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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과천시] 마이 알레 빌리지 구경 : 디자인 소품 리빙 숍(My allee village living shop)'

by 꼬곰주 2018.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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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알레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여기저기 구경한 이야기 두 번째~





과천 카페 마이알레 투어 첫 번째 이야기 http://ggogomzoo.tistory.com/495


커피와 디저트를 먹고 카페&레스토랑 건물 2층에 리빙 숍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둘러보기로 했다.





2층 리빙 숍(디자인 소품 숍)은 엘리베이터가 서지 않는다. 계단을 통해 갈 수 있는 곳이다. 
층별 안내 문구와 가는 계단길도 디자인 작품들로 감각적으로 꾸며놨다.



과천 마이알레 2층 리빙 숍(디자인 숍)




리빙 숍으로 들어가는 복도에도 큰 그림으로 꾸며져 있다. 
꼭 화투의 (일명)똥광이라 불리는 벽오동 나무 같은 것이 그려진 그림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앵무새들이 반기는 그 속으로 예쁜 소품들을 구경할 마음에 신나하며 발걸음을 옮겼다.ㅎㅎ





전면 유리로 된 리빙 숍-





들어서자마자 푸른 식물들의 잎과 그림, 의자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다.





꾸며진 모든 것들이 판매 중인 디자인 제품들이다. 





모두 자연 속에 있는 것들이 주제가 되고, 형상화된 것들이었다. 그래서 더 친숙하게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입구부터 마음에 드는 것들로 가득이라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감탄사 연발~~ㅎ






중간중간 좀 잔인한 것들도 보였다.
살아있던 것이, 살아있던 그대로 소품화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들-
해파리인 것 같은데, 생생한 색감을 그대로 보존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가격은... 착하지 않았지만- 한 생명의 값이 가격으로 매겨질 수 있다는 것이 때때론 씁쓸하게 느껴진다.





여름 시즌을 정리하면서 세일에 들어간 소품들이 많았다.






왠지 모르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투명한 액자 속 나뭇잎 작품-
밖의 나뭇잎들이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과 멈춰버린 액자 속의 나뭇잎의 대조, 
그냥 흘려보내기 아까운 순간을 조각이나마 내가 저장시켰다는 착각을 들게 만들었다.






마이 알레 온실 카페에서 눈길을 끌었던 의자가 이 디자인 숍에서 정체를 밝혔다.
온실 쪽에선 검은색&회색이 섞인 의자였는데, 여긴 빨간색이 있었다. 
20% 세일 중이긴 한데, 솔직히 가격 보고 놀람 ㅎㅎ





동화책, 소설, 수필 등 여러 서적도 판매 중이다. 표지의 디자인이 예쁜 것들만 모아놓은 것인지-

책들의 공통점은 내 짧은 식견으로는 잘 모르겠다.




디자인숍 중간중간에 나무 곤충들이 숨어있다. ㅎ 
구경하는 도중 구석구석에서 보이는 곤충들을 한 마리씩 찾을 때마다 꼭 보물 찾기를 하는 것 같았다.






디자인숍 가장 안쪽엔 정원을 가꿀 때 쓰는 용품들과 카펫, 의자들이 있다.





그리고 이 가게 안에서 가장 많은 건 아무래도 식물&화분들인 것 같다. 
익숙한 식물부터 처음 보는 것 같은 희한한 모양까지~ 그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극대화되는 아이들~






탈란티아 등의 공기정화 식물들도 보인다. 나무로 동물 얼굴을 깎아 만든 벽걸이(고리)도 보였는데, 수작업이라 그런지 가격은 ㅎㄷㄷ; 근데 예쁘게 정교하게 잘 깎아 만들어져있었다.





조립해서 만드는 캡슐 보관함~





양말 천이나 뜨개질로 만든 인형 등 구석구석 정말 다양한 소품들이 있다.
나는 봤는데, 함께 간 이는 못 보고 그냥 지나치는 것들도 종종 있었다. 보는 사람마다 볼 수 있는 물건들이 다 따로 있는 것 같다.





입는 것만으로도 패션이 될 것 같은 예뻐 보이는 앞치마.. 
펼쳐보고 싶었지만 다시 걸어놓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슬쩍 보고 지나쳤다.





강렬한 색상으로 눈길을 끌던 워터볼과 자연 색 그대로만으로도 은은한 멋을 주던 소품까지~





산양유 비누가 있었는데, 색이 정말 화려했다. 천연 분말로는 이 색을 낼 수 없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전 성분이 어디 쓰여있는지 찾아봤는데, 내 눈엔 안 보였다. 아무튼 5+1 이벤트 중이었음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상품이라고 쓰여있더라.
나도 산양유를 구해 비누를 만들려고 마음만 먹은 지 어언~~~ 몇 년째 ㅎㅎㅎ 





모아놓으니 예뻐 보였던 색색의 화분들과 식물들-
내가 우리 집에 잘 못 갖다 놓으면 아마도 그냥 짐처럼 보일 것 같다. ㅎㅎㅎ





나가는 길에서도 찾아지는 나무 곤충들의 인사를 받으며 ㅎㅎ 구경을 마쳤다. 

소품과 함께 가구, 그림도 있어서 전시회에 온 것 같기도 했던 곳-
깔끔하고 독특하고 예쁜 것들이 많은 공간이었는데, 내 기준에선 비싸다고 생각됨으로 눈으로 구경만 ㅎㄷㄷ... 

커피 마시고 한 건물 안에서 예쁜 것들을 구경까지 하고 가니 아무튼 여러모로 기분 전환이 됐던 곳이다.
과천까지 너무 멀 경우,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곳들도 리빙 숍을 운영하고 있다 하니 그곳에서 구경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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