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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행사음식후기(결혼식,돌잔치)

[중랑구 상봉동] 상봉 돌잔치 손님으로 간 후기 '피에스타9(Fiestar9)' -강북 상봉점

by 꼬곰주 2018.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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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를 빼고 음식을 제대로 못 먹는 이 순간... 
음식 사진을 보고 편집하고 글을 쓰려니 이만한 정신적 고문이 또 없다. ㅎㅎㅎ 
그래도 더 늦기 전에 포스팅을~

지인의 돌잔치가 있던 토요일 저녁~
원래 잘 알던 동네라 거리는 좀 됐지만 기꺼이 상봉까지 출발~~





대중교통으로는 경춘선 망우역/7호선 상봉역에서 접근 가능하다. 
망우역이 가깝긴 하지만 상봉점에서도 걸어가기 많이 멀진 않다. 
상봉 코스트코 건너편에 있으니 겸사겸사 코스트코 구경도 가능하다. ㅎㅎ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이노시티 C동의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피에스타9(상봉점)이 나온다.

공식 홈페이지  https://fiestar9.com/


기업행사, 장수연(회갑/고희/신수연), 돌잔치, 생일파티 등 모임 행사를 전문으로 하는 뷔페라서 실내 공간들이 잘 구성돼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자마자 들어가는 문이 나오는데 카운터 같은 것이 보이지 않아서 직원용 통로로 들어온 것인가 잠시 문 앞에서 망설였는데, 여기가 출입문 맞다. ㅎ 다른 출입문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다.





*피에스타 9 상봉점 주차*
주차요금이 유료이니 주차권을 꼭 받아 가야 한다. 
각 홀 입구/엘리베이터 입구 안내 테스크에 있음



피에스타9 치엘로




지인의 돌잔치가 있던 '치엘로'룸
피에스타9를 둘러보니 가운데 뷔페를 두고 이런 형식의 룸들로 빙 둘러져 있는 것 같았다. 
지인 소개로 예약하면 돌상패키지를 3만 원 할인해 준다고 하니- 돌잔치 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피에스타9 할인 혜택(홈페이지 캡처)


포토테이블 (좌:입구/우:룸 안쪽 포토테이블)



룸 입구 쪽에도 포토갤러리가 있다. (내가 너무 일찍 도착한 나머지 아기 사진이 없을 때 찍었지만;ㅎㅎ)

안쪽 룸에도 포토테이블이 있어서 이날 주인공 아기의 예쁜 모습을 많이 구경할 수 있었다.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뷔페 음식들을 구경했다.





저녁 타임 시작 전이라 그런지 모든 음식들이 정갈하게 준비돼있었고, 랩으로 포장이 돼 있었다.







한창 준비중이어서 사진엔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즉석코너에는 튀김, 구이류, 피자 등의 조리음식들이 있었다.





잔치의 대표 음식 잡채, 홍어무침을 비롯해 양념게장도 있었다. 양념게장의 게가 꽤 덩어리가 컸다.






찜 요리 코너에 홍어 찜이! 나중에 보면 알게 되겠지만 홍어요리들이 종류별로 있었다. 
이런 곳 처음 ㅎㅎ





게다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도가니탕도 있다.






슬쩍 둘러봤는데도 음식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 빨리 돌아봐서 정확히 종류가 인식이 안됐는데, 실제적으로 음식을 가져다 먹으면서 다시 한 번 더 놀람-
훅~ 훑어본 느낌은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뷔페의 꽃!이라 생각하는 후식 코너~ ㅎㅎㅎ
빵과 케이크, 아몬드, 각종 제과류





어르신들을 위한 증편, 약식, 꿀떡, 송편까지, 과일 코너도 있었는데, 사진을 찍진 못했다. ㅎㅎ 
손님들이 계속 오는 시간이 돼서 먹으면서 찍는 게 더 빠르다고 판단됐다. 

후식 코너에 종류가 많은 편이었다. 디저트 코너 보고 두근두근!! ㅎㅎ


본격적인 돌잔치가 진행됐고, 축하도 해주고, 영상도 보고, 돌잡이도 하고~
이날 주인공은 청진기를 집었다가 돈을 집은 걸로 보아 
의사가 돼서 돈을 많이 벌게 되나 보다. ㅎㅎ 다시 한번 첫 생일 축하해요~~





본격적인 먹방이다. 
한 코너만 돌았는데도 다 집어오지 못하고 접시가 가득이다. 
새우가 튀긴 것, 찐 것 종류별로 있고, 검은 튀김옷을 입은 건 어묵 같은 것을 튀긴 같은데 어쨌든 맛있었다. 
바삭하게 크리스피로 튀김옷을 입은 미니 핫도그도 있고, 파스타와 피자 종류도 2~3가지,
명이 나물도 있어서 깜짝 놀랐다. ㅎ
뷔페에 명이나물이라니~ 보통 고깃집에서도 비싸서 잘 안 주는데-
뭐 원산지가 다르거나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도 명이나물은 맛있다. ^^

음식들이 짜지 않았고, 깔끔했고, 너무 마르지도 않고 상태도 좋았다.





처음에 빠르게 훑어볼 때는 안 보였던 곳곳의 음식들이 순간순간 놀라게 만들었는데, 
가장 놀랐던 음식이 바로 홍어회였다. 
보통 뷔페를 가면 아무리 종류가 많고 비싼 곳을 가도 홍어회는 본 적이 없는데, 여긴 홍어회가 똭!
정통으로 정말 맛있게 삭은 건 아니었지만 중간 이상으로 맛이 괜찮았다. 
홍어회를 즐기는 1인으로서 홍어회가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반가웠다. 
꼬들꼬들한 복어껍질+해초 무침도 인상적이었다. 





잔치 집하면 빠질 수 없는 잔치국수, 메밀국수도 있었는데 따듯한 잔치국수 한 그릇으로 만족했다. 
첫 접시의 홍어회를 비롯해 홍어무침, 홍어 찜~ 홍어요리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게 있다니-
체인으로 있는 뷔페에 많은 실망을 한 1인으로서 여긴 정말 내 선입견을 바꿔준 곳이 됐다.
탕수육, 왕골뱅이, 고기튀김 요리, 게장, 보쌈 등등등~

기존의 기본적인 요리도 물론 있었지만, 좀 더 색다른 방법으로 조리된 음식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뻔하지 않고, 독특해서 먹는 재미가 더 있었다.





처음부터 눈길을 끌었던 디저트 코너를 끝으로 아쉽게 이날의 잔치는 끝이 났다. 
배가 너무 불러서 후식도 겨우겨우 넣었다는 ㅎㅎ
6가지 종류의 케이크가 있었는데, 그중 초코케이크(쇼콜라 케이크)가 가장 맛있었다. 
산딸기 케이크도 괜찮았고~~

과일도 큼직하게 종류도 4~5가지가 있어서 커피 먹고 케이크 먹고 입가심으로 과일까지 모두 클리어~

예식장이나 돌잔치에 가서 잘 먹었다는 인상을 받기가 힘든데, 
여긴 음식도 짜지 않고, 깔끔하고, 게다가 종류도 많은데 그 종류들도 너무 뻔한 것들이 아니라 더 마음에 들었다. 
직원들도 그릇도 빨리 치워주고 음식 순환도 잘 되는 것 같아서 굿~

지인의 돌잔치라서 후한 점수가 아니라 
정말 실제로도 맛있는 뷔페 먹고 싶음 별도로 개인적으로도 찾아가고 싶은 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으로 기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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