크림과 아랫부분에 시럽이 들어가서 달달한 커피인데, 단 맛이 싫다고 말씀드리면 시럽을 뺄 수도 있다고 한다.
위에 얹어진 건 로스팅 된 진짜 원두다.





맨 위에 크림이 쫀쫀하면서 부드럽고 살짝 달달했다. 그리고 익숙한 바닐라 향이 진하게 났다. 
역시나 가운데 있는 커피는 쓴맛이 강하고 진했고, 몇 숟가락 떠먹고 나중엔 휘휘 저어 먹었다. 
저어 먹으면 진하고 씁쓸한 크리미한 목 넘김이 있는 달달한 믹스 커피를 먹는 느낌~
원래 아인슈페너를 그리 기억하는 1인




티라미슈




크림 층이 두텁게 얹어져 있고, 그 위로 카카오 파우더가 촘촘히 뿌려진 티라미슈~
씁쓸하고 진한 에스프레소가 시트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었고, 입안에 들어가면 그 촉촉한 시트가 금방 녹아 사라진다. 많이 달 지는 않고, 크기가 작지 않아 2명이 1개를 시켜 디저트로 먹으면 적당할 것 같다. 
혼자서 1개 다 먹음 부담스러울 수도... 





근데 역시 달달한 종류의 디저트를 시킬 때는 담백한 아메리카노가 최고인 것 같다. 
게다가 티라미슈 시트의 에스프레소, 티끌 커피에 들어있는 커피, 플랫 화이트의 커피,
이 세 가지 모두가 맛이 진하고, 쓴맛도 강한 커피가 베이스가 됐던 것이라 
중반 이후부터 느끼함과 함께 속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 날 컨디션이 안 좋았을 수도 있고, 앞선 음식들과 섞여서 더 속이 더부룩했을 수도~)
크림 있는 커피와 크림 있던 디저트가 더 강한 힘을 발휘했을 수도....

암튼 디저트와 밸런스를 맞춰서 음료를 잘 시켜야 할 것 같다. ㅎㅎ





쌍문역 근처, 조용한 거리의 작지만 심플한 카페 티끌-
조용해서 친구와 도란도란 얘기를 참 많이 나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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